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에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5.18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07 19:29 조회26,51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5.18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에게!


필자는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을 세상에 내놨다. 이 책에 있는 내용을 지지하는 데에는 아무런 모험이 없다. 5.18단체의 명예를 훼손할만한 내용이 없었던 것이다. 5.18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역사현상에 대한 왜곡된 표현들을 바로 잡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5.18의 본질을 바로 잡는 것이다.


이미 출판된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은 현상을 바로 잡는 것이고, 지금 출판되고 있는 “솔로몬 앞에 선 5.18“은 5.18의 본질을 바로 잡는 책이다. 현상을 바로 잡는 것은 수사기록으로 뒷받침 돼 있기 때문에 법률적 모험이 없다. 그러나 본질을 바로 잡는 것은 ”5.18이 죽느냐, 내가 죽느냐“에 대한 사생결단이다. 황산벌 싸움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역사바로잡기의 핵심이요 마지막으로 치러야 할 황산벌 싸움이다. 그런데 이제까지 필자를 아무 것도 아닌 사람으로 매도하며 나선 사람들이 있었다. 명예회복에 바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필자가 없어도 자기들이 충분히 5.18 역사를 바로 잡겠다며 나선 사람들이다. 필자에게는 발표능력이 없다 폄훼하며 전국 주요도시들을 돌며 역사를 바로 잡겠다, 서슬 퍼렇게 나섰던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이들은 필자가 이명박에 미운털이 박혀 있는 반면 명예회복을 하려면 이명박에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이들이 주춤거리고 있다. 5.18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식은 죽 먹기로 생각했던 걸까? 필자는 역사 바로 잡는 일을 하기 위해 감옥에도 갔고 린치도 당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이 나서서 지만원을 자기들의 등 뒤로 감추고 자기들이 전면에 나서서 역사 바로 잡는 운동의 영웅들이 되겠다고 시도했다.


그런데 최근 이 사람들이 조용하다. 왜 조용한가? 지금 지만원은 소송에 걸려 감옥에 가느냐, 안 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5.18을 북과 내통한 빨갱이 집단이라는 글들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예전과는 전혀 다른 판도인 것이다. 만일 충분한 자료와 논리 없이 필자를 따라 했다가는 소송에 말려들 찰나에 있는 것이다. 지만원이 감옥에 가면 자기들도 큰일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인 것이다. 감옥에 가지 않으려먼 여기까지는 따라올 수가 없는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의리상 늘 나왔던 안양법원 재판에도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사진에 찍히면 큰일 난다는 세태적인 보신정신이 발동했을 것이다.


바라건대 이런 사람들은 앞으로 5.18의 진상을 규명한다며 나서지 말기 바란다. 이렇게 기회주의적이고 실력도 없고, 오직 도둑고양이처럼 먹을 게 보인다 싶으면 남보다 먼저 나서서 의리마저  배반하는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필자가 주도하는 5.18 동네활동에 접근하지도 말고, 필자의 글을 통째로 가져다 자기영웅화를 기도하거나 자신들의 명예회복 따위를 기도하지 말기를 바란다.


연구도 없이, 거기에다 리스크 테이킹(모험감수)도 없이 “5.18의 진상은 우리가 규명할 테니 지만원은 뒤에 물러나 있으라” 했던 단체와 사람들, 나서려면 지금부터 나서던가, 아니면 영원히 침묵하기 바란다. 이제까지의 컨닝과 무례와 폄훼와 모략은 이후부터 전면 중지해주기 바란다. 위험부담은 하지 않고, 그것도 숨어서, 공부터 가로 채려는 이런 무경우한 사람들은 아무리 많아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무수한 오합지졸은 소수정예군 앞에 가랑잎일 뿐이다.      

   


2010. 7.7.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2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48 웃기지도 않는 김정은 신드롬(소나무) 소나무 2010-10-02 17496 169
1047 촛불집회 왜 안하나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10-02 19449 152
1046 통일세와 통일기금은 넌센스 지만원 2010-10-01 24582 221
1045 지독한 친북사상 간직한 김황식 지만원 2010-10-01 28011 308
1044 생일 잃은 국군장병 힘내라!!(소나무) 댓글(1) 소나무 2010-10-01 20391 154
1043 대북심리전 재개를 촉구한다.(소나무) 소나무 2010-09-30 18251 114
1042 국민 모두의 아들이 가는 530GP 최전방 초소 지만원 2010-09-30 23332 205
1041 자유북한방송 탈북자 김영남의 경우 지만원 2010-09-30 28126 142
1040 도둑승계 자행하는 산채족의 막장운명 지만원 2010-09-30 23608 216
1039 침묵하는 5.18의 두 당사자들 지만원 2010-09-30 24949 377
1038 金, 역사의 전철 못 피할 것 (소나무) 소나무 2010-09-29 18355 143
1037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네 ‘시스템클럽’ 지만원 2010-09-28 26922 194
1036 빨갱이들의 선무당 굿판 서울광장 (면도칼) 면도칼 2010-09-28 21113 174
1035 우리 사회, 왜 공허할까? 지만원 2010-09-28 21594 172
1034 다급해진 북한, 우리의 대북정책은 무엇인가? 지만원 2010-09-28 21965 227
1033 패륜의 극치,이래도 인성교육을 안 시킬건가(장학포) 장학포 2010-09-28 21752 137
1032 김정은 3대세습 너희들은 어쩔래? (소나무) 소나무 2010-09-28 23546 223
1031 손님이 차린 상(床), 탈북자 청문회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09-28 18546 137
1030 호통 치는 빨갱이, 주눅 든 정부 지만원 2010-09-27 29916 328
1029 정부는 학생들에 천안함 진실 교육해야 지만원 2010-09-27 23653 175
1028 김문수 도지사님은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냉동인간) 냉동인간 2010-09-26 24435 149
1027 이렇게 하면 전라도 정말 정떨어 진다. 웬만큼 해야지! 지만원 2010-09-26 34558 268
1026 北 당대표자회의 파멸의 서곡(소나무) 소나무 2010-09-26 19184 171
1025 조국의 품으로 오는 길이 이다지 멀기만한가 (오막사리) 오막사리 2010-09-26 16679 132
1024 괴상한 묘기를 발휘하는 530GP의 K-1소총 지만원 2010-09-26 27138 171
1023 실향민들, 스타일구기는 이산가족행사는 원치않는다 지만원 2010-09-26 23888 153
1022 쌀 40만 톤 심청이가 기가 막혀(소나무) 소나무 2010-09-25 20357 147
1021 오바마와 이명박, 누가 더 대한민국을 위하는가? 지만원 2010-09-24 27300 265
1020 남는 쌀 北으로 하려면 “남는 돈”은 南에(소나무) 소나무 2010-09-23 18640 169
1019 530GP sbs 뉴스추적 지만원 2010-09-22 28573 16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