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이 살려낸 북한, 이렇게 망하고 있었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김대중 노무현이 살려낸 북한, 이렇게 망하고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7-11-18 19:10 조회6,07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김대중 노무현이 살려낸 북한, 이렇게 망하고 있었다!  

                    고난의 행군재촉한 북한의 4대사업

1980년대에 구소련은 미국과 무기경쟁을 벌이다 1988128일 고르바초프의 유엔 연설을 계기로 연방해체를 맞았다. 같은 시대에 김일성 역시 남한과의 체제경쟁을 벌이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3백만을 아사시키는 고난의 행군을 맞았다.

1. 1980~86서해갑문사업에 70억 달러를 투입했다가 부실공사로 허탕만 쳤다.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이 인천항에 갑문을 건설하여 우리나라 최초 컨테이너 부두를 화려하게 마련하자, 김일성도 이를 본 따 1980-86년 남포항에서해갑문공사를 하였지만 기술이 부족하고 부실시공을 하여 70억 달러의 공사비만 날렸다. 우리식대로 하다가 망한 것이다.

2.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에 40억 달러. 주로 동구권과 제3세계 국가들에서 열리는 세계청년학생축전을 북한은 1989년에 유치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에 자극받아 평양축전을 체제경쟁에 이용하겠다는 계산이었다. 여기에 40억 달러의 현금을 퍼부었다가 아무런 실익 없이 고스란히 날렸다. 세계청년학생축전은 세계민주청년연맹 주최로 1947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를 시작으로 사회주의 국가와 진보적 청년들의 행사로 냉전 시기 제3세계나 공산권 국가들 사이에 돌아가면서 개최되었다. 1988년 전두환이 올림픽대회를 유치하자 질투심이 발동하고 체제경쟁에서 위기를 직감한 나머지 북한도 올림픽보다 더 큰 규모의 국제행사를 개최하겠다며 177개 국가로부터 약 22,000명을 초치하는데 40억 달러의 현금을 사용했지만 그 행사로부터 벌어들인 돈은 없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계민주청년학생축전이었다. 바로 이 평양축전에 전대협 제3기 위원장이었던 임종석이 임수경을 제3국을 통해 평양에 보낸 것이다.

3. 1983년부터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증설에 100억 투자해 다 날려. 비날론은 김일성이 명명한 섬유 이으름인데 나일론과 유시한 제품이다. 1983년 김일성의 지시로 평안남도 순천에 연간 10t 규모로 추가 건설되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400여 가지 화학제품 생산이 가능해 경공업 발전의 토대가 되어 이밥에 고깃국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공장을 가동하려면 전기가 막대하게 소요되는데다 제품이 한 번 빨면 줄어들고 이물질이 묻으면 잘 떨어지지도 않고, 땀 흡수가 안 되며, 염색도 안 되는 저질 물건으로 전락한 반면 세계가 빠른 속도로 새로운 섬유들을 개발하자, 공장은 그 후 고철로 변했다.

4. 30년이 지나도록 미완인 류경호텔. 북한은 1980년대 급속발전 하는 남한에 위협을 느껴 체제경쟁에 열을 올렸다. 남한의 신라호텔을 보고 고려호텔(45/143m/1985)을 건축했고, 남한의 잠실종합운동장을 보고 릉라도 51일 경기장을 건축했다. 51일 경기장은 세계에서 수용인원 순으로 3위인 경기장으로, 아리랑 게임이 열리는 곳이다. 1983~ 1992년 남한에 6.3빌딩(249m) 가 건설되자 1987년 류경호텔(330m, 105)이 착공됐다. 이 호텔은 돈이 없어 2011년에 외벽까지만 완공되고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부 공사가 완공되지 못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서울에는 롯데타워(555m 123)가 우뚝 서있다.

