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국회의원들은 낙향시켜라 (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선거법 위반 국회의원들은 낙향시켜라 (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6-10-14 00:59 조회3,66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국정감사를 받던 김수남 검찰총장은 4.13총선과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으로 현역 의원 33명을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현역 의원 기소만을 집계한 것으로, 여기에 의원 배우자나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이 기소되는 것을 더하면 숫자는 훨씬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소된 대상은 새누리당 11명, 더불어민주당 16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의원 2명 등이라고 한다. 그러자 더민당은 '무더기 기소'라고 반발하며 그들이 대대로 입에 달고 살던 "야당 탄압" "정치공작" 등을 다시 들먹이고 있다. 그러나 검찰에서 현역 의원들을 무더기로 기소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으로 평가할 만하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민당 대표 추미애 의원도 기소 대상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추미애는 자기가 기소된 것에 대해 우병우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이자 치졸한 정치 공작, 보복성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다지만, 추미애 주장은 70년대 구닥다리 스타일이다. 그녀의 주장에 동조할 사람들은 추미애 지지자들 몇몇과 그녀의 친척들뿐이다. 당대표라고 해서 선거법 위반을 눈감아주는 것이야말로 정치 공작이다.


추미애는 선거법이 아픈 모양이다. 그러나 선거법은 민주화를 주장하는 추미애 같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법이다. 그래서 선거법은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라 의원들을 위한 법이다. 선거법이 있어서 선거비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함으로서 국회의원들은 비용 부담 없이 선거를 준비할 수 있었다.


선거법은 국민들의 자유와 입을 틀어먹는 법이다. 선거 기간 중에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수 없다. 선거 기간에 선거법은 헌법보다 웃질이다. 국민들은 선거 기간 중에 벙어리가 되어야 하고, 선거법 때문에 벌금을 물고 전과자가 된 국민들이 부지기수였다. 선거법은 나쁜 정치인이라도 나쁘다고 말해서는 안 되는 괴상한 법이었고 국민들을 괴롭히는 악법이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선거법을 위반하고 기소되자 탄압이고 공작이라고 한다. 국민들을 괴롭힐 땐 탄압이라 주장하고, 국민들이 벌금을 낼 때는 공작이라고 주장했으면 좋았을 것을. 달 때는 실컷 단물을 빨다가 쓸 때는 가차 없이 내뱉다니. 선거법은 자기들을 위해 자기들이 만든 법이 아니던가.


선거에서 국민들은 관중이고 정치인들은 선수이다. 국회의원들의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은 공명정대해야 할 경기에서 반칙을 했다는 증거다. 반칙으로 승리하여 당선된 자들이 많을수록 국회의원들의 품격은 저질이 되고 여의도 의사당은 개판이 된다. 저질 국회의원들이 많을수록 국정과 민생은 뒷전이 되고 이전투구의 대립만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이번 20대 국회도 싹수가 노랗던 것은 반칙을 쓴 선거법 위반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칙을 한 위반자들이 대거 선거법으로 기소되었다니 쌍수를 들고 반기지 않을 수 없다. 본인이 100만 원 이상 벌금이 확정되거나, 측근들이 3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을 경우 반칙을 한 국회의원들은 당선이 취소된다. 그래서 선거법은 쓰레기통이 된 여의도 의사당을 청소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루이다.


인터넷에 글을 쓰는 논객들 중에는 글자 하나, 문장 하나가 이상하다고 해서 선거법으로 고초를 치른 사람들이 많다. 그 선거법의 엄정함으로 국회의원들의 반칙에 대해 엄중하게 죄를 물기 바란다. 반칙을 쓴 국회의원들 때문에 국회는 깽판화 양아치화하여 국회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격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되었다. 반칙 국회의원들에게는 벌금을 무겁게 때려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5건 36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15 미국운명, 세계운명, 트럼프가 반드시 지킬 것 지만원 2021-01-15 3681 307
2914 미 CIA 기밀문건은 5.18 북한군 개입을 경고했다!! 지만원 2019-03-05 3680 290
2913 황장엽 파일(2)-황장엽은 김일성의 헤스 지만원 2020-07-14 3680 182
2912 광주인들이 구성한 그 어떤 목적의 시위대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 지만원 2017-04-12 3679 130
2911 『5.18과 문재인』지만원의 10일 大전투 출전선언! 현우 2019-02-03 3679 300
2910 조선과 일본 나란히 놓고 분석한 책 쓸 것 지만원 2019-08-26 3679 298
2909 촛불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의도가 무엇인가?(stallon) stallon 2016-12-10 3679 176
2908 지만원 박사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이상진 2023-01-11 3676 237
2907 여·순 반란사건(제주4.3반란사건) 지만원 2015-02-08 3675 73
2906 정윤회 파동, 검찰수사로 의혹만 더 키웠다 지만원 2015-01-06 3675 124
2905 4월17일(월) 프레스센터에 초대합니다(5.18진실) 지만원 2017-04-12 3674 112
2904 문민이 다스리는 이 나라 가망 없다(Evergreen) Evergreen 2016-05-22 3674 338
2903 민주화유공자 되는 방법 지만원 2016-07-24 3674 274
2902 빨강사회를 파랑사회로 바꾸는 것만이 살 길 지만원 2017-03-26 3674 128
2901 광주5.18 ‘주남마을 사건’의 북한특수군 (7) (비바람) 비바람 2019-05-15 3673 180
2900 지만원tv, 제101화 트럼프 분노, 윤석열의 칼 지만원 2019-08-29 3673 141
2899 연세대 입학서류가 사라진 까닭은?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9-10-07 3672 256
2898 공수처와 한국당 지만원 2019-12-31 3670 293
2897 세계의 별천지; 대한민국! (aufrhd ) 댓글(1) aufrhd 2016-06-26 3670 261
2896 조국 가족과 기생충 가족 (비바람) 비바람 2019-09-18 3670 294
2895 공무원연금개혁 MB정권비리 물타기하자는 수작 아닌가?(새벽달) 새벽달 2014-11-22 3669 168
2894 이슈 아이템, “광주행불자 83명” 지만원 2019-04-11 3669 387
2893 제주4.3 가짜희생자 재심사가 시작된다(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5-01-07 3668 160
2892 제28화, 전두환 사형 지만원 2019-05-15 3667 128
2891 중동무대, 트럼프의 현란한 몸짓 지만원 2018-12-27 3667 405
2890 김대중 고발 연설 "이제는 나서야 한다" (사라졌던 영상 복구) 지만원 2022-07-03 3667 202
2889 이봉규TV-천길낭떠러지 공산화로-지만원박사 관리자 2018-12-06 3665 233
2888 2월8일 국회의원회관 5.18 대국민공청회 동영상 관리자 2019-02-09 3665 235
2887 지만원tv 제134화, 환향녀 의순공주 지만원 2019-11-06 3665 90
2886 단선로에 마주보고 달리는 두 기차 지만원 2016-07-09 3665 319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