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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김태호가 돼야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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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8-26 19:28 조회28,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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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김태호가 돼야 희망이 있다!


김태호는 돈이 별로 없고 나이는 적지만 지난 정운찬 같은 사람보다는 100배 낫다고 본다. 정운찬은 국보법 철폐에 앞장섰지만 김태호는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이다. 전공노를 때려잡았고, 김대중-노무현을 좌익으로 정의했고, 북한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쌀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로 인해 인명진, 박지원 등 빨갱이들이 죽기 살기로 거품을 물고 김태호를 물고 늘어지는 모양이다. 지금 이명박 참모들, 이명박에 의해 고용된 장관들, 한나라당 간부들 중에 김태호 만한 인간은 없어 보인다. 김태호 만을 도마 위에 따로 올려놓고 보면 흠이 참으로 많다 할 것이다. 그러나 그를 찍어 내리는 빨갱이들, 그와 경쟁의식을 느끼는 정치인들 중에 그보다 나은 사람, 필자는 아직 보지 못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흠도 있고 장점도 있다. 그러나 김태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이 시대에 그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장점이다. 북한을 적이라고 생각하고, 김대중-노무현을 빨갱이라고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정치인은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그래서 필자는 그를 적극 옹호하고 싶다. 인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장점이 국가에 절실하기 때문에 옹호하는 것이다. 김문수? 이명박? 박근혜“? 모두가 김태호 같지가 않다.


그가 총리가 될지 안 될지, 그건 하나님의 소관일 것이다. 그가 안 된다면 그나마 가졌던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라진다는 생각을 한다. 빨갱이들이 그를 싫어하고 김문수 파들이 싫어하고 박근혜 파들이 싫어하는 모양이다. 모두가 그의 도덕성을 질타하고 있다. 도덕적 잣대? 필자는 정치인과 관료 모두를 통 털어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 본다. 그는 대통령보다 낫고, 다른 차기 주자들보다 낫고, 그래서 상위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안상수, 이광재, 인명진, 김대중, 노무현보다야 100배 낫지 않은가? 


필자는 그에게서 노출된 그 정도의 도덕적 흠결은 얼마든지 인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명확한 이념의식과 소신을 위한 저돌적인 행동이 그런 흠결을 보상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보기에 그래도 그는 이 시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인물이다.      



2010.8.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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