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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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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07 19:29 조회26,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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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에게!


필자는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을 세상에 내놨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을 지지하는 데에는 아무런 모험이 없다. 5.18단체의 명예를 훼손할만한 내용이 없었던 것이다. 5.18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역사현상에 대한 왜곡된 표현들을 바로 잡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5.18의 본질을 바로 잡는 것이다.


이미 출판된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은 현상을 바로 잡는 것이고, 지금 출판되고 있는 “솔로몬 앞에 선 5.18“은 5.18의 본질을 바로 잡는 책이다. 현상을 바로 잡는 것은 수사기록으로 뒷받침 돼 있기 때문에 법률적 모험이 없다. 그러나 본질을 바로 잡는 것은 ”5.18이 죽느냐, 내가 죽느냐“에 대한 사생결단이다. 황산벌 싸움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역사바로잡기의 핵심이요 마지막으로 치러야 할 황산벌 싸움이다. 그런데 이제까지 필자를 아무 것도 아닌 사람으로 매도하며 나선 사람들이 있었다. 명예회복에 바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필자가 없어도 자기들이 충분히 5.18 역사를 바로 잡겠다며 나선 사람들이다. 필자에게는 발표능력이 없다 폄훼하며 전국 주요도시들을 돌며 역사를 바로 잡겠다, 서슬 퍼렇게 나섰던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이들은 필자가 이명박에 미운털이 박혀 있는 반면 명예회복을 하려면 이명박에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이들이 주춤거리고 있다. 5.18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식은 죽 먹기로 생각했던 걸까? 필자는 역사 바로 잡는 일을 하기 위해 감옥에도 갔고 린치도 당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이 나서서 지만원을 자기들의 등 뒤로 감추고 자기들이 전면에 나서서 역사 바로 잡는 운동의 영웅들이 되겠다고 시도했다.


그런데 최근 이 사람들이 조용하다. 왜 조용한가? 지금 지만원은 소송에 걸려 감옥에 가느냐, 안 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5.18을 북과 내통한 빨갱이 집단이라는 글들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판도인 것이다. 만일 충분한 자료와 논리 없이 필자를 따라 했다가는 소송에 말려들 찰나에 있는 것이다. 지만원이 감옥에 가면 자기들도 큰일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인 것이다. 감옥에 가지 않으려먼 여기까지는 따라올 수가 없는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의리상 늘 나왔던 안양법원 재판에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사진에 찍히면 큰일 난다는 세태적인 보신정신이 발동했을 것이다.


바라건대 이런 사람들은 앞으로 5.18의 진상을 규명한다며 나서지 말기 바란다. 이렇게 기회주의적이고 실력도 없고, 오직 도둑고양이처럼 먹을 게 보인다 싶으면 남보다 먼저 나서서 의리마저  배반하는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필자가 주도하는 5.18 동네활동에 접근하지도 말고, 필자의 글을 통째로 가져다 자기영웅화를 기도하거나 자신들의 명예회복 따위를 기도하지 말기를 바란다.


연구도 없이, 거기에다 리스크 테이킹(모험감수)도 없이 “5.18의 진상은 우리가 규명할 테니 지만원은 뒤에 물러나 있으라” 했던 단체와 사람들, 나서려면 지금부터 나서던가, 아니면 영원히 침묵하기 바란다. 이제까지의 컨닝과 무례와 폄훼와 모략은 이후부터 전면 중지해주기 바란다. 위험부담은 하지 않고, 그것도 숨어서, 공부터 가로 채려는 이런 무경우한 사람들은 아무리 많아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무수한 오합지졸은 소수정예군 앞에 가랑잎일 뿐이다.      

   


2010. 7.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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