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에 보내진 손도끼의 의미 찾았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황장엽에 보내진 손도끼의 의미 찾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6-25 15:12 조회9,47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황장엽에 보내진 손도끼의 의미 찾았다!

 

2013년 월간조선 5월호 기사내용은 김대중 시대의 국정원이 5.18에 대한 발설을 얼마나 민감하게 여기고 경계했는지를 잘 나타내준다.  

                   “5.18은 북한 소행“, 김덕홍은 밝히자, 황장엽은 입 닫자  

5.18에 대한 TV 토론이 활성화 되었던 2013년, 황장엽을 가장 먼저 만났다는 전 월간조선 김용삼 기자가, 2013년 월간조선 5월호에서, 1998년 월간조선 7월호에서 강제 삭제당했다는 내용 을 아래와 같이 털어놨다.  

“그 때 두 사람과 인터뷰 중 김덕홍씨가 ‘여기 남한에 와서 꼭 하고 싶은 얘기를 해야 되겠다’면서 ‘조선노동당 대남 부서가 있는데 그 부서에 소속되어 있던 상당수 사람들이 광주민주화운동이 끝난 후에 일제히 훈장을 받았다. 내 친구들이 그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들도 광주민주화운동 후에 훈장을 탔다고 축하 술을 마시면서 그들에게 직접 들은 것이다’ 라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황장엽 선생이 김덕홍씨의 말을 가로막으면서 ‘동생! 여기서 그런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해‘ 하면서 말리자 김덕홍씨는 ’형님, 우리가 이런 얘기하러 여기(남한)온 거 아닙니까, 왜 저를 말리십니까. 형님도 다 아시면서 왜 얘기를 못하게 하시는 겁니까‘ 하면서 실랑이를 벌였죠.”  

김덕홍씨가 5.18 광주와 관련해 발언한 그 부분은 결국 기사에서 빠졌다. 두 사람과 김기자의 인터뷰는 경호를 이유로 참석한 국정원 직원들이 바로 칸막이 옆에서 다 듣고 있었다. 인터뷰가 끝난 후 “광주 부분은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니 기사화되면 정말 큰일 난다”면서 국정원이 강력하게 보도 자제 협조 요청을 해오는 바람에 기사 작성 과졍에서 빠진 것이다. 1998년 월간조선 7월호에서 빠진 것이다. 

                                       손도끼 우송 사건  

2010년 11월 어느 날 황장엽에 소포가 배달됐다. 손도끼와 붉은 페인트가 칠해진 황장엽의 얼굴사진이었다. 메시지는 “그 입을 다물라” 북한이 가장 비밀로 지켜야 할 사실에 대해 입을 열지 말라는 초강력 메시지였을 것이다. 이런 협박은 당시 황장엽이 북한을 비방하는 말들을 자주 했기 때문에 나왔을 것이다,  

당시 황장엽씨는 5.18을 토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서 자유롭게 활동했다. 반면 김덕홍씨는 5.18의 진실을 알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한 바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삼엄한 경비 속에 갇혀 있다. 꽁꽁 갇혀있는 김덕홍에 대해서는 염려가 놓이지만,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황장엽은 언제 망령이 나 5.18을 토설할지 모를 일이었다.  

       5.18의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누군가가 황장엽을 위탁관리하고 있었을 것.  

김덕홍은 한때 미국을 방문하려고 애를 썼지만 정부는 그에게 여권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황장엽은 미국을 구경하고 죽었다. 북한은 남한 김대중 정부에 자유롭게 다니는 황장엽이 언제 5.18을 말할지 모르니 각별히 신경 쓰라 엄명을 내렸을 것이다. 그래서 빨갱이 임동원이 수장으로 있던 국정원은 황장엽을 적당히 관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황장엽은 겉으로 보기에 여전히 자유로운 생활을 했다. 이는 황장엽이 단단한 누군가에게 위탁됐고, 위탁을 맡은 그 사람이 자연스런 모습으로 위장하여 위탁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는 일이었다. “5.18의 비밀만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씩 단단하게 주의를 주었을지 모를 일이다.

 

2015.6.25.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35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32 병사들에 휴대폰을 지급한다? 지만원 2014-08-05 5583 319
3331 한성주장군 주최 8월3일 오후2시 제2회 국민저항권 심포지엄 관리자 2018-07-26 4263 319
3330 표현의 자유 짓밟은 박근혜 등을 고발할 것이다. 지만원 2012-03-14 25176 319
3329 광주공화국으로부터 고발당한 모든 분들께 관리자 2013-06-07 11043 319
3328 세월호에 편승한 빨갱이 경찰관과 경향신문 및 뉴시스 대상 소송 지만원 2015-06-28 6053 319
3327 광주현장사진 한 장에 찍힌 탈북자 50명의 의미 지만원 2017-01-23 10458 319
3326 5.18 사기극 증명할 사람은 오로지 지만원 지만원 2019-01-16 3276 319
3325 단선로에 마주보고 달리는 두 기차 지만원 2016-07-09 3662 319
3324 양동안 박사가 보훈처장에 전하는 글 (청원) 청원 2016-05-14 4399 319
3323 물러터진 대한민국( stallon ) 댓글(1) stallon 2016-10-10 4514 319
3322 빨갱이들의 총 공격이 눈앞에 보인다! 지만원 2011-11-11 18068 319
3321 국가 뜯어먹자는 버러지 국민 지만원 2012-02-04 18632 319
3320 드디어 판사들이 육사까지 파괴한다? 지만원 2014-01-05 8363 319
3319 쓰러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지만원 2011-06-18 17584 319
3318 나는 붉은 악마가 싫다 (이상진 박사) 지만원 2010-06-18 28736 319
3317 우익과 좌익은 한쪽 죽이기 전쟁 벌여야 지만원 2017-02-04 6496 319
3316 1997년 5.18재판 김영삼과 대법관 빨갱이 역적들(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5-07-23 5254 319
3315 문재인을 남부지검에 고발함(고발장) 지만원 2013-04-08 15877 320
3314 희대의 통일-코미디 쇼단 탄생 지만원 2015-01-21 4720 320
3313 탈북자여러분 착각하지 마세요 (신생) 댓글(4) 신생 2015-12-07 6200 320
3312 광주시 전체의 이지매 대상된 지만원의 SOS 지만원 2017-09-03 5979 320
3311 박근혜의 통일, 알고보니 허상이었다 지만원 2015-01-24 5178 320
3310 애국심도 기율도 없는 사치의 궁전 청와대! 지만원 2015-01-25 4112 320
3309 탄핵, 인용이 유리한가 기각이 유리한가? 지만원 2017-02-15 6356 320
3308 한국 망신 전라도가 시킨다? 지만원 2010-11-04 22393 320
3307 5.18북한군 主動 터뜨려야 대한민국 뒤집혀(만토스) 만토스 2014-09-10 5914 320
3306 개성공단 사람들에게 지만원 2010-05-19 23897 320
3305 오늘의 밝은 뉴스 2개 지만원 2012-06-22 14446 320
3304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지만원 2012-10-31 13194 320
3303 5.18 우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비겁하고 파렴치한 역사도적… 路上 2016-06-22 4524 32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