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4대강 모두가 국가파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세종시와 4대강 모두가 국가파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1-12 17:38 조회29,34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규모와 4대강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규모는 어느 것이 더 큰가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 두 개 사업 모두 22조 규모라고 하지만 실행예산은 아마도 30조를 넘을 전망이다. 이 두 개 사업을 동시에 집행할 도리는 없다. 예산 때문이다.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지금은 대통령의 뜻이 4대강에 있기 때문에 이미 공사가 일사천리로 시작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세종시에 어떤 논리가 있느니 약속은 지켜야 한다느니 하는 것은 버스를 놓친 사람들의 넋두리다. 4대강 공사가 착수된 지금은 세상없어도 세종시에 들어갈 재원이 없다. 바로 이 말 한마디가 논쟁을 끝내는 마침표(period)다. 세종시는 시간을 끌다가 스스로 침몰하게 될 것이다. 기업도 정부도 여기에 쏟아 부을 돈이 없다. 세종시를 가공해낸 노무현이 죽일 인간이다.  

세간에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이명박을 원망하는 말들이 아주 많다. 돈을 끌어들이기 위해 경찰과 세무서가 벌금 세금 걷기에 혈안이 됐다. 사업을 접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국민이 죽고 경제가 죽어도 4대강 공사만 강행하려 한다는 데 대한 지탄과 탄식이 하늘을 찌른다. 4대강 밀어붙이기는 이미 시동되었고 탄력을 받고 있어 누구라 해도 이를 중단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눈먼 돈이 난무하고 정경유착이 춤을 추고 사업에 냄새가 진동할 것이다. 바닥에서 파낸 더러운 쓰레기들을 쌓으면 남산 덩어리 여러 개가 생길 것이다. 그 거대한  덩어리들을 어디에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조치도 없는 모양이다.  

공사를 대기업에 턴키베이스로 준다고 하니 부실공사는 보지 않아도 비디오다. 필자의 생각에 제2롯데월드와 4대강 사업에 대한 흑막은 앞으로 철저하게 감시되고 발굴돼야 할 것이다. 노무현이 세종시를 가지고 국가를 파괴하려 했다면 이명박은 제2롯데월드와 4대강사업을 가지고 국가를 파괴할 것이다. 지금은 수십조의 국채를 동원하면서까지 4대강사업과 같이 불요불급한 토목사업을 벌일 때가 절대 아니다.


2009.11.12.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이 게시물은 지만원님에 의해 2009-11-13 15:32:27 토론방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82 갈피 안 잡히는 대통령 지만원 2010-05-11 28379 228
13681 노회찬, 독도문제 제기 지만원 2010-03-01 28358 118
13680 천안함 보고서는 한번 보고 던지는 그림책인가? 지만원 2010-09-14 28350 115
13679 그래도 김태호가 돼야 희망이 있다! 지만원 2010-08-26 28290 348
13678 반기문은 소말리아 해적 소탕에 나서야 지만원 2010-11-16 28272 233
13677 대국민 역사 보고서, ‘솔로몬 앞에 선 5.18’ 지만원 2010-08-30 28261 185
13676 소개를 안 할 수 없는 하나의 감동 지만원 2010-10-12 28240 265
13675 전라도 반골기질에 대한 증명 지만원 2012-12-28 28233 287
13674 대통령의 5.18 역적 사랑! 안 될 말입니다 지만원 2010-02-23 28216 176
13673 노동당 출장소 보훈처를 해체하라 지만원 2010-06-30 28200 338
13672 김대중 재판과 5.18재판에 대해 지만원 2011-03-08 28175 346
13671 5.18폭군의 종말! 지만원 2011-01-24 28173 384
13670 530GP책이 탐정소설보다 더 스릴 있다 합니다. 지만원 2010-10-03 28147 231
13669 조갑제에 충고한다. 지만원 2009-12-14 28145 234
13668 자유북한방송 탈북자 김영남의 경우 지만원 2010-09-30 28136 142
13667 조현오 경찰청장에 가르침을 바란다! 지만원 2010-11-01 28076 340
13666 강남의 한 부자 목사(김성광)로부터 받았던 협박 지만원 2009-12-21 28075 172
13665 우파 노인을 쥐 잡듯 했던 남팔도의 정체(꼭 보세요) 지만원 2011-08-09 28069 230
13664 왜 하필 박원순부터인가? 지만원 2010-09-16 28035 260
13663 지독한 친북사상 간직한 김황식 지만원 2010-10-01 28018 308
13662 김관진 내정자는530GP진실 밝혀라(프리존뉴스) 관리자 2010-12-04 27981 151
13661 황석영에 1:1 목장결투를 신청한다! 지만원 2010-08-30 27979 309
13660 6.2일 투표를 계기로 개성공단 인력 탈출해야 지만원 2010-05-27 27974 252
13659 한상렬 지지자들은 손들어 봐라! 지만원 2010-07-22 27968 327
13658 애국자가 매우 드문 나라, 누가 지키나? 지만원 2010-06-22 27965 319
13657 친북인명사전 1차 수록 예정명단 100명 지만원 2010-03-13 27965 90
13656 본받아야 할 수서경찰서장 박재진 지만원 2010-02-10 27948 178
13655 옛날이야기 지만원 2010-07-20 27946 312
13654 김정남의 변수 지만원 2010-10-15 27945 228
13653 전쟁은 없다! 지만원 2010-08-19 27937 33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