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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안경은 빨간 색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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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14 12:44 조회25,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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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안경은 빨간 색안경


대통령이 4대강 말고 더 신경 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경제도 아니요 일자리창출도 아닌  ‘사회통합’이라는 것이 필자의 느낌이다. 2009년 갑자기 사회통합위원회를 만들더니 거기에 고건, 황석영, 법등, 최재천, 강신석, 박재규, 송호근, 김명자 등 내로라하는 좌익계 거물들을 들여앉혔다. 고건은 스스로 한총련의 원조 신진회를 만든 사람이라 이실직고했고, 노무현 밑에서 4.3사태를 좌익사관으로 뒤집는데 총대를 메었다.


그는 2005년 11월 23일, 그는 연세대학교 주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동아일보 보도내용)  “진보와 보수의 이념논쟁에 사로잡힌 정치 리더십은 시대착오적이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가야 한다.” 2006년 6월 2일, SBS ‘현수진의 선데이 클릭’에 출연하여 이런 말을 했다. “진보다, 보수다 하는 것은 구시대의 유물로 없어져야 한다. 구소련이 무너지면서 이러한 이념대립은 없어졌다.”


결국 통합이라는 말은 색깔이 있는 말인 것이다. 역사책에 반드시 기록되고 부각돼야 하는 것은 이 통합기구에 황석영이라는 빨갱이가 들어와 있고, 대통령이 모두가 기피하는 이 좌익사범을 여러 차례 찾아가 우정을 쌓은 후, 2009년 5월 10∼14일에는 그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때 그를 친구처럼 데리고 다니고, 이어서 그를  ‘유라시아 문화 특임대사'로 임명하여 연봉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회통합에 무슨 비전이 있어서 그러는지는 전혀 알 수 없지만 ‘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집념은 대단하다. 6.2총선에 대패한 이후 정신이 없을 그였지만 ‘사회통합수석’이라는 자리를 새로 마련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애국자들이 가장 신경질 내는 빨간 인물을 데려다 앉혔다. 박인주!


박인주는 고려대를 나와 붉은 사람들이 많이 꼬이는 모 단체에서 성장해 노무현 정권 당시 6.15선언 실천에 가장 앞장서 온 인물이라 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에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6·15 공동선언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선언문”을 제안하고, “통일의 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해왔다 한다. 적화통일 주창자인 것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의 유임이다. 그는 공개석상에서 김정일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님께서는 한 국가를 다스리는 분이라 공개석상에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표현을 했고, 김정은에 대해서는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했다. 그리고 천안함 사건 때는 국회답변에 응하고 있는 국방장관에게 VIP메모를 넣어가면서까지 북한을 감싸려 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이번 인사의 영순위가 김성환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매우 많았던 것이다.  


대통령의 색깔 인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으로 특채된 표정훈에도 색깔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표명렬, 유명한 빨갱이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지난 4월 12일 ‘친북·반국가행위 대상자’ 1차 명단 수록 예정자 100명을 발표했을 때 포함됐던 인물이다. 표정훈의 조부는 표문학, 남로당 전남도당 주요 간부로 6·25 전쟁 당시 빨치산이었다. 


대통령에 통일정책을 건의하는 통일비서관 정문헌! 이 사람 역시 북한 쪽에 선 사람이다. 북한까지를 대한민국 영토로 한다는 헌법 제3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6.15선언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며 “6.15공동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지원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북한을 동반자로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으며 심지어는 북한의 노동당에 충성하고 김정일을 찬양하는 북한 노래 “심장에 남는 사람”이 가장 감동적이라는 취지의 말을 김용삼이라는 북한 철도상에게 했던 사람이라 한다.


대통령은 또 골수 빨갱이 윤이상을 사랑한다. 대통령 스스로 ‘윤이상음악당’ 설립의 발기인이고,  윤이상의 동상을 북한으로부터 가져오게 허가했다. 그런데 황석영과 윤이상은 1989년 김일성의 부름을 받고 평양에 가서 북한의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제작했다. 반미-반정부-적화통일을 위한 선전-선동 영화다. 이 이상의 골수빨갱이가 또 어디 있을까? 


대통령은 북한이 브라질에 2대1로 패했을 때에도 마음이 아프다 했고, 북한이 포르투갈에 7대0으로 패했을 때도 마음 아프다 표현했다. 천안함을 격침시킨 김정일에 호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되는 말이었다.


천안함 사건 때 대통령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김정일을 옹호했다. 북한이 축구에서 패할 때마다 김정일을 위로했다. 그리고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를 빨강색 사람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다. 붉은 수석들과 붉은 비서관들 밑에는 얼마나 많은 좌익들이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공작들을 할까?  불안하기 이를 데 없지만 이제는 지치고 지처서 지적할 기운도 없다.



2010.7.1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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