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의 아름다운 모험 (비바람)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남재준의 아름다운 모험 (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7-04-30 00:54 조회3,955회 댓글1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통일한국당 남재준 후보가 2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남재준은 사퇴의 변에서 "보수 후보의 단일화와 승리를 위한 충정으로 후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30일부터는 홍준표 후보 유세를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남재준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선명한 애국우파의 깃발을 들었던 후보였다. 이로서 그 짧았던 장정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선에서 남재준의 출현은 특별했다. 그리고 남재준은 장차 보수우파가 가야할 앞길에 많은 점을 던져줬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과 박근혜의 공약에는 보수우파의 이념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좌파 정권을 만들 수 없다는 일념으로 지지를 보내곤 했었다. 그러나 남재준은 공약과 보수우파의 염원이 일치하는 후보였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10년 동안에 나라를 완전히 뒤집었다. 진실은 뒤바뀌고 사상은 왼쪽으로 치달았다. 그 후 이명박과 박근혜가 10년을 통치했다. 그러나 뒤집어진 나라가 복구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왼쪽으로 기울어지고 빨갱이 세상이 도래했다. 묻지마 투표, 묻지마 지지의 부작용이었다. 그래서 선명한 남재준의 출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 같은 것이었다.



남재준은 육군참모총장 출신에 국가정보원장을 지냈다. 주적과 대결하는 자리에 있었기에 주적을 확실히 알았고, 국내외 정보를 관장하는 자리에 있었기에 종북 세력의 문제를 확실히 간파한 후보였기도 했다. 그래서 남재준의 공약은 종북 척결과 5.18조사, 국가보안법 강화 등 선명한 색깔을 자랑했다.



군대도 제대로 다녀오지 않은 일반 정치인 출신의 후보들과 달리 남재준은 엘리트 무관 출신이다. 대한민국은 무관 출신의 대통령들이 발전시켜온 나라였다. 홍유남조 네 후보의 단일화라는 보수우파의 뜻을 알아들은 후보는 남재준이 유일했다. 무관 출신답게 남재준은 선공후사, 멸사봉공을 행동에 옮길 줄 알았다.



남재준은 5.18가산점 문제를 맨 처음 공약으로 내건 후보였다. 이 공약은 남재준이라는 인물을 대중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자 덩달아 홍준표 후보와 조원진 후보도 5.18가산점 재검토를 내걸고 나섰다. 선명한 후보 한 사람이 선명성의 경쟁을 촉발시키면서 나라를 훤하게 밝히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남재준의 폭발성은 다른 곳에 있었다. 남재준은 5.18폭동이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 최초의 후보이기도 했다. 남재준은 '5.18북한군 개입 의혹 의혹 등을 전면 재조사' 하겠다는 현수막 대량 제작하여 전라도 일대에 게시했다. 전라도 지역에 '핵 폭탄'을 투하한 것이었다.



5.18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었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5.18을 건드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남재준이라는 특별한 후보가 출현함으로서 전라도 지역에 '5.18북한군'이라는 충격적인 대선 현수막을 공식적으로 내걸 수 있었다. 이 현수막은 장차 전라도에서 진실의 새싹이 솟아나게 할 씨앗의 파종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남재준 같은 후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날 수 없다면 대한민국은 연방제 공화국이 되었던지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가 되었을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남재준 같은 후보가 많이 나오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남재준 같은 후보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다. 남재준 같은 공약을 내걸지 않고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투표로 증명해 주는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애국우파는 광주5.18과 제주4.3에 큰절을 올리는 후보에게 표를 줘서는 안된다. 좌익이 만든, 좌익의 우상에 절하는 후보는 대한민국에 일절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총질하는 폭도, 건국을 반대하는 공산폭도들에게 추념을 올리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들, 폭도들을 투사로 만들어 혈세를 퍼주고, 김정은의 따까리질 밖에 더 하겠는가.



