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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대한 정치적 폭력과 그 판단력들(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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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6-06-09 19:16 조회3,3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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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원내대표 박지원은 6월 1일 “5.18민주화운동을 신문, 방송이나 각종 출판물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비방, 왜곡하거나 사실을 날조하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을 20대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하였다.


그와 더불어‘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민주화운동 기념 곡으로 정하고 ​5.18기념식에서 제창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며 정부가 매년 5ㆍ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5ㆍ18민주화유공자와 그 가족 및 유족 등과 협의해 개최하도록 하였다. 이 후안무치한 것을 법이라고 디밀고 있다.


박지원은 1982년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전두환 대통령 같은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 결단이었다” 라고 하였으나 조경태 의원 말마따나 언제나 유리한 쪽에 붙어 있는 기회주의자로서 한때 전경환 하고 같이 다니다가 김대중 사단으로 자리를 옮겨 충성을 다하여 오늘을 살아오고 있다.


당시 뉴욕 맨하탄에 사무실이 있었던 김경재는 옆 건물 사무실에 있던 박지원이 정계에 입문하기 위해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을 따라다니는 것을 알고 박지원을 만나 “전국구를 할 생각을 가지고 전경환을 따라다니는데, 차라리 전국구는 김대중에게 배팅하는 게 더 낫다. DJ가 활동자금이 없어 힘든 상태니 지원을 하면 연결해주겠다”고 하여 그때부터 김대중과 불가분의 사이가 되었던 것이다.


김대중의 오른 팔인 박지원은 북한을 제 집 드나들듯 하였으며 그에게 빨갱이라 불러도 덤덤히 받아들이며 사회주의자 내지 공산주의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종북주의자다. 대북 송금을 담당하여 북한을 뻔질나게 들락거리며 국가와 민족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후대의 역사는 분명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다. 김대중은 매국노고 그 하수인은 박지원이라고.


그는 끈이 닿지 않는 곳이 없고 정보망이 없는 곳이 없다고 자칭 타칭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마치 정치꾼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매끄럽게 빠져 나간다. 반기문이 기름장어면 그는 기름미꾸라지다. 일평생 국가에 공헌한 적도 없는 그는 사사건건 국가에 딴지나 거는 일만 골라하면서 자부심까지 가지고 있으니 그 뺀질거리는 꼴이 그가 늠름하다고 생각하는 김정은이 보다 더 미울 지경이다.


그런 박지원에게 김대중을 위한 5.18이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지고지순한 구국의 민주화운동이기 때문에 후안무치한 법안을 가지고 설레발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원내대표로 몸담고 있는 국민의 당인가 인민의 당인가 하는 곳은 대표 안철수부터 사회주의 이념을 탑재한 빨간 당이니 그렇다 치지만 그 황당한 법은 아마 여권에서도 환영 할 인사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 법안에 반색을 할 대표적인 인물들은 이런 사람들이다.


5.18묘역에서 비석을 쓰다듬으며 눈물짓던 대통령 박근혜와 5.18을 비방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대국민 공갈을 치던 칠푼이 정홍원,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누구보다 힘차게 부르겠다는 무 개념 정치꾼인 김무성은 “형님 참 좋은 법안을 발의 하였습니다”하며 싱글거리면서 경하 할 것이다. 그리고 천둥벌거숭이 하태경이다.


