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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는 결정적인 순간에 반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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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7-15 06:45 조회10,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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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는 결정적인 순간에 반역한다

 

김대중 정권 때 벼락 출세 

2001년은 김대중이 조중동을 대상으로 살벌한 세무조사를 펼쳤다. 얼마나 가혹했으면 이때 동아일보사 회장 부인이 스트레스로 자살을 했겠는가. 바로 이때 조선일보에 전라도 인물로 물갈이 된 것이다. 모두가 곤욕을 당하는 마당에 월간조선은 같은 해에 조선일보로부터 독립했고 조갑제가 일약 사장으로 등극했다. 패러다임으로 보면 조갑제는 김대중 정부에서 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것이다.  

노무현 정권 창출의 1등 공신, 정권 지키기 1등 공신  

2002년은 김대중 정권이 끝나고 노무현 정권이 탄생되기 직전의 해다. 2002년 11월호 월간조선에 조갑제는 이회창을 집중 취재했다, 11월호는 10월 20일 경에 서점에 나온다. 노무현과 이회창 사이에 건곤일척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이 조갑제의 기사를 읽어보니 이회창은 그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 조갑제가 결정적인 순간에 이회창에 화살을 날린 것이다. 그리고 그해 말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노무현이 당선됐다. 조갑제가 노무현 정권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것이다.  

노무현이 당선되는 과정에서 온갖 마타도어가 기승을 부렸지만 가장 큰 부정은 전자개표기 부정이었다. 대법관 출신 정기승 변호사, 임광규 변호사 등 기라성 같은 변호사들과 함께 나 역시 ‘노무현당선무효 소송“에 열심히 참여했다. 그 후 전자개표기 부정 문제는 지금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전자개표기는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는 물건이다. 조작되었던 흔적들도 상당히 많이 찾아냈다. 나는 미국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컴퓨터 없는 수학은 상상할 수 없다. 그런 나도 전자개표기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 세상에 컴퓨터를 아는 사람은 전자개표기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조갑제는 컴퓨터를 수리공학 용도로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을 들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노무현 선거에서 전자개표기 조작은 절대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변했다,  

이는 월간조선 11월호의 연장선상에 있다. 조갑제는 기사로 노무현 당선을 도왔고, 전자개표기에 대한 의혹을 열심히 차단해 주는 것으로 노무현 정권에 충성했다. 컴퓨터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전자개표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신앙처럼 믿고 있는데 컴퓨터의 플로우차트와 프로그램밍을 전혀 해본 적이 없을 고교출신이 적극적으로 다니면서 컴퓨터를 가장 잘 아는 사람 행세를 했다,  

땅굴도 적극 부정  

그는 휴전선 4km 이남에는 절대로 북한이 땅굴을 팔 수 없다고 주장한다. 무수한 공학자들이 가능하다고 하는데도 공학도가 아닌 그가 적극적으로 다니면서 절대로 그런 땅굴은 있을 수 없다 강변한다. 구찌땅굴은 100km가 남고, 평양-해주간 땅굴은 80km나 되는데 유독 우리나라 휴전선에서만 그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5.18를 학문적 매너로 연구한 적 없고, 영상과학도 알지 못하면서 5.18은 반공민주화운동이라 역설하는 것은 빨갱이 의무에 속해  

나는 12.12. 및 5.18 수사기록 18만쪽을 5년에 걸쳐 모두 조사 정리한 사람이다. 이후 그 정리한 것들을 음미하고 북한자료, 통일부 비밀자료, 5.18기념재단 자료 등 수많은 자료들을 12년 동안 연구해서 북한 특수군 600명이 광주에 왔다는 결론을 냈다. 그런데 조갑제는 그런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나는 응용공학의 원조라는 미해군대학원 석사-박사 과정에서 분석기술을 훈련한 사람이지만 조갑제는 그런 경력이 없다. 고졸실력에다, 5.18에 대해 12년 동안 연구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박사출신이 12년 동안 연구한 것을 무시하고 북한특수군이 단 1명도 오지 않았다고 강변한다.  

최첨단 영상분석 기술로 97명의 광수를 찾아내 인터넷을 도배해놓았는데도 그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해안이 밀봉돼 있었다며 절대 오지 않았다고 강변한다. 그냥 강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방송과 강연을 통해 목숨을 걸고 장담한다고 적극적인 매너로 선전했다.  

광수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12년 동안 박사가 연구한 것을 무시하고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대가면서,그래서 공부가 있는 사람들의 비웃음까지 사가면서도 저렇게 나가는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북한을 옹호하고 광주의 여적죄인들을 적극 옹호하는 것이다. 

조갑제가 광주에 들어간 날은 5월 23일, 그 때 광주시는 온갖 광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수많은 기자들이 수많은 사진을 찍었기에 오늘날 이렇게 97명의 광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조갑제는 100 여개의 관뚜껑을 열어보았다 한다. 관속에 누운 시체의 얼굴들이 모두 난자당했다고 했다. 그걸 보니 '나라해도 총을 들고 계엄군을 쏘았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당시 광주에는 관이 100개가 되지 못했다. 대부분은 칠성판 위에 시체를 놓고 두꺼운 비닐로 감았다, 청주의 430구 시체처럼, 다른 기자들의 눈에는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 사람들을 많이 찍었는데 조기자는 사진 한장 안 찍었다는 말인가? 혹시 조기자가 다른 기자들에 의해 찍힌 사진이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간첩 이수근을 옹호하는이유 

그는 1989년 월간조선 3월호에서 “이수근은 간첩이 아니었다”는 제목으로 이수근은 간첩도 아니었고, 위장귀순도 아니었다 강변했다. 박정희 정권에 의한 희생물이었다는 것이다. 1967년 3월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 이수근이 판문점을 통해 미군의 차량에 기습적으로 몸을 싣고 귀순했다. 그는 중앙정보부의 판단관으로 반공강연 등을 다니며 활동하다가 1969년 1월 27일 처조카 배경옥과 함께 여권을 위조해 출국, 사이공 공항에서 중정 직원에게 체포되어 압송된 후 1969년 5월에 간첩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고, 항소 없이 7월에 처형됐다.  

이후 노무현 정권 때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고 2008년에는 재심으로 무죄로 판결이 났다. 아마도 여기에는 조갑제의 기사가 한몫 했을 것이다. 그가 구태여 이수근에 관심을 두고 그를 적극 변호한 이유는 무엇일까? 위장귀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현재 위장탈북한 간첩들이 수두룩하다. 아마도 빨갱이판사들은 이수근 케이스를 명분으로 하여 탈북위장간첩들을 보호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빨갱이와의 전쟁 순위

1단계; 위장 빨갱이 공격
2단계: 통일대박세력 공격(위장 적화통일 세력)
3단계: 북한의 5.18침략행위 및 여적죄에 가담한 광주족

2015.7.1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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