애국자가 매우 드문 나라, 누가 지키나?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애국자가 매우 드문 나라, 누가 지키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6-22 17:52 조회27,80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애국자가 매우 드문 나라, 누가 지키나? 


시청 앞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치는 젊은 사람들은 정말 애국자일까? 이들 중에는 천안함 폭침 조사결과에 대해 삐딱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들이 대한민국 축구 이기라고 열렬히 응원하는 것이 과연 애국심의 발로일까? 이들은 모여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돌아가면 그만인 그런 사람들이지 국가를 생각하고 국가를 위해 무엇인가 기여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전쟁이 나면 젊은이들만 죽는다’는 젊은이들,  이명박 당 찍으면 전쟁 나고, 전쟁 나면 군인만 죽는다며 부모들에게 하소연했다는 젊은이들이 서울시청 앞으로 달려가듯이 투표장에 달려가 민주당을 찍었을 것이다. 전에 미국에서 본 통계이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가도 전쟁이 났다 하면 즉시 돌아간다고 한 반면 한국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은 시청 앞에 모인 젊은이들을 보고 가슴 뿌듯해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마도 이들은 미선이 효순이 선동 굿판에 촛불을 들고 나왔을 가능성은 있어도 천안함에서 산화한 46명의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자리에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들 젊은이들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청와대에는 더 큰 문제가 있다. 청와대에는 이념이 없다. 이념이 없으면 국가관이 없다. 이념과 국가는 하나다. 이 세상에 이념 없는 국가는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통령에게는 이념이 없다. 옛날에는 적국에 무기를 파는 상인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을 Merchant라 한다. 미국사람들은 Merchant 즉 장사꾼을 가장 멸시한다. 이념은 없고 이익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바로 Merchant인 것이다.


이명박은 Merchant인가? 이명박은 법률을 어기면서 만고역적 김대중을 극진히 모셨고, 김대중에게 보내진 조문 사절단을 보고 그들이 친구요 김정일이 친구처럼 생각되었다고 했다.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이명박과 청와대는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며 끈질기게 해명했다. 아마도 그에게는 정상회담이 더 중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국가의 이익보다는 개인적 이익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Merchant인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북한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발표했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미국을 의식했을 것이다. 미국이 조사에 앞장서지 않았다면 그는 계속해서 천안함을 덮으려 했을 것이다. 이익에 따라 마음의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이 어찌 Merchant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의 마음은 남한에 보다는 북한에 더 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창문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북한이 2대1로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독백한 대목에 그의 마음이 나타나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면 최소한 천안함 직후만이라도 북한에 대해 적개심을 품어야 한다. 북에 의해 산화한 우리 병사 46명을 위해 눈물을 많이 흘린 대통령이라면 북에 대해 적개심을 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그는 그런 북한을 사랑했고, 우리와 돈독한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브라질이 북한에 졌었으면 좋을껄 하고 한탄한 것이다. 도대체 개념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다.

어찌 보면 원칙은 없고 오직 이익만 찾아 헤매는 Merchant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북한에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기도 한 것이다. 대통령이 이 지경이고, 청와대가 이 지경이고, 젊은이들이 이 지경이고, 젊은 군인들이 ‘엄마 전쟁 막아줘’ 하고 전화를 걸어대는 지경인 지금, 국가는 누가 지키는가?


2010.6.2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323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143 대국민 역사 보고서, ‘솔로몬 앞에 선 5.18’ 지만원 2010-08-30 28090 185
13142 노회찬, 독도문제 제기 지만원 2010-03-01 28089 118
13141 5.18폭군의 종말! 지만원 2011-01-24 28033 384
13140 530GP책이 탐정소설보다 더 스릴 있다 합니다. 지만원 2010-10-03 28028 231
13139 노동당 출장소 보훈처를 해체하라 지만원 2010-06-30 28003 338
13138 김대중 재판과 5.18재판에 대해 지만원 2011-03-08 27992 346
13137 전라도 반골기질에 대한 증명 지만원 2012-12-28 27978 287
13136 대통령의 5.18 역적 사랑! 안 될 말입니다 지만원 2010-02-23 27957 176
13135 자유북한방송 탈북자 김영남의 경우 지만원 2010-09-30 27943 142
13134 조현오 경찰청장에 가르침을 바란다! 지만원 2010-11-01 27925 340
13133 왜 하필 박원순부터인가? 지만원 2010-09-16 27877 260
13132 우파 노인을 쥐 잡듯 했던 남팔도의 정체(꼭 보세요) 지만원 2011-08-09 27862 230
13131 지독한 친북사상 간직한 김황식 지만원 2010-10-01 27855 308
13130 황석영에 1:1 목장결투를 신청한다! 지만원 2010-08-30 27838 309
13129 김관진 내정자는530GP진실 밝혀라(프리존뉴스) 관리자 2010-12-04 27834 151
13128 조갑제에 충고한다. 지만원 2009-12-14 27823 234
13127 6.2일 투표를 계기로 개성공단 인력 탈출해야 지만원 2010-05-27 27817 252
13126 김정남의 변수 지만원 2010-10-15 27807 228
열람중 애국자가 매우 드문 나라, 누가 지키나? 지만원 2010-06-22 27803 319
13124 강남의 한 부자 목사(김성광)로부터 받았던 협박 지만원 2009-12-21 27778 172
13123 한상렬 지지자들은 손들어 봐라! 지만원 2010-07-22 27776 327
13122 옛날이야기 지만원 2010-07-20 27761 312
13121 전쟁은 없다! 지만원 2010-08-19 27760 330
13120 5.18단체 백주대낮에 법원서 폭력행사 (프리존뉴스) 지만원 2010-10-30 27728 333
13119 본받아야 할 수서경찰서장 박재진 지만원 2010-02-10 27728 178
13118 5.18의 원동력은 반골의식과 반골조직 지만원 2010-07-05 27727 209
13117 소멸되는 솔로몬 지만원 2010-11-07 27699 317
13116 친북인명사전 1차 수록 예정명단 100명 지만원 2010-03-13 27696 90
13115 돌아온 냉전시대, 햇볕의 잔재를 청소해야 지만원 2010-05-27 27685 226
13114 한상렬은 시국의 초점 지만원 2010-07-18 27685 29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