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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이 꼴로 만들어 혈세를 낭비할 것인가?(몽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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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블랑 작성일16-03-03 08:26 조회3,70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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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를 계속 이 꼴로 만들어 혈세를 낭비할 것인가?> 20160303

-이게 누구의 책임인가, 저들의 책임인가, 우리 국민의 책임인가?-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는 이종걸 원내

대표의 토론을 끝으로 8박 9일 만에 중단됐다. 필리버스터를 통한 국회의

의사진행 방해에 참여한 사람이 38명, 그들이 의사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발언한 시간은 총 192시간 25분이나 되는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AP 등 외신들은 "한국의 필리버스터, 국회의사 진행을 방해하기 위한

무제한 토론은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마땅히

해야할 일은 안하고, 해서는 안 될 일만 골라서 해온 국회의원

나리들...
그래서 대다수 국민의 눈총과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제19대 국회
, 

 

특히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이룩한(?) 필리버스터 기록을 살펴보며 양식 있는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저런 기록들을 정말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지, 부끄럽다고

생각해야 할지 영 헷갈린다.

 

내용이야 어떻든 간에 지금까지 세계 어느 나라 의회에서도 볼 수 없던

최장시간 발언을 기록한 이종걸 의원의 개인기록도 대단한 것이고,

38명의 국회의원들이 192시간 25분 동안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면서

최장시간 발언 레이스라도 벌이는 것처럼 열을 올리는 모습도

역설적으로 말하면 자랑(?)스러운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발언 도중 개인적인 사정과 감정에 복 바쳐 울어버린 의원들도 그렇다.

강기정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다는 소식을 들은 뒤 참여하게 됐음인지
 
발언
도중 발언대 마이크 앞에서, 나중에는 발언대 뒤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박영선 의원은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 소식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계시다. 그러나 이는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하며 이쁘지도 않은 얼굴을 찡그려 눈물을 펑펑 쏟았다.

마지막에 나온 이종걸 의원은 그동안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눈물을 흘리는 촌극을 연출했다. 울기는

왜 우는가? 법적 논리적으로 이해시킬 일을 눈물로 호소하고

감성에 매달려 표나 얻겠다는 얄팍한 선거전략인가?

 

눈물까지 흘린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괘씸하고 가증(可憎)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들이 보여준 눈물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철저히 자기들 자신을 위한 눈물, 다음 선거를 의식해서

자기의 진정성(?)을 억지로 과시하는 위선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필리버스터가 세계 기록을 남겼다는 보도를 보고 부끄럽다고

느껴야 할 진짜 이유야 말로 반드시 고쳐야할 우리의 정치적 후진성과

못된 관습이다.

테러방지법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 대표와 거기에 참여했던 야당 의원들,

나아가 이름도 명예롭지 못한 제19대 국회의원들은 누구보다 깊이

반성해야 한다.

 

첫째, 필리버스터 안건의 선택이다. 국민의 생명 재산과 국가적 위기가

걸려있는 중대한 법안에 대해 트집을 잡고 물고 늘어지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테러를 방지하겠다는 법안의 통과를 저지하는
 
국회가
이 세상 어디에 있는가? 그런 발상을 하고 주도했던 사람과

그런 일에 적극 참여했던 사람들의 사상과 배후가 의심스럽지 않은가?

 

둘째, 필리버스터에 적극 참여한 사람들의 정치적인 성향과 성분문제다.

반정부적 반국가적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살았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 사람, 막말 등으로 악명 높은 자들이 테러방지법의
 
통과를 막는
선봉에 서서 맹활약을 했었다는 사실은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는 일이다.

 

은수미는 1989년 남한사회주의 노동자 연맹을 결성해 활동하다가 6년

동안 복역한 국가보안법 위반자였다. 김광진은 민족문제연구소 출신으로
 
6.25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했던 자다.

 

이학영은 이적 단체인 남조선민족해방전선의 활동자금 마련을 위해

도둑질을 하다가 붙잡혀 5년 동안 감옥에서 살던 국가보안법 위반자다.

막말 꾼으로 악명 높은 정청래는 1989년 주한미국 대사관저를 점거

농성하고 사재폭탄을 던진 혐의로 집시법 위반,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년,방화,총포 화약류 특별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임수경은 전대협 대표로 평양에 밀입북해 반정부 친북활동을 한

국가보안법 위반자로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김현은 세월호 유족 대표들과 어울려 술을 먹은 뒤 대리기사를 폭행해

세상을 시끄럽게 했다.

 

이종걸은 2012년 새누리당의 공천을 비판하는 글을 통해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파래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고 해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야당 원내 대표로서 타협과 생산의 정치가 아니라 외골수와 파괴의

정치를 일삼아 왔다.​

위에 거론한 사람들 이외에 발언 참여자의 대부분이 그러그러한

경력의 소유자들이지만 범죄와 범법 사실이 비교적 많이 알려진

몇 몇 사람들만 예로 들었을 뿐이다. 이 얼마나 우리 정치권이,

사회가 물들었다는 방증(傍證)인가?

