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의 당면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대책 없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우익의 당면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대책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10-31 14:08 조회5,108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우익의 당면목표는 내년 지방선거, 패하면 대책 없다

 

             박근혜 지지자들에 묻고 싶다. 내년 지방선거의 막중함을 알고 있는지

나라를 적진에 내주고도 정신들을 못 차린다. 저마다 잘났고, 저마다 아집이 강하다. 이대로 내년 지방선거를 맞으면 백패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회복이 불가능 해진다. 그 다음에는 태극기를 들고 아무리 옳은 것들을 주장해도 허공 속 메아리로 끝나고 빨갱이들로부터 조롱만 당한다.

박근혜를 살려야 우파가 산다며 태극기 들고 집회들을 한다, 문재인은 퇴진하라박근혜를 석방하여 복직시켜라참으로 민망한 구호다. 박근혜가 잘하다가 당했든 못하다가 당했든 지금의 현실은 냉엄하다. 그는 파면을 당했고, 감옥에 갇혀 불리한 재판을 받고 있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는 석방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이다. 내년 선거 이전에 박근혜를 살려내서 복직시킬 가능성은 제로 그 자체다. 애국의 목표는 무엇인가? 국가를 빨리 살려내는 것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서는 내년 선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박근혜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박근혜를 통해 내년 선거에 이길 방법이 있는지를.

                                          태극기 패러독스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를 외치면 외칠수록 대다수 국민들은 우파 전체를 외면한다. 태극기를 든 사람들은 자기들이 정의이기 때문에 집회를 많이 할수록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외치면 외칠수록 일반 국민들은 식상해 한다. 그들 식으로 애국을 하면 그 애국은 곧 매국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박근혜 지지자들을 보면 노무현 시대의 노사모와 그 행태가 별로 다르지 않다. 이들이 태극기를 몸에 감고 흔들면서 박근혜를 연호하면 할수록 우익진영 전체가 외면당한다. 태극기에 대한 혐오감마저 생길 수 있다. 또 태극기야?”태극기에 대한 모독인 것이다. 이것이 태극기의 패러독스다.

                          집회 주도자들, 영합인지 애국인지 잘 생각해야

큰 집회든 작은 집회든 주도자 없는 집회는 없다. 주도자는 집회에 참가한 대중이 많아야 힘이 나고 성금도 모인다. 그러려면 집회대중이 좋아하는 구호만 외쳐야 한다. 이는 인기에 영합하는 장사이지 분석 없는 대중을 깨우쳐 주는 애국행위가 아니다. 군소 대장들은 자기가 이끄는 대중의 결속과 성장을 위해 늘 공격하고 증오해야 할 대상을 만들어야 한다. 때로는 문재인이고, 때로는 박근혜의 출당을 주도하는 홍준표이고 때로는 박근혜를 못 마땅해 하던 지만원이다. 여기에 무슨 애국이 있는가? 내년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승리로 이끌기 위한 노력이 겨우 홍준표 저주하고 지만원에 욕질 하는 것이란 말인가? 막무가내로 손가락질 받던 노사모 집단과 다를 게 전혀 없다.

                                 박근혜는 과거, 자리를 비켜야 한다

박근혜는 과거의 인물이다. 과거는 과거로 흘려보내고 우리는 내년 선거의 승리를 위해 새 진영을 짜야 한다. 박근혜가 진정 애국자라면 출당소리가 나오기 이전에 스스로 벌써 탈당을 했어야 마땅했다. 나는 한 인물에 대한 호 불호를 가지고 애국의 방향을 제시하지않는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자면 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은 무대를 비워주어야 한다. 내년선거를 이기려면 한국당이 살아야 하고, 한국당이 살려면 박근혜를 버려야 한다. 내년 선거에 박근혜가 등장하면 그 선거는 절대 망한다. 이것이 내가 분석한 결론이다.

서울시내 집회는 빨리 색깔과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2017.10.3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0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70 [지만원 메시지(172)] 위험한 길 들어선 대통령 관리자 2023-10-26 5005 204
13769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Ⅱ 관리자 2023-10-25 3401 85
13768 준비서면(2021가합51794 손배) Ⅰ: 박철, 박선재, 양홍범 관리자 2023-10-25 3429 80
13767 [지만원 메시지(171)] 5.18 조사위원회 3명 고소할 것 관리자 2023-10-25 3821 142
13766 [지만원 메시지(170)] 우익이 대통령 떠나고 있다. 관리자 2023-10-25 4055 134
13765 [지만원 메시지(169)] 강서구 선거 패인 분석 틀렸다. 관리자 2023-10-24 3484 157
13764 [지만원 메시지(168)] 강서구 선거의 패인과 후폭풍 관리자 2023-10-24 3306 119
13763 [5.18 조사위 3.3년 조사내용에 대한 평가] 관리자 2023-10-18 6375 139
13762 [지만원 메시지(167)] 패배만 연속하는 이념전쟁 관리자 2023-10-17 7221 180
13761 [지만원 메시지(166)] 호전 이미지로 불리하게 굳어가는 집권세… 관리자 2023-10-16 6721 146
13760 [지만원 메시지(165)] 어머니 관리자 2023-10-16 7015 218
13759 [지만원 메시지(164)] 지만원의 역사어록 관리자 2023-10-09 11678 218
13758 [지만원 메시지(163)] 지만원 어록 관리자 2023-10-06 13282 228
13757 [지만원 메시지(162)] 북괴의 몰락. 카운트다운 관리자 2023-10-02 14733 300
13756 [지만원 메시지(161)] 위원회 천국을 TF 천국으로! 관리자 2023-10-02 13556 176
13755 [지만원 메시지(160)] 이념역사 vs 논리역사 관리자 2023-10-01 11370 192
13754 [지만원 메시지(159)] 리더십 패러다임 바꿔야 관리자 2023-09-24 14394 209
13753 [지만원 메시지(158)] 전폭지지 잘 안되는 대통령 관리자 2023-09-22 16177 278
13752 [지만원 메시지(157)] 5.18 모래성 허무는 스카이데일리의 … 관리자 2023-09-21 16412 195
13751 [지만원 메시지(156)] 모래 위에 쌓은 성 5.18, 드디어 … 관리자 2023-09-21 11721 201
13750 [지만원 메시지(155)] 김양래, 5.18 왜곡하다 진실 실토한… 관리자 2023-09-19 10264 175
13749 [지만원 메시지(154)] 변호사 차기환을 분석한다 관리자 2023-09-19 8922 213
13748 [지만원 메시지(153)] 5.18 화신 김양래, 이슬로 사라지다 관리자 2023-09-17 10176 259
13747 [지만원 메시지(152)] (족적) 마구잡이 군사문화 관리자 2023-09-17 9099 176
13746 [지만원 메시지(151)] 이념전 선포한 단기필마 대통령 관리자 2023-09-12 8502 237
13745 [지만원 메시지(150)] 5.18단체, 정율성 못버린다! 관리자 2023-09-12 6770 197
13744 [지만원 메시지(149)] 1980.5.15. 중정, 북 공작조 … 관리자 2023-09-12 6356 181
13743 [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관리자 2023-09-12 6177 193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220 233
13741 [지만원 메시지(146)] (지만원 족적) 광주교도소 수감기 관리자 2023-09-07 8730 212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