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5-23 17:38 조회3,652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광주족들은 전두환을 처벌하기 위해 14개월 동안 조사한 1995년 7월 18일, 수사보고서 “5.18관련사건수사결과” 조차도 믿지 않는다. 북한이 퍼트린 유언비어만을 유일한 진실이라고 주장한다. 아래는 그 검찰보고서에 나타나 있는 발포역사다.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1번째 발포는 5.19일 오후 5시, 계엄군 장교가 타고 있던 장갑차가 고립되자 시위대가 장갑차 뚜껑을 열고 불타는 짚단을 넣으려 했을 때 발생했고,  

2번째 발포는 20일 밤, 공수부대 대오를 향해 고속으로 돌진하는 대형차량 바퀴에 대대장들이 권총을 쏜 것이고,  

3번째 발포는 같은 날 광주역에 중과부적 형상으로 완전 포위돼 있던 3여단이 포위망을 뚫기 위해 실탄을 배급하러 갈 때 길을 뚫기 위해 공포를 쏜 것이었고, 

4번째 발포는 광주역 앞에서 3공수 4개 대대가 포위망을 뚫고 전남대로 철수할 때 발생했고,  

5번째 발포는 5월21일 새벽 5시 경에 전남대에서 시위대가 하늘을 향해 카빈총을 가지고 공포를 쏜 것이고,  

6번째 발포는 같은 날 12시경에 무장시위대가 광주교도소를 향해 공격해 들어가면서 발생한 쌍방의 총격전이었고,  

7번째 발포는 전남대를 지키던 3공수 여단의 최후저지선이 돌파 당함으로써 공수대와 시위대 사이에 주고받았던 사격이었다.  

8번째 발포는 가장 문제를 삼아왔던 5월 21일 13시의 전남도청 발포다.  

9번-15번째의 발포: 그 후에도 도청 앞과 전남대에서 수많은 발포와 교전이 있었고, 특전사 10개 대대가 광주시를 철수할 때 철수로 곳곳에서 정규군과 정규군 사이에 벌어지는 정도의 쌍방 교전들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 이외에도 시민군들은 무기 사용법에 서툴러 오발을 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상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5월 21일 13시경에 발생한 전남도청 앞에서의 총성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발포명령자가 누구인가 찾아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도청 앞의 첫 발포는 당황한 계엄군이 장갑차에 설치된 기관총을 건드려 공중으로 발사된 것으로 광주시위 진압과정에서 발생했던 8번째의 것이었으며 9번-15번째의 발포는 돌진차량에 대항하기 위해 발생한 것들이었다.  

최초의 발포가 있었던 5월 19일부터 이때까지 발생한 총 15차례의 발포들은 차량을 돌진하거나, 장교가 탄 장갑차 속에 불타는 짚단을 집어넣으려는 기막힌 공격에 대해 취한 조건반사적인 발포였던 것이다.  

1997년 5월 장태완 시절의 재향군인회가 발간한“12.12-5.18실록”에는 자위권 발동 이전에 이미 14회의 발포가 자위권을 위해 개별적 차원에서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발포를 놓고 발포명령자가 전두환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누구를 위와 같은 상황에 투입해 놓는다 해도 생명에 위협을 느낄 것이고, 따라서 누구라도 본능적으로 총을 발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공수부대 대신 정규군 20사단을 투입시켰더라면 처음부터 위협사격을 했을 것이다. 공수부대는 과도하리만큼 민심을 다치지 않도록 억제되고 통제되어 왔기 때문에 발포에 대한 자제력이 군으로서는 지나칠 정도로 강했다고 본다. 바로 발포에 대한 지나친 자제력이 광주 전투를 필요 이상으로 키웠다고 생각한다. 공수대원들은 미국 헤리티지 연구소의 분석가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듯이 끝까지 시민군을 조준하지 않고 위협사격 차원에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쌍방피해를 증폭시킨 것은 군지휘관들의 무능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공수부대 지휘관들의 무능함은 당시 육본 작전교육참모부장 김재명 장군의 법정 진술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경찰과 군이 불법시위대에 대해 처음부터 위협적인 발포를 했다면 지금의 5.18은 없었을 것이다.

 

2016.5.2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6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83 국민의당 리베이트는 그렇다면 안철수가 먹었나?(비바람) 비바람 2016-06-16 3661 197
2882 지만원tv 제134화, 환향녀 의순공주 지만원 2019-11-06 3661 90
2881 선거법 위반 국회의원들은 낙향시켜라 (비바람) 비바람 2016-10-14 3661 218
2880 지만원의 로고 동영상 3개 지만원 2019-07-05 3660 191
2879 4.21 태극기집회 참여 촉구문 (이상진) 이상진 2018-04-18 3659 325
2878 가치 없는 노벨상과 그 대상자들(Evergreen) Evergreen 2018-05-05 3659 285
2877 김대중 고발 연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사라졌던 영상 복구) 지만원 2022-07-03 3659 202
2876 황장엽 파일(2)-황장엽은 김일성의 헤스 지만원 2020-07-14 3658 182
2875 대법원은 더 이상 대한민국 아니다 지만원 2018-12-14 3657 410
2874 망국의 첨병 언론 (Evergreen) 댓글(1) Evergreen 2018-06-20 3657 314
2873 언론은 빨치산이었다.(Evergreen) Evergreen 2017-01-20 3657 257
2872 지만원tv, 제106화 ‘조국의 날 지만원 2019-09-06 3657 128
2871 1997. 대법원 판결의 의미 지만원 2017-08-23 3655 108
2870 전두환: 지만원의 연구결과 황장엽 증언과 일치 지만원 2017-04-30 3655 230
2869 [경향기고]5·18의 ‘꿈 같은 증인’ 김용장은 ‘미 육군 군사정… 지만원 2019-06-02 3655 195
2868 서정갑 격문: 예비역장교단은 북한군개입설 배격하라 지만원 2019-05-02 3655 191
2867 우익 애국자들은 500만야전군 깃발 아래로! 지만원 2015-03-26 3654 219
열람중 검찰보고서에 나타난 5.18 발포 역사 지만원 2016-05-23 3653 226
2865 조선의 프로필 지만원 2019-09-21 3652 272
2864 데이너김tv '5.18영상고발‘-1 지만원 2019-05-22 3652 130
2863 국민연금 사태, 공산주의로 가는 길인가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9-03-28 3651 273
2862 서울 광수와 위장 보수의 공통점(민족의천왕) 민족의천황 2017-05-25 3651 162
2861 5.18은 제2의 6.25사변 지만원 2016-06-13 3651 212
2860 11월의 인사말씀 중에서 지만원 2019-10-21 3650 162
2859 지만원 박사 김성태에 맹공 “노조 잡놈” (데일리베스트뉴스) 지만원 2018-11-06 3650 244
2858 軍事남침로,방호벽-철거현장/긴급취재1.2부 ( 2018.9.10-… 관리자 2018-09-11 3649 204
2857 5.18 유공자가 싹쓸이 하는 이유 지만원 2017-05-05 3649 255
2856 대한민국 일부러 파괴세력 있다! [지만원] 이봉규-TV (2019… 관리자 2019-01-15 3649 238
2855 지만원tv 제147화, 소금과 배추 지만원 2019-11-30 3649 97
2854 입법예고 남북협력법 (요쉬야후) 댓글(1) 요쉬야후 2016-06-25 3647 12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