 

세째,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의 태도 문제다. 토론에 붙여진

법안에 반대하는 이유를 법적 논리적으로 전개하면서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호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자기 PR하기,

누가 더 긴 시간을 필리버스터 하느냐에 열을 올리다 보니 준비가

엉성하고 지루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발언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없고 듣는 사람도 없다.

발언할 사람은 신문 잡지 스크랩 잡동사니 등을 닥치는 대로 들고

마이크 앞에 나가서 자기도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며 몇 시간씩 횡설수설하는 꼴이란

딱하기도 하고 코메디다.

 

오죽했으면 의석은 텅텅비고 발언자 혼자 마이크 앞에서 독백처럼

읊조리고 있었을까? 의장석에 앉아 사회를 보는 의장과 마지못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사람의 동료 의원들 마져 깊은 잠에 빠져

코고는 소리나 내고 있을까?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귀담아 들을

소리도 없으니 그럴 수밖에...

 

넷째, 언론 보도도 문제다. 발언의 내용보다는 누가 기록을 깼다느니,

누가 울었다느니...하는 식으로 까십 중심의 내용을 주로 다룬 것도

큰 문제다. 마치 학교에 가서 도시락만 까먹고 오는 놈을 보고도 

옳고 그른 것을 가리치는 사람이 없는 집안 꼴처럼 돼 버렸다.

 

국회를 언제까지 이 꼴로 내버려 두고 혈세를 낭비하게 만들 것인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 때에 법안처리도 안하는 자들, 절대로 국회에

발을 들여 놓아서는 안 되는 반정부, 친북, 반사회적인 딱지가 붙어있는
 
자들에게
뱃지를 달게 해주고 판만 벌어졌다하면 저들이 국회를

휩쓸게 만들 것인가?

이게 누구의 책임인가?, 저들의 책임인가?, 국민의 책임인가?

저런 자들에게 속고 속아도 또 뽑아주는 유권자들의 책임은 없는가?

감시감독 계도 기능을 상실하고 남의 일처럼 보도하는 언론의

책임은 없는가?
모두 참회하는 마음으로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http://blog.naver.com/wiselydw/220644058205

댓글목록

veritas님의 댓글

veritas 작성일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law maker 가 아니라 event maker 입니다.

장외에선 단식, 삭발, 행진 event, 장내에선 필리버스터 event, 국정감사나 청문회에선 호통치기 event. 그것도 이성과 논리에 호소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선동적인 이벤트입니다.

야당의원들이 벌이는 감성팔이 이벤트들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들도 아니죠. 체력만 요구되는 것들입니다. 국민 혈세로 1인당 수억원의 혜택을 누리는 국회의원들이 할 짓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필요로 하는 국회의원은 울고불고, 징징거리고, 호통치는 다수의 이벤트 전문가가 아니라 국내외 정치, 경제, 안보, 민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국가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입법을 할 수 있는 소수의 냉철한 입법 전문가입니다.

한풀이, 분풀이, 화풀이 이벤트와 같은 감성팔이 이벤트는 이벤트 회사나 시민단체들의 영역이지 국회의원이 나설 영역이 아닙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감성팔이 이벤트가 국회의원의 주요 역할과 업무가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원은 그 수가 적을수록 국가와 국민에게 유익합니다. 자질이 떨어지고 국가관과 역사관도 의심스러운 국회의원들은 국민에게는 해악이 되고 국가에는 재앙이 될 뿐입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몽블랑】님! 서두에 제시한 질문의 객관식 답은 모두 정답이 못 됩니다. 물론 객관식이깐 최선을 1개 고르는 것인기도 하겠지만,,. 정답 지문에 '대통령'이란 답을 1개 추가해야만 합니다.,,.

'統(통)!' 모아서 거느린다는 뜻이니만큼 '입법부 - 국회', '사법부 - 대법원, '선관위', '헌법 재판소'의 4가지를 '행정부'의 長인 '대통령'이 못된 '府(부)'는 가차없이 해체시키고 새로 거듭나게하는 조치를 취함은 당위성에 부합되니, 이를 시행치 않는 '대통령'에게 그 책임이 있읍니다. ,,.

고로 주인인 국민은 불실한 '행정부' 장인 '대통령'을 하야토록해야만 한다고 봅니다. 엎드려 절 받을 수di 없읍니다. 마땅히 수행할 책무를 이행치 않는 '머슴 - 대통령'이 왜 하룬들 필요한가요? ,,. 나약한 대통령은 필요없다! 나가라! ,,.

그리고 무법.불법. 편법을 마구잡이 엿장수 맘대로 선거를 요리하는 '선관위' 長도 파직.해임시키고 '국회의원 '선거 일정'도 '지역구 획정' 확정일로부터 120일이 되도록 모든 출마.입후보자에게 보장되도록 하지 못하는 '엉터리 부정 선거'인 만큼, 당장이라도 선거 일정을 연기해야!

고로, 그동안 없게되는 국회 기능은 '행정부'가 대신하는 기 현상을 호기로 이용하면 된다. ,,. 지금 이 나라는 비상사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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