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와 5.18기념재단은 아래 사진 해명하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조갑제와 5.18기념재단은 아래 사진 해명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8-12 15:39 조회10,55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조갑제와 5.18기념재단은 아래 사진 해명하라

 

<조갑제 편> 

아래 사진은 5.18의 진수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아래 노숙자담요님이 정리한 사진들은 5월 22일 또는 5월 23일에 찍힌 사진으로 보인다. 이는 무슨 뜻인가? 5월 23일 조갑제가 광주애 갔다면, 북한특수군이 리을설에 의해 일사불란하게 지휘되는 모습을 도청 앞에 구름처럼 몰려든 광주인들과 함께 구경할 수 있었거나, 광주로 진입할 때 신분을 긍정적으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북한특수군의 허락을 받아 도청안으로 쉽게 들어 갈 수 있었다는 말이 된다.  

당시 모든 시체는 도청 안에 모집돼 있었다. 5월 22일까지 발생한 시체는 103구, 23일까지는 123구다. 27일까지 발생한 시체는 166구다. 조갑제는 그의 강연에서 27일까지 발생한 시체 105구를 확인 했는데 대부분의 머리가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고 했다. 도청에서 나머지 61구의 시체는 보지 못했다는 말로 이해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갑제가 23일 북한군의 허가를 받아 시청 안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여부가 중요한 것이다. 시체는 모두 시청 안에 있었다. 23일까지 시체는 북한특수군이 집중 관리하고 있었기에 시체를 관찰하려면 북한특수군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5월 22일과 23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계엄군을 추방시키고 북한군이 장악했던 도청이다. 도청 앞에 운집한 시민들을 보라. 도청 말고는 볼거리가 어디에도 없었다. 5월 23일 그가 광주에 갔다면 가장 먼저 갔어야 할 곳이 광주사태의 앙꼬라 할 수 있는 도청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기자의 자격조차 없다.  

결론적으로 5월 23일 조갑제가 광주에 갔고, 그날 시체의 일부를 확인했다면 그는 먼저 도청으로 들어갔을 것이고, 들어갔다면 아래 사진에서 풍기는 살벌한 장면들과 공기를 느낄 수 있었어야 했다.  




   <조갑제 강연 내용> 

“수년 전부터 한 탈북자가 ‘광주사태에 북한 특수부대가 개입했다’는 주장을 하고 일부 단체에서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 주장은 개연성이나 증거가 없다.“  

“나는 5월 23일에 광주에 갔다. 가서 27일까지 105구의 시체를 확인했는데 대부분이 머리가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광주사태가 비극으로 간 이유는 공수대의 과잉진압 때문이었다. 내가 광주시민이라 해도 총을 들어 계엄군을 쏘았을 것이다. 광주에는 수백명의 기자들이 있었다., 그들 중 단 1명도 북한특수군을 보지 못했다. 죽은 사람 중에 북한군은 없다. 현재 신원미상이 5명뿐인데 그 5명은 북한특수군이 절대 아니다.”  

“도대체 북한군 1개대대가 어떻게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느냐, 전 해안은 모래바닥이고, 북한군이 오면 반드시 발자국이 남는다. 아침이면 모든 부대가 출동하여 비자루로 쓴다. 당시의 전방과 해안은 완전 밀봉상태에 있었다. 단 1명도 들어 올 수 없었다.울진 삼척에 들어온 무장간첩은 130명이다. 그 다음 큰 부대가 김신조 부대다. 그런데 600명이 흔적도 없이 들어 왔다? 누가 그걸 믿겠나, 이런 사람들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불통의 인간들이다. 내 말에 동의하시는 분 손들어 보세요. 없으시네요.“  

그러면 나는 왜 5월 24일 이후의 시간대를 고려하지 않는가?  

5.18항쟁자료집 제1권 75-92쪽에서 5.18 최상위급 유공자 허규정은 이렇게 증언했다.  

“21일 누군가가 도청을 탈환했다. 이걸 장악한 사람들이 있을 거 아닌가? 도청을 장악한 사람들은 따로 있고, 우리는 사태를 수습하려고 도청으로 간 거다. 장악한 사람들은 위엄 있는 높은 관료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우리에게 ‘곧 계엄군이 들어올 것이니 학생들은 나가라’고 말했다. 종교계 지도자, 재야인사만 들어가고 학생들은 들어오지 말고 나가라 했다. 계엄군이 곧 들어온다 하니까 누구든 책임감 없이 나와 버렸다. 종교지도자들도 나갔고, 일반 시민들도 다 나갔다. 도망 나온 거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멀리 안 가고,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도청에 들어갔다는 말이 들렸다. 나도 다시 도청에 갔다. 갔더니 시국수습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있었다.”  

