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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10명의 누명을 벗겨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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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08-08 14:32 조회5,8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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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10명의 누명을 벗겨 드립니다

 

저는 지난 6월 26일, “5.18조롱금지법 새누리당 공동발의자 명단 공고”라는 제목으로 아래처럼 새누리당 국회의원 1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우리 회원님들의 따끔하신 질책을 앙청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이 10명의 국회의원들과 그 보좌진들은 우리 회원님들로부터 많은 회초리를 맞으신 모양입니다. 이 10인은 ‘일베’에 게시돼 있었고, 일베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 10분의 의원들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으로 호소해 왔습니다. 내용을 다시 알아보니 사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최근 국회의원들은 각자 몇 개의 법안을 발의했는가에 의해 성적이 매겨진다 합니다. 재선 다선 의원들은 예전에 한번 발의했던 내용들을 약간 수정해서 다시 발의하곤 한답니다. 발의자가 있고, 그 발의에 동참하는 의원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동참해주지 않으면 발의가 안 됩니다. 그래서 의원들끼리 또는 보좌관들끼리 이른바 품앗이를 하고 있다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충주에서 초선으로 당선된 이종배 의원이 “5.18민주유공자에 관한법률 일부개정안 공동발의요청”서를 냈고, 여기에 새누리당 의원 10명이 서명을 한 것이라 합니다. 그 개정내용은 “기타”라는 단어가 법률안에 들어가 있는데 ‘기타’라는 말이 일본식 표현임으로 이를 “그 밖의” 라는 단어로 교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법률내용을 개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일본식 표현에서 한국식 표현으로 바꾸자는 것이며, 그것이 ‘법률일부 개정안’이라는 것입니다.  

코미디 같은 이런 법률안에 서명한 의원들이라면 국민으로부터 매는 맞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베에서는 이들 10인을 ‘박지원의 5.18조롱금지법’에 찬성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의원들로부터 억울하다는 말을 6월부터 줄곧 들어왔지만, 저는 국익을 위한 전략상 이를 모른 체 해왔습니다. 박지원의 5.18조롱금지법에 대해 앉을 자리 설 자리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새누리 의원들이 개념 없이 동의할까 미리 예방주사를 맞도록 방치한 것입니다. 이제는 2개월에 걸쳐 그들의 아우성 소리가 새누리당에 충분히 퍼졌을 것이고, 이로 인해 새누리당 안에 박지원의 ‘5.18조롱금지법’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 10분의 의원들에 다소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국익을 위해 기여를 하셨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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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새누리 공동발의자 (10인)  

이종배(새누리당/李鍾培)
곽상도(새누리당/郭尙道)
김광림(새누리당/金光琳) 784-3063 3064 788-2201 팩스 788-0117
김석기(새누리당/金碩基)
박인숙(새누리당/朴仁淑) 784-7810 7811 788-2382 팩스 788-0213
이우현(새누리당/李愚鉉) 784-6441, 6442 788-2642 팩스 78800308
정유섭(새누리당/鄭有燮)
조경태(새누리당/趙慶泰) 784-6380 6381 788-2677 팩스 788-0361
주호영(무소속/朱豪英) 784-2055 2056 788-2137 팩스 788-0369
홍철호(새누리당/洪哲鎬) .

 

2016.8.8.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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