                           결 론

남한과의 체제경쟁을 하다가 300만 아사자를 낸 것이다. 이 고난의 행군에 대해 김정일은 아버지를 탓했고, 1997년 심화조 사건을 통해 아버지 대에 충성한 간부들을 위주로 하여 25천명을 간첩으로 몰아 숙청했다. 이처럼 김일성부자는 스스로 붕괴하고 있었다. 마지막 임종의 시각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체제 유지비용을 대주었고 핵-자금을 대 준 것이다. 우리는 앉아서 이승만과 박정희가 무너지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이러한 역사를 활용하여 김대중-노무현을 부관참시 하는 격하운동을 벌여야 할 것이다.

2017.11.18.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233 233
13741 [지만원 메시지(146)] (지만원 족적) 광주교도소 수감기 관리자 2023-09-07 8740 212
13740 [지만원 메시지(145)] 김구는 반역자 관리자 2023-09-04 10015 261
13739 [지만원 메시지(144)] 공산당 이기려면 당신의 대일사관 의심하… 관리자 2023-09-04 9532 221
13738 [지만원 메시지(143)] 속속 드러나는 재심 사유 관리자 2023-09-04 6730 202
13737 [지만원 메시지(142)] 대통령의 근사한 말씀, 왜 어록대접 못… 관리자 2023-09-04 6751 189
13736 [지만원 메시지(141)] 탈북자 장인숙 딜레마 관리자 2023-09-01 7956 218
13735 [지만원 메시지(140)] 업보를 엮는 사람들 관리자 2023-09-01 7855 212
13734 [지만원 메시지(139)] 수십만 수용자와 그 가족들, 윤 정부에… 관리자 2023-08-30 6422 194
13733 [지만원 메시지(138)] 집권당 감옥은 이미 예약돼 있다 관리자 2023-08-30 6129 241
13732 [지만원 메시지(137)] 김태산 발표문(스카이데일리 기사) (2… 관리자 2023-08-30 4299 152
13731 [지만원 메시지(136)] 전 미 CIA요원 마이클 리의 발표문 … 관리자 2023-08-30 4020 155
13730 [지만원 메시지(135)] 민간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정성… 관리자 2023-08-30 3552 135
13729 [지만원 메시지(134)] 5.18헌법, 여당이 주도해 추진본부 … 관리자 2023-08-27 5474 219
13728 [지만원 메시지(133)] 현 정부는 5.18 공범! 총궐기 나서… 관리자 2023-08-27 7302 209
13727 [지만원 메시지(132)] 집권 진영의 5.18 딜레마 관리자 2023-08-27 3806 174
13726 [지만원 메시지(131)] 8.15 특별사면 청원에 애써주신 모든… 관리자 2023-08-24 5511 219
13725 [지만원 메시지(130)] 김대중이 5.18 유공자 1급 1호인지… 관리자 2023-08-21 6656 246
13724 [지만원 메시지(128)] 민주당 이기겠다면서 민주당 역사 신봉! 관리자 2023-08-20 7015 207
13723 [지만원 메시지(127)] 실체 드러내는 5.18, 좌초당한 5.… 관리자 2023-08-20 7124 195
13722 [지만원메시지(126)] 감옥에서 대통령님께 국정원에 수십 년 암… 관리자 2023-08-20 7031 179
13721 [지만원 메시지(125)] 대통령님께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기… 관리자 2023-08-19 6814 192
13720 [지만원 메시지(129)] 특사 좌절에 충격받으신 국민 제위께 관리자 2023-08-18 6927 236
13719 [지만원 시(23)] 왜 꿰맬 줄 모르는가? 관리자 2023-08-18 6462 185
13718 [지만원 메시지(124)] 탈북자 재판 새로 담당한 변호인 진용 관리자 2023-08-11 8843 271
13717 [지만원 메시지(123)] 스카이데일리의 5.18 추적기 ⑧호 관리자 2023-08-11 7285 175
13716 [지만원 메시지(122)] 스카이데일리의 5.18사설에 대하여 관리자 2023-08-09 8712 230
13715 [지만원 시(22)] 뒤죽박죽 사회 누가 바로잡나? 관리자 2023-08-08 8649 272
13714 [지만원 메시지(121)] 우리 대통령, 아시아 NATO 창설자 … 관리자 2023-08-07 8721 205
13713 [지만원 메시지(120)] 시급한 정부 조직개편 2개 관리자 2023-08-07 7582 18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