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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에 1:1 목장결투를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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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8-30 12:28 조회27,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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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에 1:1 목장결투를 신청한다!


5.18에 대한 역사를 가장 먼저 쓴 존재는 북한 노동당이다. 1982년에는 “주체의 기치 따라 나아가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이라는 대남공작 역사책을, 1985년에는 “광주의 분노”라는 5.18역사책을 썼다. 이 두 책에는 5.18의 상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고, 수많은 곳에서 발생한 객관적 상황들은 물론 각 현장에서 분출됐던 시위대의 감정과 분위기와 구체적 행동까지 동영상처럼 묘사돼 있다. 같은 1985년에 황석영은 “광주 5월 민중항쟁의 기록”이라는 5.18역사책을 내놓았다. 북한 책들을 베꼈다 할 만큼 사실과 표현들이 대동소이했다.


2007년에 개봉된 영화 “화려한 휴가”는 황석영 책에 뿌리를 두고 있고 영화의 제목도 황석영 책에 들어 있는 중간제목에서 따왔다. 그리고 5.18 파생 책자들과 만화들이 황석영의 책을 근거로 하고 있다. MBC 드라마도 같은 맥락이다.


북한이 황석영과 윤이상을 데려다 만든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는 통일부 자료실에서 누구나 볼 수 있고, 위 북한 역사책들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토록 북한이 만든 5.18역사책들과 영화내용을 받아 적은 듯한 이적성 역사물들이 이 순간에까지 범람하고 있는 동안 진실이 담겨진 수사기록들은 검찰 창고에 숨겨져 있다가 2004년 11월 11일부터 공개되기 시작했다. 검찰 수사기록은 1980년 기록이나 1995년의 수사기록이나 달라진 게 별로 없다. 단지 그 기록들을 놓고 1980년 판사의 해석이 다르고 1996년의 판사의 해석이 다를 뿐이었다.


이제까지 국민이 알고 있는 5.18역사, 12.12역사는 모두 완전 거짓이다. 필자는 이 수사기록과, 황석영의 역사책과 북한의 역사책 및 정기간행물들, 북한의 5.18영화, 통일부의 분석자료들을 집대성하여 “솔로몬 앞에 선 5.18”이라는 역사책(280쪽)을 내놓았다.


황석영은 1985년에 5.18역사책을 내놓았지만, 지만원이 쓴 5.18 역사책은 그보다 25년이 지난 2010년에야 비로소 나왔다. 두 사람의 역사관이 어떻게 다른지, TV매체들이 무관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황석영은 트위터에서 지만원과 한번 겨루어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썼다고 한다.


황석영의 역사관과 지만원의 역사관은 정 반대다. 대한민국 언론들이 역사에 무관심하지 않다면 황석영의 5.18역사관과 지만원의 5.18역사관이 공론의 장에서 각축할 수 있도록 토론의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지만원도 원하고 황석영도 원한다 하지 않는가? 


http://twitter.com/jmw6422  ---> 지만원 트위터


2010.8.30.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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