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2-03 18:12 조회25,82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레이건은 1981년 미국 항공 관제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자 48시간 이내에 업무에 북귀할 것을 명령했고, 관제사 1만3,00여 명 중 레이건의 경고를 엄포로만 받아들인 1만1,000여명을 즉시 해고시켰다 한다. 영국의 대처 수상도 1984년 적자탄광을 폐쇄하는 등 석탄산업 구조조정에 반발해 벌어진 총파업을 기마병으로 진압했다 한다. 


이 두 위인은 그 후 불법파업에 대해 세계의 지도자들이 따라야 할 모범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11월 26일 새벽 4시에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이 8일을 맞고 있다. 1994년 '6일 파업' 이후 가장 긴 파업이라 한다. 철도 파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를 결딴내는 악성 파업이다. 


철도노조는 지금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대통령이 철도파업에 대해 강경 할수록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 대통령은 한가하게 코레일 사장에게 원칙대로 하라고 지시만 할 것이 아니라 레에건 대통령처럼 24시간 이내에 복귀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퇴직시키고 처벌하고 민사소송을 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파업이 하루씩 연장되면 국민의 고통과 화물운송 지연으로 인한 손해는 천문학 적으로 배가된다. 쌍용자동차의 천문학적인 손실 역시 대통령의 우유부단이 초래한 것이다. 지금처럼 하면 파업은 장기화될 것 같다. 도대체 대통령은 언제까지 원칙만 강조하면서 시간을 끌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철도파업과 같은 시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에게는 긴급 명령권이 주어져 있다. 법대로 절차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간상 긴급권을 발동해야만 할 사안이 아니던가? 


2009.12.3.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46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 북한이 쓴 제주 4.3사건-3 지만원 2011-03-06 1178 48
62 F-16 이야기 관리자 2009-11-16 23257 47
61 시스템 개념 없는 사회가 자아내는 코미디들 지만원 2009-11-30 24225 47
60 이상향(7-3,7-4), 범법자의 거짓말과 묵비권은 가중처벌 이상진 2021-02-18 1517 46
59 '화려한 사기극 5.18의 실체'를 읽고(이송오목사) 관리자 2009-11-20 21473 46
58 그랜드 바겐은 죽음의 함정(최우원) 지만원 2009-11-21 20761 46
57 언론의신뢰성파멸! SBS이어 조선일보도 개인앞에 무릎꿇었다! 지만원 2009-12-02 26881 46
56 탈북자 답변서-2 지만원 2021-10-14 1439 46
55 전달 동영상 [5.18 답변서]는 내 인생 미아리고개 [시]. 지… 댓글(1) 제주훈장 2021-10-16 1165 45
54 이상향(8-2), 일자리 창출은 경제성장에서 찾아야 이상진 2021-02-21 1378 45
53 통일을 왜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지만원 2009-11-20 23842 45
52 선진국 되려면 "국가경영 엔진"부터 바꿔야 지만원 2009-11-27 19308 45
51 공산주의자와 대화가 가능하다고 하시는분들께(새벽달) 새벽달 2009-11-29 17828 45
50 한국경제가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지만원 2009-11-29 22102 45
49 돌아오라 아스팔트로! 관리자 2009-11-16 24558 44
48 5.18은 북이 기획-실천했다(북증언인일동) 관리자 2009-11-18 19364 44
47 북한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에 대한 추억(세상은) 댓글(4) 세상은 2009-11-30 21868 44
46 돈만 쓰고 머리 안 쓰는 정부 지만원 2009-12-01 24643 44
45 지만원 박사 신변위협 받고 있다(뉴스타운) 관리자 2009-11-16 22580 43
44 통일 모델은 독일이 아니라 월남이다(다시보기) 지만원 2009-11-25 17338 43
43 북한의 5.18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는 황석영 작품? 지만원 2009-11-29 26916 43
42 역적 광대 도둑놈들이 말아먹은 대한민국(3)(새벽달) 새벽달 2009-11-29 17654 43
41 은행 선진화의 조건 지만원 2009-11-30 23577 43
40 친북‧반국가행위 인명사전’편찬 관련 기자회견 관리자 2009-11-24 21068 42
39 공인정신 없으면 리더십도 없다 지만원 2009-11-30 26720 42
38 고대생들의 연좌제, 누가 이길까? 지만원 2009-12-03 25438 42
열람중 대통령에게 파업 수용기간은 얼마나 긴가? 지만원 2009-12-03 25823 42
36 탈북자 답변서 -6 지만원 2021-10-15 1372 41
35 [특집기획] 운동권의 실체를 밝힌다.(전경웅)-2 지만원 2021-10-17 1274 40
34 이상향(8), 경제적 여유가 이상향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상진 2021-02-19 1469 4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