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2-03 18:12 조회25,78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레이건은 1981년 미국 항공 관제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자 48시간 이내에 업무에 북귀할 것을 명령했고, 관제사 1만3,00여 명 중 레이건의 경고를 엄포로만 받아들인 1만1,000여명을 즉시 해고시켰다 한다. 영국의 대처 수상도 1984년 적자탄광을 폐쇄하는 등 석탄산업 구조조정에 반발해 벌어진 총파업을 기마병으로 진압했다 한다. 


이 두 위인은 그 후 불법파업에 대해 세계의 지도자들이 따라야 할 모범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11월 26일 새벽 4시에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8일을 맞고 있다. 1994년 '6일 파업' 이후 가장 긴 파업이라 한다. 철도 파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를 결딴내는 악성 파업이다. 


철도노조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대통령이 철도파업에 대해 강경 할수록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 대통령은 한가하게 코레일 사장에게 원칙대로 하라고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레에건 대통령처럼 24시간 이내에 복귀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퇴직시키고 처벌하고 민사소송을 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파업이 하루씩 연장되면 국민의 고통과 화물운송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천문학 적으로 배가된다. 쌍용자동차의 천문학적인 손실 역시 대통령의 우유부단이 초래한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파업은 장기화될 것 같다. 도대체 대통령은 언제까지 원칙만 강조하면서 시간을 끌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철도파업과 같은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는 긴급 명령권이 주어져 있다. 법대로 절차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간상 긴급권을 발동해야만 할 사안이 아니던가? 


2009.12.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39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51 북한이 갑자기 대남강경조치를 취한 이유 지만원 2011-05-31 21915 232
1950 광주폭동 600명의 연고대생(팔광) 댓글(4) 팔광 2011-05-30 20289 157
1949 5.18측에 물어야 할 내용 지만원 2011-05-30 21896 223
1948 ‘임을 위한 행진곡’, 창피해서 어찌 부르나! 지만원 2011-05-30 27310 305
1947 軍 이번에도 못 해내면 끝장 (소나무) 소나무 2011-05-30 14136 140
1946 5.18의 또 거짓말 지만원 2011-05-29 15634 196
1945 언론인들의 시건방진 사례: 중앙일보 편집부 지만원 2011-05-29 18431 296
1944 5.18광주측의 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지만원 2011-05-29 16182 200
1943 80년5월 당시는 민주화 운동 할 필요가 없는 시기(조고아제) 댓글(1) 조고아제 2011-05-29 16948 196
1942 600명의 연고대생 미스터리를 푸는 실마리 지만원 2011-05-28 27110 308
1941 이게 국가인가? 돼지우리지! 지만원 2011-05-28 18355 270
1940 5.18에 대해서도 '진실'증언 나올까?(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1-05-28 15654 163
1939 북괴를 멸망시키는 지름길 하나 지만원 2011-05-27 22749 332
1938 고엽제 소란을 바라보는 파월 장병의 마음 지만원 2011-05-27 17439 267
1937 반역이 정사가 되고, 반역자들이 큰 소리 치고 대우받는 나라 지만원 2011-05-26 19779 286
1936 태극기를 카펫으로 쓰는 여자 한명숙(자유의 깃발) 댓글(2) 자유의깃발 2011-05-26 20612 174
1935 전가의 보도인양 휘둘러 대는 인기영합주의(stallon) stallon 2011-05-26 13781 100
1934 반값등록금보다 더 급한 건?(한가인) 한가인 2011-05-26 15125 85
1933 보수우익의 원죄가 된 4대강(현산) 현산 2011-05-26 15384 125
1932 유네스코, IAC 위원들, 정신상태가 이상한것 아닌가?(김피터) 댓글(1) 김피터 2011-05-26 16129 145
1931 5.18 브리핑-1 지만원 2011-05-25 23939 239
1930 5.18은 흉기다(비바람) 비바람 2011-05-25 19952 143
1929 강준만이 쓴 지만원(인물과 사상’ 11권, 2000년) 지만원 2011-05-25 15665 193
1928 빨갱이 한명숙이 태극기 짓밟았다!(팔광) 팔광 2011-05-25 20012 398
1927 축! 전라도의 승리 (현산) 현산 2011-05-25 19616 221
1926 입체로 보는 5.18 지만원 2011-05-25 15698 177
1925 좌파정권에서 좌파가 작성한 보고서.객관성 없다 지만원 2011-05-25 18003 142
1924 한나라당의 오물과 보배 지만원 2011-05-25 18203 204
1923 5 18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확정 막을길 있다.(김피터) 김피터 2011-05-25 13485 216
1922 노벨평화상과 유네스코(신생) 댓글(2) 신생 2011-05-24 11582 12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