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의 당면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대책 없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우익의 당면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대책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10-31 14:08 조회5,109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우익의 당면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대책 없다

 

             박근혜 지지자들에 묻고 싶다. 내년 지방선거의 막중함을 알고 있는지

나라를 적진에 내주고도 정신들을 못 차린다. 저마다 잘났고, 저마다 아집이 강하다. 이대로 내년 지방선거를 맞으면 백패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회복이 불가능 해진다. 그 다음에는 태극기를 들고 아무리 옳은 것들을 주장해도 허공 속 메아리로 끝나고 빨갱이들로부터 조롱만 당한다.

박근혜를 살려야 우파가 산다며 태극기 들고 집회들을 한다, 문재인은 퇴진하라박근혜를 석방하여 복직시켜라참으로 민망한 구호다. 박근혜가 잘하다가 당했든 못하다가 당했든 지금의 현실은 냉엄하다. 그는 파면을 당했고, 감옥에 갇혀 불리한 재판을 받고 있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는 석방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다. 내년 선거 이전에 박근혜를 살려내서 복직시킬 가능성은 제로 그 자체다. 애국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가를 빨리 살려내는 것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선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박근혜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박근혜를 통해 내년 선거에 이길 방법이 있는지를.

                                          태극기 패러독스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를 외치면 외칠수록 대다수 국민들은 우파 전체를 외면한다. 태극기를 든 사람들은 자기들이 정의이기 때문에 집회를 많이 할수록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외치면 외칠수록 일반 국민들은 식상해 한다. 그들 식으로 애국을 하면 그 애국은 곧 매국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박근혜 지지자들을 보면 노무현 시대의 노사모와 그 행태가 별로 다르지 않다. 이들이 태극기를 몸에 감고 흔들면서 박근혜를 연호하면 할수록 우익진영 전체가 외면당한다. 태극기에 대한 혐오감마저 생길 수 있다. 또 태극기야?”태극기에 대한 모독인 것이다. 이것이 태극기의 패러독스다.

                          집회 주도자들, 영합인지 애국인지 잘 생각해야

큰 집회든 작은 집회든 주도자 없는 집회는 없다. 주도자는 집회에 참가한 대중이 많아야 힘이 나고 성금도 모인다. 그러려면 집회대중이 좋아하는 구호만 외쳐야 한다. 이는 인기에 영합하는 장사이지 분석 없는 대중을 깨우쳐 주는 애국행위가 아니다. 군소 대장들은 자기가 이끄는 대중의 결속과 성장을 위해 늘 공격하고 증오해야 할 대상을 만들어야 한다. 때로는 문재인이고, 때로는 박근혜의 출당을 주도하는 홍준표이고 때로는 박근혜를 못 마땅해 하던 지만원이다. 여기에 무슨 애국이 있는가?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승리로 이끌기 위한 노력이 겨우 홍준표 저주하고 지만원에 욕질 하는 것이란 말인가? 막무가내로 손가락질 받던 노사모 집단과 다를 게 전혀 없다.

                                 박근혜는 과거, 자리를 비켜야 한다

박근혜는 과거의 인물이다. 과거는 과거로 흘려보내고 우리는 내년 선거의 승리를 위해 새 진영을 짜야 한다. 박근혜가 진정 애국자라면 출당소리가 나오기 이전에 스스로 벌써 탈당을 했어야 마땅했다. 나는 한 인물에 대한 호 불호를 가지고 애국의 방향을 제시하지않는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자면 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은 무대를 비워주어야 한다. 내년선거를 이기려면 한국당이 살아야 하고, 한국당이 살려면 박근혜를 버려야 한다. 내년 선거에 박근혜가 등장하면 그 선거는 절대 망한다. 이것이 내가 분석한 결론이다.

서울시내 집회는 빨리 색깔과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2017.10.3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17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81 회원님들께 드리는 11월의 인사말씀 지만원 2022-10-22 3209 239
13380 김정은의 돈줄, 전라도와 탈북자 지만원 2022-10-21 4291 297
13379 내일(10.22 토) 광화문 집회 참가합니다 지만원 2022-10-21 3180 204
13378 [전클럽 결성]에 동참하실 분들께 지만원 2022-10-19 3772 259
13377 정치 내전 신호탄 지만원 2022-10-19 3702 334
13376 긴급 체포된 김용은 누군가? 지만원 2022-10-19 3952 329
13375 1급 드라큘라, 묶여지고 있다 지만원 2022-10-19 3443 281
13374 [법조사고] 빨갱이 3인판사 고소한 지만원 박사의 용기. 댓글(2) 의병신백훈 2022-10-16 3040 182
13373 남민전의 불씨 [6] 지만원 2022-10-17 2587 135
13372 남민전의 불씨 [5] 지만원 2022-10-17 2258 114
13371 남민전의 불씨 [4] 지만원 2022-10-17 2080 111
13370 남민전의 불씨 [3] 지만원 2022-10-17 2022 114
13369 황교안 당대표 출사표에 대하여 지만원 2022-10-17 2611 299
13368 10월 20일(목), 탈북자 재판 지만원 2022-10-17 1941 186
13367 남민전의 불씨 [2] 지만원 2022-10-16 1890 162
13366 남민전의 불씨 [1] 지만원 2022-10-16 1879 179
13365 민주당의 전형 이학영 지만원 2022-10-16 1785 206
13364 전라도 빨갱이들엔 지만원식 말 폭탄이 답 지만원 2022-10-16 2436 262
13363 멍멍 짖으면 자유가 오는가? 지만원 2022-10-16 2289 235
13362 대통령 딜레마 [3] 지만원 2022-10-16 2100 215
13361 어느 우파 청년이 보내온 독후감 지만원 2022-10-16 2188 247
13360 내가 고소한 빨갱이 부장판사 3인방[확산 요] 지만원 2022-10-15 2644 248
13359 오늘의 이얘기 저얘기 지만원 2022-10-14 3254 227
13358 김정은이 발광하는 이유 지만원 2022-10-14 2680 268
13357 김문수 공격하는 국힘당 의원 집중 공격해주세요 지만원 2022-10-14 2702 307
13356 오늘 일본 관련 글 많이 올린 이유 지만원 2022-10-13 2579 241
13355 위안부 스타 문옥주 해방후 신데렐라 지만원 2022-10-13 2408 168
13354 딸을 위안부로 내몬 존재는 부모 지만원 2022-10-13 2196 138
13353 일제하 여성의 삶 지만원 2022-10-13 1973 151
13352 조선시대 여성, 어미와 딸 모두가 대가 없는 양반의 성노예 지만원 2022-10-13 1765 14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