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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학아세의 간사한 사람에 대통령들이 놀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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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0-12 22:58 조회26,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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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은 곡학아세의 전형, 세치 혀로 살다 간 요사스런 사람에 대통령들이 놀아난다!

                                    이명박엔 개념이 없다

이명박이 10월 10일에 사망한 황장엽에 국민의 신분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등급인 1등 국민훈장을 추서하고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훈장은 10월 12일 맹형규 행안부 장관이 빈소에 가서 직접 전달했다. 이 훈장은 황장엽을 국립묘지에 안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상훈법 규정상 현충원에 안장될 자격은 매우 까다롭다. 우선 대통령·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 등 헌법기관장과 전몰·순직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장의된 사람 정도가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고, 일반인들은 훈장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73년 동안 김일성에 아부한 사람이 14년간의 말잔치로 순국선렬이 된다?

과연 황장엽이 이런 자격을 가지고 있는가? 황장엽은 1997년 망명시기인 73세까지 김일성대학 총장과 최고인민회의 의장, 노동당 사상·국제담당 비서 등 요직을 두루 지내며 북한의 독재정권 유지에 기여했다. 남쪽에 와서 그는 무엇을 했는가? 그런 훈장을 받을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가 북한에서 73년 동안 출세하면서 남한에 대해 끼친 해악은 그가 남한에 와서 14년 동안 입으로만 몇 마디 한 것으로 상쇄될 수 없다.

더구나 그는 권력다툼에서 밀려나 남한에 망명객으로 와서 식객 노릇을 했다. 그가 김정일에 대고 욕 몇 번 한 것을 가지고는 그 엄청난 경호비용은커녕 식대도 갚지 못한다. 망자에 대한 동정은 정당할 수 있지만 그가 남한에 와서 공헌한 일이 전혀 없지 않은가? 아날로그식으로 적당히 얼버무리지 말고 디지털식으로 조목조목 대보아라.

                    황장엽의 신분은 북한 공민증을 소지한 망명자

더구나 그의 신분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망명해 있던 북한주민이었다. 북한의 공민증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훈장은 북한 주민에게 주어도 되는 것인지 이명박에 묻고 싶다.

북한은 1986년 월북한 최덕신 전 외무장관을 융숭히 대접했고 그를 애국열사릉에 안치했다. 더러는 최덕신과 황장엽이 닮은꼴이라 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는 틀린 생각이다. 최덕신은 남한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김일성을 위해 충성했다. 임동원도 최덕신이 키웠다. 하지만 황장엽은 북한에서 73세까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남한에 충성한 바 없다. 오직 김일성에 충성했다. 그리고 그는 김일성-김정일 부자 세습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데 누구보다 매진한 인물이었다.

       곡학아세의 전형, 세치 혀로 살다 간 요사스런 사람에 대통령들이 놀아난다!

1980년 조선노동당 6차 당대회(10월 10~14일) 도중 '김일성 사업 총화토론'에서 황장엽은 아래와 같은 연설을 했다.

"역사적 경험은 혁명의 계승성이 보장되지 못할 때 당이 변질될 수 있으며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이 커다란 시련에 부딪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주의·공산주의의 수행에서 사활적인 의의를 가지는 영도의 계승 문제는 지난 시기 그 누구도 제기조차 못했으나 이 중대한 문제가 오직 김일성에 의해서 역사상 처음으로 빛나게 해결될 수 있었다."

곡학아세! 세습을 정당화시키면서 김일성-김정일 부자에 아부한 참으로 요사스러운 학자인 것이다.

이명박은 이런 황장엽을 위해 참으로 많은 배려를 했다. 참으로 개념이 없는 사람인 것이다. 

"고인은 생전이나 후에나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드리는 것이 도리다. 안전하게 영면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게 좋겠다"


2010.10.12.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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