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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600명 보낸 목적, 북조선전라공화국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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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5-08-30 17:52 조회6,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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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600명 보낸 목적, 북조선전라공화국 설립  

 

5.18최종보고서의 결론은 광주에 북한특수군 600명이 확실하게 왔고, 광주인들은 북한군에 부화뇌동하기는 했어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바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광수의 존재로부터 더 이상 의심할 여지없이 완벽하게 증명되었다.  

그런데 광수들이 147명이나 발굴되었고, 여기에 당시 북한의 현직 스파이 총사령관인 김중린을 포함해 북한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대거 포함되고, 발굴된 민간 광수의 수가 무려 62명이나 되면서 “광주에 북한특수군600명 왔다”는 결론은 ‘광주 진실’의 50%만을 밝힌 것이 되고 말았다.  

더 보태야 할 50%는 무엇인가? 북한이 무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 무시무시한 인력들을 광주에 보냈느냐에 대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김일성은 최소한 전라도를 완전 점령하고, 침투한 인재들로 하여금 광주에 북조선전라공화국 정부를 구성하려 했다는 것이 나의 새로운 분석이다. 이를 위해 김일성은 김대중을 양동작전에 이용했다,  

김대중은 기만 역할 수행 

김대중은 5월 16일, 감히 대한민국을 상대로 사실상의 전쟁을 선포했다. 5월 19일까지 대한민국이 김대중에 항복하지 않으면 5월 22일을 기해 장충단 공원을 기점으로 하여 전국적 봉기를 일으키겠다는 것이었다. 김대중의 이 양동작전에 따라 당시 계엄군의 관심은 전국봉기 사령부가 위치할 장충단 공원을 중심으로 한, 재경 대학들에 집중돼 있었고, 광주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 사이에 김일성은 전광석화의 속도로 전라도를 점령하려 했던 것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김일성은 특수부대와 광주정부 수립에 필요한 인력을 동시에 파견하였던 것이다.  

600명에 포함된 기라성 같은 민간 광수들 

민간광수들의 구성을 보면 행정인, 정치인, 공업경영자, 경제기획자, 외교관, 선전선동가, 학자, 여성(10명) 선동가, 정치공작, 대남사업, 대남협상, 종교,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들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특히 134번 광수로 명명된 김중린은 1980년 당시 남한의 중앙정보부장과 같은 통일전선부장으로 대남사업 총책을 맡고 있었던 현역이었다.  

이들 민간광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니 우리 남한사회에서도 잘 알려진 기라성 같은 사람들이 많았고, 이들 중에 끼어 있는 황장엽은 오히려 왜소해 보였다. 김용순은 황장엽보다 11살 아래이지만 그 둘은 언제나 대남분야에서 지독한 라이벌 관계였다. 우리에게 크게 보였던 황장엽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김중린(134광수) 지휘아래 김용순(145광수), 현 외무상 리수용(100광수), 전 외무상 백남순(123광수), 전총리 연형묵(31광수), 현 통전부장 김양건(92광수), 전 총리 박봉주(101광수): 전 최고인민회의 의장 최태복(93광수) . . 단순한 게릴라전에 이렇게 많은 고위급 민간 인재들, 심지어는 김일성의 사촌 여동생까지 광주로 집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라도 민심은 이미 북한침략의 교두보가 되어있었다 

김일성은 광주에 북한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들을 집합시켜 놓았다. 게릴라전에도 목적이 있어야 한다. 전라도 주민들을 이미 그들의 편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그들은 당시 해주에 대기시켜 놓았다는 10만 병력과 연계하여 전라도 지역을 기습 점령함으로써, 한국과의 전선을 휴전선과 전라도로 양분 확대한 후, 감히 광주를 점령군 임시 수도로 선포하려 했을 것이다. 이것이 광주에 모인 참으로 다양하고 기라성 같은 북한의 인재들의 사용 목적이었던 것이다.

  자기 발등 찍어 실패한 북한

김일성은 김대중을 시켜 전라도 민심을 이미 확보했고, 전라도는 수십 년 동안 간첩들이 자유자재로 들락거린 북한의 교두보였다. 이런 상태에서라면 내가 김일성이라 해도 욕심을 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욕심에는 현실성이 있었다. 하지만 광주 사람들은 훈련이 부족해 북한의 선동에 빠르게 부합하지 못했다, 다급한 나머지 평양은 광주교도소 수감자 2,700명을 해방시켜 이들을 무장폭도로 이용하려 했다. 결국 북한 파견단은 교도소를 공격하라는 평양의 무리한 명령을 수행하다가 전투병력을 몰살시킨 후 탄력을 잃어 부랴부랴 5월 24일 도청을 내주고 잠적했다. 북한이 북한의 발등을 찍은 것이다. 하지만 이들 북한 파견단은 전라도를 영원히 대한민국의 적대세력으로 굳히는 이간작전에 확실한 성공을 거두었다.    

 

2015.8.30.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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