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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적화에는 미국의 방심도 있다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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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7-11-18 18:15 조회1,9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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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적화에는 미국의 방심도 있다. 그들은 너무 신사도를 지켰다. 내정간섭이라 생각하여 역대 빨갱이 정권이 적과 내통하면서 국가를 휘저어도 적극 개입하지 않았다. 미군이 주둔하여 북괴만 막으면 된다는 논리였는지 정보만 캐고 있었다. 지금은 적화로 동맹이 무너지는 판인데 무슨 내정간섭인가? 그들은 월남을 겪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지금의 대통령 트럼프는 쑈맨십이 뛰어난 연예인 같은 사업가다. 금수저로 자라 그 자신도 사업에 성공하고 말년에 대통령까지 된 인물이기에 매사 자신감이 충만할 것이다.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경제를 우선하는 그이기에 안보로 싸우다 경제를 접목시키고, 수입이 지출보다 많으면 안보도 협상할 태세다. 그래서 믿음이 안 간다.

그도 클린턴 이후 북폭의 기회를 놓친 인물이다. 늙은 개는 공연히 짓지 않는 다는 말처럼 진정 북한을 폭격 할 의지였다면 항공모함을 3 척씩이나 출동시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란법석을 떨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협상을 위한 전시용일 뿐이었다. 로켓맨 김정은과 싱글맨 문재인의 남한 적화 야욕 저지는 애당초 계산서에 없었다.

사람들은 그의 국회 연설을 칭찬하였지만 의례적이고 긴 웅변에 나뭇잎 몇 개만 흔들렸을 뿐이다. 여당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립하여 박수치고 환호한 것은 현 정부를 질타하는 말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젊잖고 수사적인 연설에 스포츠 칭찬까지 늘어놓으니 안도하는 마음에 큰 박수를 치며 입이 귀에까지 걸렸던 것이다.

그래서 문바라기 언론들도 지적인 트럼프의 재발견에 환호하였다. 하지만 문재인이 미국가면 말이 다르듯이 트럼프도 한국에 와서 말을 자제하였을 뿐이다. 많은 우익들은 한국의 비정상적인 현실에 대해 트럼프가 국회연설을 통해 손톱만한 언질이라도 비추어 주기를 기대하였지만 그는 문재인이 무기 사겠다는 말만 듣고 싶을 뿐이었다.

방문 첫날부터 예고 없이 평택 미군기지에 나타나 트럼프의 단독방문을 어지럽힌 예의 없는 쑈통령 문재인은 트럼프의 DMZ방문에도 약속 없이 앞서서 날아갔다. 문재인의 안하무인 행보에 기분이 너무 나빠진 트럼프는 기후 탓을 하며 기수를 돌렸을 것이다. 표현하지 않아도 당시 헬기를 돌렸다는 소식에 누구나 그리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문재인을 기분 나쁜 인간 정도로 생각하지 그의 이념에도 큰 관심 없을 것이며 지금 한국이 겪고 있는 내홍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어떤 놈이 무얼 하든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짓 하지 않으면 된다. 중국과 친하든 북한과 친하든 미국의 제재를 넘지 않고 미국과 경제적 협력만 잘 되면 그도 역시 그렇게 넘어 갈 것이다.

트럼프는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미국의 경제적 불황을 타파하는 돌파구로 이용하고 그에 따라 막강한 미국의 군사력을 움직일 때 나오는 손실 비용까지 철저히 계산하고 있을 것이다. 수없이 말을 바꾸며 인도-태평양 라인의 뜻을 몰랐다고 능청을 떠는 문재인도 트럼프의 성향을 파악하고 오히려 무기 사줄 게를 몇 번씩 강조한 것이다.

어쩌면 트럼프에겐 로켓맨 김정은이 쓸모 있는 바보일지 모른다. 북한 때문에 중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힘을 과시할 수 있었으며 믿을 수 없는 반골 한국 대신에 일본과 군사,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윈윈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적폐라는 명분으로 반동분자를 숙청하는 문재인과 돈이라면 적과도 동침할 수 있는 트럼프가 한 쌍의 바퀴벌레가 아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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