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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에 절하는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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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03-28 15:27 조회6,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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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파에 절하는 홍준표

 

홍준표는 우익 진영의 대표주자 중 한 사람이다. 이 중요한 시기에 우익은 대표주자들을 폄훼하면 안 된다. 그러나 나는 그를 폄훼-비난하는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니라 자칫 그가 주장하는 아래 내용을 많은 국민들이 정당한 것이라고 믿을까 두려워 이 글을 쓴다. 아래는 아시아투데이의 3월 22일자 보도내용이다.  

                                       홍준표의 경솔한 행위  

“자유한국당의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2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찾아 “위안부 문제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의 비견되는 반(反)인륜적 범죄”라며 “그런 범죄는 합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소녀상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한 후 “그리고 정부가 10억 엔? 아니 10조 엔을 준다고 해도 합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지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그걸 돈으로 거래한다는 것은 외교가 아니다. 뒷거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재협상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재협상할 것도 없고 협상 대상도 아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합의를 파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문제는 우리 국민들이 기억해야 할 문제이지 그걸 합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아예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소녀상에 절하는 것은 좌파에 절하고, 한-미-일 삼각안보체제 허무는 행위  

일국의 지도자라면 ‘상징’에 대한 경영을 아주 잘 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소녀상에 절을 했다. 참으로 망칙한 상징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애국은 머리로 해야지 가슴으로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야당을 좌파라 호칭한다. 좌파가 권력을 잡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어느 물건이 좌파인지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위안부 문제는 좌파들이 국가를 파괴하기 위한 앵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모르는 모양이다. 부산 영사관 앞에 놓인 소녀상은 바로 정대협을 정점으로 하는 좌익들이 한-미-일 안보 공조체제를 허물기 위한 전투수단이다. 그런데 그는 좌파에 절을 했고, 한-미-일 공조체가 허물기에 일조했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좌파척결에 대한 아무런 비전과 내공 없이 그냥 쉽게 내던진 말이 그의 좌파척결인 것이다. 
 

                           홍준표는 정대협의 존재 바로 알아야  

위안부 문제는 역사의 한 아이텀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끝나야지 이를 좌파-종북 이념을 가진 집단이 반국가 활동에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런데 그 위험한 활동을 발이고 있는 집단이 바로 정대협이다.  

나와 뉴스타운 대표 손상대와 이상진 박사는 정대협의 이 위험한 활동을 지적했다가 정대협과 그 대표 윤미향으로부터 민-형사의 소송을 당해 재판을 받고 있다. 변호사가 무려 10명, 심재환(이정희 남편)이 수석변호를 맡았다. 우리 3인이 지적한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정대협은 “국가예산을 매년 수령하여 오로지 위안부들의 권익과 명예를 위해 활동하겠다면서 매년 수십억씩의 정부 예산을 타다가 반일-반미-반국가-종북활동을 하고 있다”. “정대협의 지휘부는 북한과 간첩이 깊이 연루돼 있는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다” “정대협은 역적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대협은 위안부 놀음, 굿판을 벌이고 있다“ ”위안부를 정치적 앵벌이 수단으로 삼고 있다“  

위 표현들은 보도자료들로 충분히 뒷받침돼 있고, 정대협 홈페이에 실린 매주 수요일의 성명서들로 충분히 뒷받침 돼 있어서 형사사건에서는 일단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위안부 소녀상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역사박물관 등에 하나 쯤 세워져야 옳다. 그런데 굳이 외교관 건물 앞에 세우는 것은 일본을 자극하지는 것이다, 이는 반일 전쟁을 하자는 것이지 상부상조하자는 자세가 절대 아니다. 이를 방방곡곡에 세우는 것은 자기 모멸행위다. "우리 할머니들 대부분이 다 위안부였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해 한다.   

                   일본에서 10억엔 받은 것이 위안부 자체보다 더 수치  

박근혜 정부는 정대협의 영향을 받아 아무런 실리도 없는 위안부 전쟁을 하여 일본은 물론 미국의 눈총을 받았다. 한-미일 공조체제를 허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받지 말아야 할 돈을 받았다. 돈을 받은 것은 치욕적인 처사였다. 위안부 그 자체보다 더 치욕적인 것은 10억 엔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야말로 몸값으로 받았다는 욕을 먹어도 싸다. 이에 대해 홍지사가 지적하는 것에는 나도 동감을 한다.  

                             국가 간 협정 파기는 국격 말살행위  

그런데 국가와 국가 간의 협정을 일방적으로 폐기하겠다는 것은 막가는 국가나 할 수 있는 즉 국가이기를 포기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국가는 영속성을 전제로 한다. 이전의 수반이 어떻게 불리한 협정을 체결했든 그 후임자는 반드시 전임자가 대표로 체결한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  

위안부 협정을 파기하겠다면 독도수역을 일본에 양보한 신한일어업협정부터 파기해 보라. 김대중은 독도수역에 대한 우리만의 배타적 권리를 일본과 공유하기로 협정했다. 매국노다. 박근혜는 위안부의 몸값을 일본으로부터 받아내는 굴욕적 협정을 했다.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돼야 하는 굴욕적인 협정이었다.  

지각 있는 지도자라면 위안부 문제는 하루 빨리 수면 아래도 묻어야 한다. 지금 현재 한국의 남자 여자가 외국으로 원정 나가 성매매 추태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100년 전에 있었던 위안부 문제보다 더욱 수치스러운 것이다. 해외 원정 매춘 행위, 1등 국이 단연 한국이라 한다.  

                해외원정 매춘 1위의 나라가 무슨 얼굴로 일본 위안부 타령  

최근 필리핀에 가서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된 한국인 9명(2명은 공기업 간부)이 국제언론을 부끄럽게 장식했다. 이들은 최소 6년에서 12년의 형을 받는다고 한다. 한국남자들은 비단 필리핀에만 가는 것이 아니라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을 단체로 다니면서 성매매를 한다고 한다.   

2016년 미국의 공식 통계를 보면 한국 여성들의 해외원정 성매매자는 전체의 23.5%, 태국여성이 11.7%, 페루 10.0%, 멕시코 9.6%라 한다. 이처럼 한국인 남자들과 한국인 여자들이 해외 성매매 원정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다.  

이런 현상들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으로 떠들고 다니는 것은 자기 기만이요 자기수치라는 생각이 들어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러면서 위안부 소녀상을 전국방방곡곡에 세우고 외교공관 앞 마당에 세운다? 홍준표는 이런 걸 다시 좀 생각하고 위안부에 대한 내공을 쌓아야 할 것이다.

 

2017.3.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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