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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대결하는 박근혜는 배부른 돼지(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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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6-02-07 22:37 조회5,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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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며칠 전부터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예고했고, 어제는 미사일에 연료 주입을 시작함으로서 사실상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상태였다. 중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포기할 활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북한은 시종일관 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확고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에 대응하는 박근혜 정권의 조치는 시종일관 뜨뜨미지근했다. 박근혜 정부가 북한에 대하여 발사한 것은, 예전 정권들이 보여주던 대응책과 별반 다를 것도 없었던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주둥이포'였다.

 

일본은 총리가 직접 나서서 발사체가 일본 영공을 침범할 경우 격추 시키겠다는 경고를 했다. 그러나 한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남한 영공을 가로질러 지나갔는 데도 손끝 하나 까딱하지 못했다. 박근혜가 사후책으로 내세운 것은 미국과 사드 배치를 협의하는 것이었다.

 

대한민국의 안보는 일본과 미국이 책임지고 있는가. 정작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박근혜 정권이 보여준 액션은 '주둥이포' 외에는 없었다. 주둥이포가 남발되다 보니 김정은에게는 면역력이 생겼고, 김정은은 아예 한국의 주둥이포에는 관심조차 갖고 있지도 않는 모습이다.

 

김정은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보여준 박근혜의 외교도 한편의 코메디였다. 박근혜 정부는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제안하고 외교 공조를 강화하려고 나섰지만 이것 역시도 씨알머리가 먹히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북한이 치르게 할 '혹독한 대가'는 경제 제재를 말함인데, 김정은을 앞장서서 먹여살리는 것이 박근혜 정권이었기 때문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요청하였지만, 그러나 박근혜는 제3자들에게 요구는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한국은 개성공단을 폐쇄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가장 먼저 경제적 제재를 모범적으로 보여줘야 할 한국은 손을 놓고 태평무사인데, 제3자들이 먼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에 나설 확률은 별로 없다.

 

박근혜 정권이 개성공단에 대해 내놓은 것은 체류인원 650명을 500명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었다. 박근혜 정권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모양이다. 북한에 미사일 자금을 계속 대주면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는 그 자금을 만들어준 박근혜 정권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닌가.

 

김정은에게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진정성이 박근혜에게 있다면 먼저 박근혜 정권이 개성공단을 페쇄하여야 한다. 외국에 대해 경제제재를 요구하면서도 한국이 계속 퍼주는 상황은 세계적인 웃음거리이다. 빈곤의 북한이 경제부국의 남한을 농락하는 것을 보면서 세계 각국은 베트남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을지 모른다.

 

베트남은 월등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세계강국의 지원을 받으면서도 슬리퍼를 끄는 베트콩에게 공산화되었다. 베트콩은 굶주린 늑대였고 베트남은 배부른 돼지였다. 남한은 월등한 경제력과 초강대국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가난한 북한에게 맥을 못추고 있다. 이건 바로 배부른 돼지, 베트남의 모습이다.

 

배가 불러 과대비만으로 거동이 둔한 돼지, 이런 돼지가 굶주린 늑대를 만난다면 그 종말은 명약관화이다. 이런 돼지병을 고치라고 박근혜를 세웠건만 퍼주기의 대소가 다를 뿐, 박근혜와 노무현의 차이점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에 주둥이포로 대응하다니. 세계가 비웃고 있다. 쇠에는 쇠뿐이라는 것을 아버지께 배우지 못했더란 말인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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