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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눈에 비친 논란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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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25 21:47 조회29,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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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눈에 비친 논란꺼리


7월 25일자 연합뉴스에 “정부 고위당국자가 천안함 사태 이후 국내의 국론분열 양상을 지적하며 ‘이런 정신상태론 나라 유지 못한다. 친북성향의 젊은이들은 차라리 북한에 가서 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기사가 올랐다.

1. 당국자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인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시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왜 민주주의의 좋은 것은 다 누리면서 북한을 옹호하고 그러느냐’고 말했다.

2. 당국자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우려하는 질문에 ‘그러면 계속 북한한테 당하고도 제발 봐주시오라고 해야 하느냐’고 답변했다.

3. 당국자는 ‘친북성향의 젊은이들이 전쟁이냐 평화냐고 해서 한나라당을 찍으면 전쟁이고 민주당을 찍으면 평화라고 해서 다 넘어가고...이런 정신상태로는 나라가 유지되지 못한다. 그렇게 좋으면 김정일 밑에 가서 어버이 수령하고 살아야지’라고 비판했다.

4. 당국자는 ‘진보적인 젊은이들이 왜 군부독재와 싸워서 민주주의를 하고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찬양하면서 북한 독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느냐’고 지적했다.

5. 당국자는 ‘나라로서의 체신과 위신, 격(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당국자의 모든 발언들이 논란꺼리라는 취지의 기사다. 어느 당국자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똑바른 인식과 소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다. 그런데 연합뉴스 기자는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논란꺼리의 한 소재로 묶어 소개를 했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 분명 세상은 거꾸로 가고 있다.



2010.7.25.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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