오늘 남재준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것은 예고편이다. 장차 남재준 같은 초인이 나타나 대한민국을 바꿔줄 것이라는 복음 같은 것이다. 다음에 제2의 남재준이 나타난다면 사정없이 지지를 보내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제3. 제4의 남재준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남재준이 많이 나타날수록 대한민국은 오른쪽으로 가면서 훤히 밝아질 것이다.




비바람


댓글목록

Long님의 댓글

Long 작성일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남재준 같은 후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날 수 없다면 대한민국은 연방제 공화국이 되었던지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가 되었을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남재준 같은 후보가 많이 나오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남재준 같은 후보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다. 남재준 같은 공약을 내걸지 않고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투표로 증명해 주는 것이다.

마음의 위로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10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588 [지만원메시지(23)] 김정은을 김정은 괴뢰로 부르자 관리자 2023-02-25 6292 226
13587 [지만원메시지(22)] 보훈부 출범의 핵폭탄 관리자 2023-02-24 7579 290
13586 [지만원메시지(21)] 5.18 진상규명위를 향해 올코트프레싱 해… 관리자 2023-02-22 8299 248
13585 [지만원 시(9)] 바꿀래? 관리자 2023-02-21 7937 240
13584 [지만원메시지(19)] 전두환-이학봉 정말 몰랐을까? 관리자 2023-02-20 9028 276
13583 [지만원 시(8)] 궁금합니다 관리자 2023-02-20 8034 210
13582 [지만원 시(7)] 성동격서 관리자 2023-02-20 5828 213
13581 [지만원메시지(20)] 국보법 위반한 대법관이 지만원을 감옥에 관리자 2023-02-20 7945 240
13580 [지만원메시지(18)] 여당, 총선 계산 크게 해야 관리자 2023-02-19 4491 218
13579 [지만원메시지(17)] 회상(운명) 관리자 2023-02-18 4392 219
13578 [지만원메시지(16)] 국정원 내부에 암약하는 간첩들 관리자 2023-02-18 4504 229
13577 [지만원 시(6)] 5.18은 북의 소풍놀이 관리자 2023-02-17 3121 176
13576 [지만원 시(5)] 러브스토리 관리자 2023-02-17 2633 151
13575 [지만원 시(4)] 명 재촉한 5.18. 관리자 2023-02-16 3426 240
13574 [지만원 시(3)] 억울합니다 관리자 2023-02-16 3211 222
13573 [지만원 시(2)] 감사합니다 관리자 2023-02-15 3975 240
13572 [지만원 시(1)] 나는 왜 여기에 왔나 관리자 2023-02-15 3466 219
13571 [지만원메시지(15)] 일본과 잘 지내야 윈윈 관리자 2023-02-15 3184 186
13570 [지만원메시지(14)] 보훈행정 일원화, 대통령이 키(KEY)다. 관리자 2023-02-15 2388 139
13569 [지만원메시지(13)] 광주에 북 민간인 1,000명이 왔다? 관리자 2023-02-13 3706 215
13568 [지만원메시지(12)] 내가 북경에서 만난 두 광수 관리자 2023-02-13 3469 168
13567 [지만원메시지(11)] 전두환 판결, 지만원 판결 관리자 2023-02-10 5076 227
13566 [지만원메시지(10)] 산업화는 애국, 민주화는 반역 관리자 2023-02-10 4796 189
13565 [지만원메시지(9)] 규제개혁, 대통령 TF만이 답 관리자 2023-02-10 4133 149
13564 [지만원메시지(8)] 대북 게이트, 뿌리를 찾자 관리자 2023-02-09 4666 213
13563 [지만원메시지(7)] 교도소로 보내온 편지 한 장 관리자 2023-02-09 4790 245
13562 [지만원메시지(5)] 김정은의 숨은 그림 반드시 읽어야 관리자 2023-02-09 4994 210
13561 [지만원메시지(4)] 대통령님 여기 좀 보십시오. 관리자 2023-02-09 3965 218
13560 [관리자] 옥중서신 및 도서반입 요령에 대한 공지 관리자 2023-02-08 3628 156
13559 [지만원메시지(3)] 보훈 질서 일원화 국민운동 전개해야 관리자 2023-02-07 2964 216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