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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관진과 역적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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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8-17 14:49 조회8,7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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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관진과 역적 박근혜

 

이 두 사람에게 나는 5.18최종보고서와 호외지를 두 차례 보냈다. 광수의 존재를 충분히 알고 있을 터인데도 이들은 몰래 남침을 자행한 광수들을 비호하고, 북한군을 전라도로 끌어들인 김대중과 그 일당들을 여적죄로 처벌하지 않고 있다. 이는 그야말로 중차대한 문제이며 그들이 외면한다 해서 덮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들이 외면할수록 광수문제는 사회적 공분을 키울 것이다. 박근혜에 대해서는 아래의 최근글에 게시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박근혜가 가장 신임하는 김관진에 대해 진단한다. 김관진과 박근혜의 결합이 이 나라에 어떠한 해악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가에 대해 각자 판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관진은 독일 육사생이고 무늬만 한국육사생이었다.  

김관진은 육사 졸업장을 받았지만 사실상 독일육사 졸업생이다. 그는 1968년 육사에 입교하여 1년만 수료하고 1969년 생도교환 프로그램에 의해 독일 뮌헨에 있는 독일육사로 가서 3년을 이수했다. 국가관이 형성되고 있던 바로 그 젊은 시기를 그리고 가장 감수성이 예민했던 인격형성의 시기를 독일에서 보냈기에 그에게 과연 올바른 국가관이 형성됐을까 염려되는 면이 매우 크다. 이는 나만의 염려만이 아닐 것이다.  

1967년에는 동백림사건이 불거졌고, 윤이상이 그에 관련돼 있었으며 신숙자 가족들이 윤이상의 낚시에 걸려들어 지옥의 땅 북한으로 넘어갔다, 당시의 독일은 간첩 윤이상을 중심으로 한 학생 포섭활동이 매우 활발했던 시절이었다. 윤이상이 독일 육사에 다니고 있던 김관진을 포섭하려 했었는지, 또는 무관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튼 독일 유학생들의 일반적인 사상적 좌표는 대체적으로 불량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에게는 참으로 의심스럽고 불안한 구석들이 있다.  

김관진은 2013년 5월 23일과 5월 30일 양일에 걸쳐 5.18에는 북한특수군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 종합보고서'의 결론”이라고 대국민 발표를 하였다. 김관진이 말하는 이 보고서는 2007년 7월 24일에 발표된 문서이며, 이 문서는 목포출신 이해동 목사가 과거사진상규명 위원장이 되어 작성한 것으로 그 뿌리를 1997년 4월 17일의 대법원 판결문에 두었다. 이해동은 김대중이 구성한 혁명내각의 일원이기도 했다.  

이해동은 심지어 1980년 5월 23일, 환각제 독침 무기 등을 소지한 상태에서 붙잡힌 간첩 이창룡의 존재까지도 부인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노무현시대에 정부 각 부처에 구성된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이들은 거의 모두 빨갱이들로 구성돼 있었다. 예를 들면 ‘국정원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KAL기 폭파범 김현희가 가짜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김관진은 바로 이런 빨갱이들이 만든 근거 없는 문서들을 마치 큰 문서나 되는 것처럼 내세워 광수들을 보호한 것이다.   

                                      광수 존재 적극 부인하기 위해 빨갱이 문서 인용

김관진의 발언에 따라 5.18단체, 광주시장 그리고 민주당이 승세를 잡았고, 2013.6.14. 민주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종편방송국들에 강력 항의하였다. 광주시장 강운태가 이끄는 '5.18대책위'는 국방장관의 발표를 근거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이와 아울러 정홍원 국무총리“5.18에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며 정부판단과 다른 표현을 하는 것을 역사 왜곡이라 규정하고, 역사왜곡 행위는 처벌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마지막 종결자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9명의 만장일치로 북한군 개입을 증언하는 방송프로를 진행한 2개의 종편에 대해 중징계를 내림과 동시에 방송진행자들로 하여금 대국민 사과를 하도록 압박했고 그 결과 방송국들은 옳은 진행을 하였음에도 권력에 굴복하여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자신의 잘못을 은닉하고 책임회피한 야비한 국방장관을 안보실장으로?  

2014년 윤일병에 대한 가혹행위가 온 세상을 뒤집었다. 김관진은 당시 장관을 하면서 이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외부에 은폐했다. 윤일병에 대한 폭력사건은 당시 군수뇌부에 매우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국방장관 명의로 35년 만에 처음으로 육해공군 전군에 “구타 및 가혹행위 발본색원하라”는 일반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에는 전군에 퍼져 있는 구타 및 가혹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를 조사하여 보고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8월 6일, 오전 11시 보도에 의하면 당시 김관진에게 보고된 보고서가 야당에 의해 드러났다. 이 보고서에는 가혹행위의 전모가 기술돼 있다. 이렇게 장관이라는 존재가 이 엄청난 가혹행위 사건을 외부에 숨기고 오리발을 내미니까, 예하부대 지휘관들도 의례히 그렇게 따라 하는 것이 아니었겠는가?  