이 하태경이라는 문제의 인물은 애당초 판단력이 결여 된 두뇌를 가졌기에 세상물정 모르고 열심히 반국가 좌익 질을 하였었다. 하지만 전향을 하고서도 옛 향수에 젖어 판단력이 바로 서지를 못하는 것 같다. 마치 반수반인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가 내세우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 곡 지정과 제창불가에 대한 항변을 살펴보자. 하태경은 이렇게 말하였다.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국가보훈처는 이 노래가 “북한과 관련된 노래”라는 주장을 폈다고 하는데, 본의원은 이러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잘못된 인식이 오히려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1980년 5.18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과 광주 들불야학을 이끌다 1979년 사망한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1981년 소설가 황석영과 전남대생 김종률이 백기완 선생의 시를 기반으로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이 노래는 금세 전국적으로 확산됐고,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수많은 활동가들과 국민들이 부르게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곡이 5.18 민주항쟁의 상징적인 노래라는 점은 국민적 상식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보훈 분야를 다루는 일부 우파단체들이 이 노래의 작사자는“월북”인사라는 점과, 이 곡이 북한영화의 배경음악이라며 5.18 기념곡으로의 지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을 담은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해 사회적 논란을 한층 더 가열시켰다.


그러나 이 노래를 작사한 황석영 씨의 밀입북은 1989년 이뤄졌고, 해당 북한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는 1991년에 제작된 바, <임을 위한 행진곡>의 배경을 작사자의 8년 뒤 입북과 10년 뒤 제작된 북한영화에 억지로 연결시키는 것은 인과관계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모순이다.” 고 하였다.


이 순진한 인간의 주장은 영혼결혼식의 노래를 8년 뒤 입북한 황석영이 10년 뒤 제작 된 북한영화에 삽입하였다고 노래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논리다. 하나 알고 둘 모르는 하태경은 백기완의 묏비나리의 배경도 모르며 황석영의 이념도, 남민전 출신 박기순과 윤상원의 행각과 이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운동권적인 논리를 펴는 것이다. 하태경 같은 운동권의 눈높이에 무슨 이상 징후가 있겠는가?


이런 인간들을 붙들고 대화한다는 것은 참으로 지난한 일이다. 한술 더 떠 하태경은 그 노래가 민주항쟁의 상징적 노래라는 것은 국민적 상식(?)이라고 까지 한참 높여 말하고 있다. 운동권에 길들여진 지 상식이 곧 이 나라 국민 상식인가? 이 인간은 박지원이 보다 더 밉다고 아니할 수 없다.


도대체 5.18이라면 정치하는 모든 인간들이 두뇌에 걸림 망도 없이 민주주의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으니 그들이 쥐고 있는 우리의 운명이 참으로 속절없이 가련하다. 별 볼일 없는 나만 하여도 인터넷을 접하기 전부터 1980년의 5.18사태를 처음부터 김대중을 위한 폭동사태로 굳게 생각하여 왔다. 민주화의 느낌이 전혀 아니었다. 그 후 30년이 지나 책을 읽었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내막을 자세하게 알게 되니 단순한 폭동사태의 수준이 아니었음을 더 세밀하게,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던 것이다.


내가 뭐 세뇌에 약한 단순 세포이거나 귀가 얇아서? 좌익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골수 우익적 마인드만 가지고 있어서? 극우나 극좌처럼 아집으로 똘똘 뭉쳐서? 천만의 말씀이다.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무교로 살고 있는 나다. 누가 그렇다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거기에 퍽 엎어지지 않는다. 내 눈과 귀와 머리의 상식선에서 5.18에 대해, 그 노래에 대해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나의 판단에 1980년 5월의 광주 폭동사태는 결코 민주화를 추구한 운동이 아니었으며, 국민이 추구하여야 할 정신은 더더욱 아니다. 제 정신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 불온한 노래를 지금 당장 부르지 말아야 한다. 긴 말이 필요 없다. 김대중을 위한, 그리고 국가전복을 기도한 폭동사태였다고 다시 한 번 스스로 천명한다. 그 증거들은 시스템클럽에 산처럼 쌓여 있다. 비겁한 인간들이 증거와 논리와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강제로 입을 다물게 하려고 정치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빨갱이소탕님의 댓글

빨갱이소탕 작성일

구구절절 옳은 말씀 동감입니다
모든 반란을 민주평화로 덧칠해 왜곡하는
빨갱이 박멸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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