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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친박과 박근혜를 동시에 출당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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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6-11-09 18:55 조회7,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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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친박과 박근혜를 동시에 출당시켜라

 

                    도덕적 해이에 썩어빠진 인간들이 새누리당 친박세력  

새누리당 친박계의 도덕적 해이가 말이 아니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렸던 지난 달 29일(토) 멀리 충북 단양으로 가서, 다른 사람들의 명의로 골프를 치고 술들을 마셨다고 한다. 대포골프인 것이다. 10월 25일은 박근혜가 연설문 누출사실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던 날이고, 10월 29일은 광화문 제1차 촛불집회가 열렸던 날이다. 이런 인간들이 바로 새누리당 친박인 것이다. 이런 인간들이 세상 물정 모르고 박근혜를 끝까지 호위하겠다 집착하고 있다.  

                     박근혜는 운명적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래 있을 수 없다  

수많은 우익 진영의 애국자들이 박근혜를 옹위하려 안간힘들을 쓰고 있다. 이들의 생각은 천편일률 적이다. “지금 당장 박근혜가 하야하면 2개월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그러면 문재인 같은 인간들이 대통령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유로 박근혜를 옹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생각이 과연 맞는 생각인가? 틀린 생각이다. 그 이유를 살펴본다,  

                         박근혜 하야만이 우익과 국가를 살릴 수 있다. 그 이유는?

1) 국민적 분노는 박근혜에게 대통령자리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다. 지금 일고 있는 분노의 쓰나미는 날이 갈수록 험악해 진다. 날마다 분노를 자극하는 새로운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중지시키는 능력은 여당에도 야당에도 없다. 오직 박근혜에게만 있다. 쓰나미의 진원이 박근혜인 것이다.  

박근혜가 청와대에 앉아 있으면 쓰나미는 더욱 강렬해 질 것이고, 박근혜가 죽거나 하야하면 쓰나미는 그 순간 사라진다. 그러면 박근혜는 얼마동안이나 그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을까? 아마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다. 지난 10월 29일과 12월 5일의 대규모 집회는 평화적인 집회였다. 이는 작전이었다. 이번 11월 12일의 집회는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집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빨갱이들의 전략에 대해 알아야 한다. 2002년 6월 29일, 참수리호가 비참하게 당했다. 그 전전날, 북괴함정은 참수리호에 포를 조준하였다. 우리 해군장병들은 긴장했다. 그런데 북괴군은 씨익 웃고 총구를 돌리며 돌아갔다. 그 다음날도 똑같은 제스처를 취했다. 우리 해군은 이런 북괴의 행위를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6.29가 터진 것이다.  

6월 29일, 북괴군은 또 참수리호에 포를 조준했다. 우리 장병들은 또 씨익 웃고 가겠거니 하고 방심했다. 그러다 당한 것이다. 지난 10월 29일 집회, 11월 5일 집회 모두가 평화적인 집회였다. 우리 경찰과 군은 안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11월 12일은 다를 것이다. 역사가 바뀌는 날이 될 수 있다. 지금쯤 북으로부터 잠입해 있는 특수군과 정치공작 세력이 그날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북으로부터 난수표 통신이 날아오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여객기가 모두 꽉꽉 차 있다. 일본 조총련에서 대기하던 북괴요원들이 대거 몰려올 수 있다.  

다급한 박근혜가 헬기를 타고 도망을 쳐도 그들은 청와대를 접수할 수 있다. 그러면 혁명정부가 탄생한다. 그들은 국민들의 분노를 시원하게 해결해준 해방군이요 제2의 4.19세력으로 등극할 것이다.  

이렇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를 위해 빨갱이 세력은 판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능성이 있는데도 박근혜가 그 자리에 계속 있어야만 하겠는가? 박근혜는 더 앉아있고 싶어도 더 앉아있을 수 없다. 박근혜를 우익이 하야시키면 우익에게 민심이 이동할 것이고, 좌익이 끌어내리면 민심은 좌익으로 넘어갈 것이다.  

2) 한광옥은 제2의 최태민일 수 있다. 11월 8일, 한광옥은 박근혜를 국회의장실로 안내해 갔다. 거기에서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는 당할 수 없는 엄청난 수모와 야유를 받았다. 이 영상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박근혜에 돌을 던졌다. 박근혜가 더욱 비참해진 것이다, 결국 박근혜는 한광옥을 따뜻한 오빠처럼 생각해서 기댈 것이고, 야당과 한통속인 한광옥은 박근혜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의 손을 이용하여 자기들이 하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국정과 국가를 요리할 것이다. 박근혜가 하루를 더 버티면 그만큼 더 박근혜는 망가질 것이고 국가는 파괴될 것이다. 그리고 차기 정권이 좌익으로 넘어가도록 대로를 닦아놓을 것이다.  

3) 우익의 도덕성과 정의감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문재인과 박지원을 단죄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가 정의의 편에 서 있어야 한다. 박근혜를 단죄하지 못하는 세력은 정의의 세력이 아니다. 박지원과 문재인을 단두대에 세우려면 우리가 먼저 박근혜를 단두대에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문재인과 박지원을 처단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적어도 공적인 주체가 되려면 무엇이 이익이냐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무엇이 정의냐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4) 박근혜가 하야해야 대선에서 우리가 더 유리해진다, 사람들은 박근혜가 하야하면 2개월 이내에 선거를 해야 하고 그러면 빨갱이가 대통령이 된다며 무서워한다. 그러나 빨갱이들의 꼭두각시가 돼 있는 박근혜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으면 있을수록 차기 대선은 100% 빨갱이들의 승리도 끝난다. 2개월이 짧기로는, 이쪽이나 저쪽이나 매 한가지다. 지금 대선을 치르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유리하다.

 

2016.11.9.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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