김관진은 내부적으로 이렇게 무겁게 처리하면서도 외부적으로는 대통령에까지도 보고하지 않고 은폐했다. 이에 대해 권오성 육군총장은 책임을 진다며 양심껏 물러났다, 하지만 육군총장보다 더 무거운 책임을 져야 김관진이다. 대통령에게 보고를 해야 할 사람은 총장이 아니라 장관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지적이 온 사회에 팽배했지만 박근혜는 김관진만이 인재라며 그를 청와대에 끌어다 안보실장을 맡겼다. 보도들에 의하면 김관진과 김진태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내보내지 않고 싶은 사람들이라 한다.  

                                                 박근혜와 김관진은 이념적 단짝  

2014년 8월13일, 거의 모든 매체가 “靑 .여건 성숙시 北과 평화체제 구축 논의가능”이라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제목을 달았다. 여기에 달린 부제목들은 이러했다, ‘남북 실질적 군비통제 추진’ ‘ 규모 교역재개·상업투자 허용’. 모두가 무서운 이적성의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이어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8.13) ‘남북간 군사적 신뢰구축이 진전됨에 따라 실질적인 군비통제를 추진할 것이며 여건이 성숙되는 경우 평화체제 구축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 ‘평화체제구축’이라는 낱말은 북한이 대남평화공세 작전용으로 사용하는 특허 또는 저작권에 속하는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교조 교사들이 끝없이 학생들에게 주입시켰던 바로 그런 용어들이었던 것이다.  

                                           북한의 대남 평화공세 박근혜가 대행

북한과 빨갱이들이 입만 열면 주장하는 내용을 박근혜-김관진이 밀어붙이려 했던 것이다. 이 하나만 보아도 박근혜를 빨갱이라 평가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위험하고 허용될 수 없는 시도를 대통령이라는 권위를 앞세워 추진하려 했던 것이다. 지금 박근혜가 아프리카에까지 가서 현지인들에 생뚱맞게도 ‘평화’를 외치고, 국내외에서 ‘통일대박’을 선동하는 것은, 지금 박근혜가 김정일과 단단히 손가락 걸고 약속한 ‘적화통일’(연방제)을 구현해 보겠다는 끈질긴 집념의 표현인 것이다.  

                                             외교-안보 책임 모두 박근혜에 전가

보도 매체들은 또 “국가안보실은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농수산물과 위탁가공 등의 소규모 교역 재개, 각종 경제협력사업을 위한 상업투자 허용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도 밝혀 5·24 대북조치의 완화 혹은 해제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기사를 냈다.  

한마디로 세계안보 역사에 대한 공부가 별로 없는 사람들이 나토-바르샤바 간에 있었던 군축역사의 겉만 보고 이를 흉내 내고 있는 것이다. 신뢰가 구축되어야 쌍방 간의 군축이 이루어지고 휴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속임수를 쓰고 있는 것이다. 나토와 바르샤바 사이에는 신뢰가 구축돼 본 적이 전혀 없었다. 유럽이 냉전체제에서 벗어난 것은 고르바초프의 항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르바초프는 레이건의 막대한 군비증강에 두 손을 들고, 1988년 12월 7일, UN에서 불과 253자의 연설을 통해 일방적 철군과 군축을 선언했다. 유럽 냉전의 종식은 이 253자의 항복 연설 이후부터 이뤄진 것이지 ‘신뢰’가 구축되어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신뢰프로세스’? 세상의 지식인들이 이 말을 비웃고 있다. 박근혜는 참으로 무식하고 그래서 무식한 인간들만 데리고 있다. 이러니 국가가 국가답지 않고 위험에 빠져버린 것이다.  

더욱 황당한 코미디가 청와대에서 벌여졌다. 2014년 11월 21일, 동아일보 배인준 칼럼에는 이런 기사가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은 ‘VIP(박근혜 대통령)는 선생님이고 우리는 학생으로 선생님의 지시를 철저히 잘 이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장관들이 자기들의 전문분야를 대통령을 통해 반영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분야에 대해서는 자기들보다 여성대통령이 더 전문 선생님이기 때문에 선생님 지시사항만 이행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김관진의 주홍글씨  

김관진은 역적 노무현에 부역하여 연합사 해체에 앞장섰다. 2013년 4월까지도 김장수와 함께 2015년의 연합사 해체를 고수했다. 2007년 8월 18일, 청와대 비서실장인 문재인 주재로 열린 NLL 관련 회의에 노무현, 문재인, 이재정, 김만복, 백종천과 함께 NLL 상납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이래서 김관진은 빨갱이다. 박근혜도 빨갱이다. 두 사람은 앞으로 매우 위험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2015.8.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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