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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천안함 탈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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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17 18:49 조회30,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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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천안함 탈출작전    


정부는 천안함 사건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주적개념’의 명시화는 오간 데 없고, 한미연합훈련은 ‘중국을 무서워하는 형식적 훈련’이 됐고, 확성기 방송과 삐라도 사라졌다.


개성공단 인력이 증가하고, 청와대에는 노골적으로 빨갱이 짓들을 했던 사람들이 속속 포진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야기도 나오고, 북한에 쌀을 주어야 한다는 바람잡이들도 꼬여든다. 북한에 대고 했던 ‘사과’와 ‘관련자 처벌’은 없었던 말이 됐다.


천안함에 당해놓고도 또 다시 북한에 당할까봐 무서워 꼬리를 내리는 모습들이 역력하다.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너무 밉다. 앞으로의 세상이 무서워 진다. 단호한 조치는 처음부터 마음에 없었다.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이었다.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인 것이다.



2010.7.17.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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