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없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전쟁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8-19 18:58 조회27,94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전쟁은 없다!  


김대중은 빨갱이 자격으로 북한에 갔다 오면서 공항에서 “국민 여러분, 전쟁은 없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님께서 그렇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 적장을 의심해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적장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니 그의 말을 믿고 경계심을 풀라는 말이었다.


그럼 필자는 오늘 왜 “전쟁은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김정일의 말을 믿어서가 아니라 전쟁을 일으키기에는 김정일의 힘이 너무 쇠진해 있기 때문이다. 고맙게도 북한은 전쟁은 언제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교리가 있다. 그 교리는 3대 역량이 다 같이 충만해 있지 않으면 절대로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고 한다.


3대 혁명역량이란 북한역량, 남한에 준비한 동조역량, 해외역량이다. 북한은 지금 국제적으로 완전 고립돼 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북한은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 북한의 역량? 너무 형편없다. 김정일은 겨우 화장실 출입 정도 할 수 있는 실정에 있기 때문에 침략은커녕 체제유지조차 어렵다. 남한에 있는 빨갱이들의 역량?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6.25직전 박헌영이 구축한 남로당의 역량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오판 없는 존재는 없다. 북한이 설사 오판을 한다 해도 미국이 지금처럼 우리보다 앞장서서 북한을 상대하는 한, 오판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를 필자는 왜 새삼스럽게 하는가? 오늘 어느 외신에서 인터뷰를 하자 했다. 남한에 전쟁이 날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한반도에서 지금 전쟁이 난다면 해가 서쪽에서 뜰 겁니다.” 필자의 이 말에 외신은 바로 그건 걸 진단해 달라며 반가워했다.


지난 6.2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원인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의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난다는 말에 상상 이상의 많은 국민들이 동요했다. 전방에 간 아들들이 전쟁 나지 않게 해달라며 엄마들에게 전화질을 했다.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북한이 툭하면 주먹자랑 하며 협박하는 것은 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천안함은 무엇인가? 들킬 줄 모르고 쥐처럼 숨어서 한 테러다. 등 뒤에 숨어서 도둑질은 잘 해도 감히 전쟁 하자며 정규군을 내새우지는 못한다.


우리 군은 당장은 미국의 등 뒤에 편안하게 안주하고 있지만 서둘러 선진군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자존심 있는 군대, 비겁하지 않은 군대가 돼야 할 것이다.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군사장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군인 정신이 중요한 것이다. 숨기고 거짓말 하는 문화를 가지고는 절대로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아무리 불리해도 정직해야 강한 군대가 되는 것이다. 사고가 날 때마다 출세에 불리하다 하여 거짓말로 때우려 하는 용기 없는 장교가 어찌 적군 앞에서 용감할 수 있겠는가?        



2010.8.19.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6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003 탈북자 태영호의 발언을 파일에 모으자 지만원 2017-02-12 6767 330
3002 한국과 일본, 핵무기 개발 공동선언하라! 지만원 2011-02-25 24350 330
3001 햇볕 정책에 대한 북한 중상류층의 인식 지만원 2011-04-08 27479 330
3000 ‘내우외환죄 신고’에 대한 국무총리실 회신 지만원 2015-07-27 6628 330
2999 6.25 브리핑(1950년 한국은 2018년 한국과 쌍둥이) 지만원 2018-06-24 4613 330
2998 불알에 손톱! (은방울꽃) 은방울꽃 2016-06-22 3864 330
2997 나의 5.18 일지 지만원 2014-11-19 5257 330
2996 전두환 답변서 지만원 2019-03-15 4122 330
2995 5.18 재심신청 근거자료 준비완료 지만원 2016-04-26 4087 330
2994 기가 센 나쁜 천재들의 고장 전라도를 어이하나! 지만원 2011-06-03 25208 330
2993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김 모 부장판사의 경우 지만원 2012-11-12 14454 330
2992 1980년 5월 전남도청의 경찰복 사진 지만원 2017-09-23 8201 330
2991 김영삼의 사진을 내려라 (Evergreen) 댓글(2) Evergreen 2017-12-21 5625 330
2990 대통령 명예훼손?(일조풍월) 댓글(1) 일조풍월 2014-07-22 6049 330
2989 이순자 여사의 사과, 무슨 뜻? 지만원 2021-11-27 2735 330
2988 5.18재판을 기록한 5.18재판사 꼭 발간할 것 지만원 2017-12-23 3817 330
2987 참으로 지저분한 한국여성단체연합 (만토스) 만토스 2014-05-07 5939 330
2986 황교안 권한대행, 대권후보 TOP4에 진입하다(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7-01-04 5419 330
2985 고소장(박지원) 지만원 2019-03-26 3987 330
2984 긴급, 김성태가 한국당 이종명 따돌리고 지만원 배제 지만원 2018-10-30 3787 330
2983 회원님들께 드리는 5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18-04-24 4518 330
2982 민주당원들 곧 문재인에 돌 던질 것이다 지만원 2020-08-20 3352 330
2981 박지원 로고, 널리 알립시다. 지만원 2016-07-03 5629 330
2980 천안함 전사자들에게 해군장이 웬 말인가? 지만원 2010-04-19 25247 330
2979 5.18기념재단 이사장에 보내는 내용증명 지만원 2015-02-15 5553 330
2978 박근혜는 크고 문재인은 왜소하다 지만원 2012-11-26 18119 330
2977 미국은 이미 내전 상태 지만원 2021-01-09 4050 330
2976 '레드(red)'유니폼의 박근혜 당, 무엇을 지향하는가?(김피터) 김피터 2012-03-19 14209 330
2975 김문수는 대통령 되기 틀렸다(비바람) 댓글(5) 비바람 2014-05-19 8363 330
2974 이석기 키운 문재인-강금실-천정배 책임 물어야 지만원 2014-02-18 8607 33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