“높아 보이는 사람들은 안 보였다. 어른들은 시국수습대책위원회, 젊은 사람들은 학생수습위원회, 어른 청년이 각각 위원회 만들어 가지고 서로 말이 다르고 통제가 안 되었다. 조직이 움직이지 않고 엉망이었다. 그런데 윤석루(19세)가 나이도 굉장히 어린데 기백이 있어서 기동타격대를 장악했다. 윤석루는 학생도 아니었다. 특별한 방법은 안 나오고 맨날 회의만 했다. 운동권 간부들은 모두 다 예비검속으로 미리 잡혀 가버렸고,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개념 없는 사람들뿐이었다. 23일의 이런 모습을 본 위엄 있는 ‘국장급 공무원들’이 24일부터는 보이지 않았다.”  

허규정은 분명히 23일의 도청은 위엄 있는 사람들, 높은 관료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도청을 체계적으로 장악하고 있었는데 24일부터는 그런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당시 북한특수군은 누군가가 시체에 관심을 가지면 쥐도 새도 모르게 후미진 곳으로 데려다가 사살했다. 만일 조갑제가 23일에도 도청의 시체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고도 살아남았다면 이는 북한특수군의 사전 양해를 얻었어야 했을 것이다. 여튼 조갑제가 23일에 광주에 갔다면 도청에 갔을 것이고, 도청에 갔다면 북한특수군의 존재를 확인했어야 했다. 일개 허규정(당시 30세)도 이를 즉시 파악했는데 당시 35세의 기자 조갑제가 이를 보지 못했다면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5.18기념재단 편> 

5.18기념재단은 ‘아시아저널’을 발행한다. 2014년 봄(제8호), p.4에는 아래의 글이 있다.  

“항쟁 기간 중 22~27일 닷새 동안은 시민들의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광주를 해방구로 만들어 세계사에서 그 유래가 드문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 분석에 의하면 이 아시아저널 글 내용은 모두 허위다. 북한특수군의 업적(?)을 가로 채 자기들의 업적으로 하여 전라도를 민주화의 성지로 선전하고, 국민세금을 도둑질 하고 있는 것이다.

 

2015.8.12.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2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38 역사뒤집기 쿠데타 (5분동영상) 시스템뉴스 2012-09-21 29522 415
1137 5.18과의 전쟁, 올 때까지 왔다 지만원 2016-03-28 5326 415
1136 5.18전선, 우리가 이기고 있습니다!! 지만원 2014-04-09 6622 415
1135 일베의 19세들을 향한 광주검찰의 야만과 비겁 지만원 2013-11-10 9790 415
1134 [성명]박원순 후보는 '20대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비바람) 비바람 2014-05-25 8208 415
1133 외교부 장관 0순위 김성환은 누가인가? 지만원 2010-09-04 27118 416
1132 적화통일 잔다르크 김련희를 주목해야 지만원 2016-01-21 7839 416
1131 지만원(화보 저자)에 관하여 지만원 2016-01-28 6320 416
1130 문재인의 내전, 기관단총 협박으로 본격 가동 지만원 2019-03-24 5131 416
1129 회원님들께 드리는 3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9-02-21 3874 416
1128 전두환과 정치게임하자는 광주법원에 박수 칠 국민 없다 지만원 2018-08-26 5189 416
1127 국회해산 방법을 찾자! 지만원 2014-08-21 7799 416
1126 전라도는 특수본드로 뭉처진 99%의 하나 지만원 2015-06-16 7222 417
1125 제2의 세월호 대한민국, 붉은 바다에 완전침몰. 지만원 2016-04-17 5679 417
1124 트럼프의 전략과 문재인의 음모, 종전선언 지만원 2018-09-29 5582 417
1123 ‘의를 위해 핍박 받는 자’ 되자 지만원 2019-03-12 4121 417
1122 긴급경보, 박근혜는 11.12. 이전에 죽거나 하야하라 지만원 2016-11-02 9345 417
1121 모진 탄압 속에서 발굴해낸 진실, 승리할 수 있게 모두 도와 달라… 지만원 2016-01-30 6053 417
1120 세월호 침몰, 북한공작일 것 지만원 2017-01-10 9949 417
1119 빨갱이들이 국가를 도산시키는 전략적 모델 지만원 2016-08-15 7037 417
1118 5.18은 "민주혁명"이라는 홍준표 지만원 2018-02-26 6924 417
1117 경찰에 기소권 주면 절대 안 돼 지만원 2018-02-28 5879 417
1116 제2의 김대중 반기문, 자세히 보자. 지만원 2016-08-22 15179 417
1115 5월 18일(수) 오후2시, 서울현충원 28묘역 추모행사 지만원 2016-05-14 8908 417
1114 자격도 없고 사상이 이상한 윤병세 내 보내라 지만원 2016-07-12 5695 417
1113 안철수, 강용석에 큰 고발당한다! 지만원 2012-02-10 24437 417
1112 지금은 5.18세력이 최후발악하는 순간 지만원 2016-05-20 9571 418
1111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 지만원 2014-04-21 28964 418
1110 지만원 박사님께. 경향신문과 결탁한 경찰 내부의 프락치 주의보입니… 댓글(1) 금강야차 2014-04-24 9199 418
1109 김어준은 왜 드루킹을 저격했나? (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8-04-16 7129 4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