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바로세우기 판검사들은 심판받아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역사바로세우기 판검사들은 심판받아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09-12-09 09:19 조회23,32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역사바로세우기 판검사들은 심판받아야

2009.12.9. 워싱턴 연합뉴스가 12.12사건 8일 만에 작성된 CIA 보고서를 인용하여 12.12 사태 직후 2-3개월내에 북한의 대규모 도발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놨다.

미 CAI 보고서           

보고서는 “1975년 김 주석은 ‘북한은 남한 내에 `혁명적인 상황'이 전개된다면 가만히 앉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이후 북한은 이를 선전해 왔다.” “김일성 주석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발생한 남한 군부파벌간 다툼과 광범위한 사회 무질서가 자신이 권좌에 있을 때 한반도를 재통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는 사실들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이 남한에서 대규모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을 50%정도로 잡았으며 미국은 북한의 군사적 역량과 미국 및 중소의 입장을 각기 조명했다. 전쟁에 대비하는 미국의 자세가 역력히 나타나 있는 보고서로 보인다.

이는 아래 ‘김일성비밀교시’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10·26사태는 결정적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입니다. 박정희가 정보부장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사실은 권력층 내부의 모순과 갈등이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첨예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들은 지금 계엄상태를 선포해 놓고 서로 물고 뜯고 하고 있는데 이것이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연락부(대남사업부)에서는 이 사태가 수습되기 전에 손을 써야 합니다. 남조선의 모든 혁명역량을 총동원하여 전민봉기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합니다.”(1979년 11월 3호청사 부장회의)

“12·12사태는 미제의 조종 하에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입니다. 계엄사령관 관저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남조선 정세가 그만큼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군 수뇌부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연락부와 인민무력부에서는 언제든지 신호만 떨어지면 즉각 행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24시간 무휴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1979년 12월 20일 중앙당 확대간부회의)

10.26 이후의 권력 공백기에 최규하 정부의 정보 판단은 아래와 같았다.

북한은 10.26 다음 날인 10월 27일, 전군에 ‘전투태세강화“(폭풍5호)를 지시했고, 10월 29일에는 동구를 방문 중인 오극렬 총참모장 일행이 급거 귀환하여 군사 회의를 소집했고, 12월 18일에는 군-당 전원확대회의를 개최하면서 전군에 ’통일에 대비한 무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같은 해 12월, “1980년 초에 남침을 감행할 것”이라는 첩보가 미국으로부터 입수됐고, 같은 시기에 일본 외무성으로부터도 “1980년 1월에 남침할 가능성이 높다”는 첩보를 입수했다(1979.12.25자. 육군본부 정보참모부가 작성한 “북괴대남도발 위협판단”).

10.26 직후의 북한 동향에 대한 탈북자들의 진술은 더욱 실감이 난다.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명령 제 ㅇㅇ 호

최근 남조선에 조성되는 긴장한 정세는 조국통일의 대 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남조선의 혁명적인 인민들과 애국적인 청년들에 의해서 탄광과 광산 및 그 밖의 대도시들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반정부투쟁은 우리의 공화국인민들과 더불어 그들의 통일 열기가 얼마나 뜨겁고 최고의 시기에 도달하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바야흐로 위대한 통일국면은 우리의 눈앞에 현실적으로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조만간 남조선 전역에서 들고 일어날 영웅적인 남조선인민들의 대규모의 혁명적 항쟁을 지원하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은 사회주의조국을 사수하는 전초선의 보루이며 조국통일의 가장 위력한 전위부대이고 일당백의 강력한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장병들에게 다음과 같은 전투명령을 하달한다.

그런데 역사바로세우기에 동원된 판검사들은 그들이 최고의 안보전문가인 것처럼 행세했다.

“당시에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위협이 없었는데 전두환이 정권을 탈취할 목적으로 위협을 과도하게 부풀렸다”

역사보로세우기에 동원된 판검사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2009.12.9.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13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98 1박 2일간의 고통 지만원 2011-01-22 20234 257
1497 김대중(金大中)의 제2건국(第二建國) (김찬수) 김찬수 2011-01-22 15716 238
1496 해적만도 못한 김정일 집단 (만토스) 만토스 2011-01-21 16267 214
1495 이희호가 고소한 재판기일 연기 공고 관리자 2011-01-21 21316 140
1494 소말리아 해적 진압, 삼호주얼리호 선원구출(東素河) 댓글(3) 東素河 2011-01-21 16581 139
1493 金大中 부정과 반역행위(대마왕) 댓글(2) 대마왕 2011-01-21 16961 222
1492 지만원의 5.18전쟁(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1-01-20 19358 267
1491 5.18 명예훼손 무죄판결의 승리와 국민대화합(서석구변호사) 김진철 2011-01-20 18286 227
1490 5.18재판 승소의 의미 지만원 2011-01-20 21845 318
1489 지만원 박사님의 애국적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면도칼) 면도칼 2011-01-20 18543 318
1488 지만원의 5.18재판과 비겁한 중도 언론들(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1-01-20 17536 299
1487 지만원 박사, 義로움의 아이콘...(달마) 댓글(4) 달마 2011-01-20 15050 192
1486 빨갱이 위장사령부 5.18 무너졌다. 다음차례는 김대중(비전원) 댓글(2) 비전원 2011-01-20 16583 260
1485 오늘,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지만원 2011-01-19 20929 609
1484 5.18에 대해 국민에 고합니다. 지만원 2011-01-18 22383 573
1483 Meaning of a liquor (영역)(stallon) 댓글(1) stallon 2011-01-18 18501 114
1482 문성근의 人共旗 (대마왕) 대마왕 2011-01-18 18459 276
1481 공기업 부채 증가 추세에 경각심 가져야 지만원 2011-01-18 21997 145
1480 북한 붕괴 카운트다운 단계! 지만원 2011-01-18 20233 334
1479 역사적인 5.18재판 선고를 기다리며(현산) 현산 2011-01-18 19801 188
1478 진정한 복지의일례 미국공립학교 장애아복지(조동수) 댓글(3) 조동수 2011-01-18 18116 83
1477 ‘후진 진보’와 ‘오빠 보수’ 지만원 2011-01-17 21061 188
1476 ‘민주공원’을 이천에? 정부가 해도 너무한다 지만원 2011-01-17 23606 251
1475 손학규가 이명박에 건 딴지 지만원 2011-01-17 17106 195
1474 세금은 말하지 않고 복지만 말하는 사람, 참나쁜사람 지만원 2011-01-17 20894 177
1473 박지원이 증명해보라고 큰소리치고 있습니다(정재학) 댓글(3) 정재학 2011-01-17 13876 148
1472 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9부)(정재학) 댓글(2) 정재학 2011-01-17 15073 103
1471 김정일을 따라죽지 못해 환장한 민주당(소나무) 소나무 2011-01-17 14237 128
1470 한국의 사법 정의를 위한 제안(검은바다) 댓글(4) 검은바다 2011-01-17 13096 83
1469 광주폭동을 미화 방송은 천벌을 받을 것이다(김정균) 댓글(3) 김정균 2011-01-17 27732 12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