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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담요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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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6-04 21:26 조회7,6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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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담요를 아는가?

 

                           광수가 장난인줄 아는 사이비 애국자들  

“5.18광주에 북한군이 왔다는 사실은 100% 인정한다. 그러나 광수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 말이 유행하는 모양이다. 이 말은 서울광수들에 포섭된 사이비 애국자들에서 출발한 말이다. 광주에 북한군이 왔다는 것은 왜 인정하는가? 그것이 대세로 자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사실은 그렇게 믿고 있었어” 하지만 광수는 요사이 전라도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한다, “맞아 그때 좀 이러 이러한 것들이 많이 수상했어, 이제 의문이 풀리네, 북한군이 아니면 그런짖 못하지, 그럼” 이제는 전라도 사람들도 5.18이 민주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많이들 이야기 한다고 한다.  

지난 해 5월 5일부터 제1,2,3광수가 나왔을 때 많은 국민들이 놀라며 환호했다,. 1980년 광주 현장사진 속 5.18의 영웅적 주역으로 비친 3인조, 빨갱이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 선전화면에 로고 인물로 등장시켰던 그 3인의 5.18영웅들이 평양이 주최한 ‘5.18 제30주년 기념행사장 로열석’에 나란히 앉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광수 발견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무려 477명의 광수들을 발굴한 것이다. 광주 현장 사진들도 속속 발굴되었고, 그 사진 속 얼굴들 중에서 식별이 가능한 얼굴들만 뽑아낸 것이 477명인 것이다. 이들 중 군인이 188명, 어린이, 노인, 엘리트집단, 김일성 로열패밀리 등 민간출신이 289명이다.  

광수가 많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우익들 중에서도 노숙자담요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 노숙자담요가 지만원을 나무 위에 올렸다 떨어트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비슷한 사람들을 마구 올린다고 비난했던 것이다. 10명 정도만 해도 되는데 너무 나아간다고들 불평했다. 너무 많으니까 사람들이 오히려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특수군이 광주사건을 주도했다는 사실만 아는 것으로 족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진들을 통해, 어떤 사람들을 데리고 왔고, 어떤 작전을 수행하려고 왔는가에 대해 알아야 했다. 477명의 광수를 발굴한 지금 우리는 참으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1. 각자가 몽둥이질, 매복전능력, 게릴라식 습격전, 운전, 무기고 정보탐지, 총기 및 무전기 도사, 다이너마이트조립, 신출귀몰-전광석화와 같은 작전지휘 등에 능통한 맥가이버로 훈련된 특수군이 600명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 남한 내 고첩, 일본 내 고첩들이 동원되고, 김일성이 남한에 키운 남한출신 꿈나무들이 동원되었고, 북한의 엘리트, 예술인, 사진촬영에 필요한 구색갖추기 용으로 동원된 남녀노소, 김일성 가족들이 대거 모략전 배우로 동원되어 모략전을 수행했고, 장차 남한에 트로이목마로 파견할 어린 꿈나무들까지 데려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에서 얼굴을 판독할 만큼 영상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 합치면 광주에 내려왔던 수는 최소한 1,200명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  

3. 전라남도 지역은 북한의 앞마당처럼 뻥 뚫려 수천 명이 일시에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지역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4. 이 작전은 박정희 대통령 시해를 전제조건으로 계획되었고, 작전이 성공할 경우 남한의 주요도시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이를 명분으로 남침을 감행하려 했던 의도를 알게 되었다.  

                                     노숙자담요는 누구인가?  

노숙자담요는 영상분석 전문가들을 이끌고 미국정부와 중국정부로부터 프로젝트를 받아 수행하는 영상분석팀장이다. 한국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매우 희귀한 팀이다. 이들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의 정보기관에서 같은 일을 하다가 퇴직한 사람들로 구성된 국제팀이다.  

무책임한 사람들, 남의 능력을 습관적으로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얼굴을 갖다 놓고 북한의 아무개라 한다”고 평가절하 한다. 그러나 광수의 평양얼굴은 아무나가 아니라 통일부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얼굴들이다. 광수들의 약력도 통일부 DB에 다 있다. 이렇게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광주의 현장사진 속 얼굴 하나를 찍어놓고, 이 얼굴이 5천만 인구 중에 누구와 비슷한지, 2천만 북한주민 중 누구의 얼굴과 비슷한지, 한번 찍어내 보라 요구해보라. 노숙자담요팀은 선진국 정보기관에서 기술을 훈련한 전문가들이고 눈매를 훈련한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라 해도 광수 찾기는 인간능력의 한계를 넘나드는 고행을 감수해야 한다. 노숙자담요가 나에게 보낸 아래의 글을 읽어보라. 그리고 함부로 그 노력을 폄훼한 사람들은 깊이 느끼기 바란다. 애국은 방송에 나와 수다 떨고, SNS에서 촐랑대며 간단한 글질 하는 것이 아니다. 애국의 노력은 장엄한 것이다.  

                   노숙자담요 허락 없이 그가 보낸 메일 일부를 밝힌다,

. . . .어제 오늘은 작업이 잠시 중단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신경에 부하가 걸린 증상이 와서 자가회복 치료를 하였습니다. 광수들을 찾는 일도 시신경에 손상이 올 정도로 집중이 필요한 일이지만, 이 선별배치작업 역시 어떤배치가 북한군의 침공 군사작전임을 더욱 뚜렷하게 증명을 해낼까? 하고 생각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등 북한군 군사침략의 입증증거로 삼기 위해 선별, 배치, 시각적 스토리 구성 등 매우 창의적인 판단이 필요하므로 두뇌의 CPU사용이 매우 빈번하고 시선의 집중과 마우스를 사용하는 오른손가락 끝과 두뇌의 과도한 사용으로 대장경락이 막혀 혈액순환이 정체되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극심한 두통과 시야에 혼화가 오는 등의 시력이 일시적으로 나가는 등의 증상이 생겨 자가치료후 회복한 후에 다시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와 같은 증세가 오는 이유는 두뇌의 사용이 과도한 집중입니다. 통상적인 집중을 넘는 과도한 집중은 반드시 신체에 그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커다란 TV화면 바로 앞에 앉아 화면과 빛의 전환이 매우 빠른 영상을 집중하여 보면 눈동자가 뒤집어지고 기절하는 등의 뇌진탕 증세가 생깁니다. PC방에서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에 집중한 청소년이 정신착란 증세를 일으켜 사망하거나 이상행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빠른 영상과 빛의 전환을 감당하지 못하는 시신경의 부하가 두뇌에 연결되어 나타나는 증세로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광수작업은 빠른 영상과 빛의 전환은 없으나 고도 판단을 위한 집중이 필요하므로 두뇌의 CPU 중앙집중처리장치에 과도하게 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누구든지 한 10명 정도 광수 찾기에 골몰해본다면 곧바로 그와 같은 정신착란의 초기증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1년간에 걸쳐 약 500광수들을 찾아내는 일은 말씀그대로 인간의 기본적인 신체기능의 극한의 한계를 넘는 일인 것이 맞습니다. 만약 집중하지 않고 천천히 공무원의 맡은 바 일과처럼 하였다면 몇 년이 걸려도 다 찾아내지 못할 것입니다. 부하가 걸리는 전조증세를 느끼면 모든 작업에 손을 완전히 놓고 잠시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회복해야 합니다. . . .  

이런 팀이 지금 우리의 팀이 된 것은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마음적으로라도 많은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2016.6.4.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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