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순진무구한 송영무 (Evergreen )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정치에 순진무구한 송영무 (Evergreen )

페이지 정보

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7-12-06 20:36 조회3,43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월 1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정인 특보를 두고 이렇게 발언하였다.“제가 문 특보를 입각하기 전 한두 번 봤지만 워낙 자유분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상대할 사람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학자입장에서 떠든 것 같은 느낌이지 안보나 정책 특보 같지 않아 개탄스럽다”고 지적하였다. 

 

좌우 할 것 없이 문재인 정부 국방장관인 송영무의 돌직구 폭탄 발언에 “어? 저 사람이 왜 저러나?”하고 다들 놀랐다. 문정인이 누구인가? 그는 문재인의 특별보좌관으로서 그의 생각 하나하나 문재인의 복심이고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문재인의 복심 발언이다. 그런데 송영무가 저런 발언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저 사람이 장관 자리에 욕심이 나 덜컥 자리에 앉기는 앉았으나 곧 “아차, 내가 잘못 들어왔구나, 이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구나” 하며 “아무리 그래도 내가 국방을 수호했던 장군이었는데 어찌 자리에 연연하여 국가에 반역을 할 수 있단 말인가”하며 크게 뉘우친 후 하늘을 한 번 우러러 보고 국회에 나와 작심 발언을 토하는구나 생각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겠다는 의도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나올 수 없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은 대통령 문재인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라서 바로 목이 잘릴 줄 알았는데 국민이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청와대가 떫은 감을 씹는 심정으로 포용력을 보이며 계속 기용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국감장에서 방문진 이사장 고영주에게 “아직도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합니까?”하는 전병헌의 뜬금없는 질문에 바로 맞받아 친 고영주가 “저는 문재인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거침없이 말한 것이 일파만파 되어 문재인의 가슴에 미운털을 박히게 하여 쫓겨 난 제 2의 전병헌이 아니 될까 생각한다.

 

송영무의 그 당연한 발언에 사람이 달리 보였다.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일 뿐이지만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붉은 집단에서 나올 수 없는 발언이기에 모두 놀라 귀를 의심하였다. 사람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올바른 사고를 가진 정상인을 국방부 장관으로 앉힌 것이다. 그 후도 송영무는 사안마다 청와대와 엇박자가 났으나 눈을 껌벅거리며 점차 말이 바뀌었다.

 

자유대한민국에서 이런 발언에 희비가 엇갈린다는 것은 희극이 아니라 비극이다. 물 위에 떨어진 한 방울의 기름처럼 청와대의 이단아인 그가 마치 순진무구한 아이처럼 보이고 인간 냄새 풀풀 풍기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느껴지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멀쩡한 그가 자리에 있는 한, 입과 생각이 로봇처럼 움직이는 인간 개조가 될 것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인간 송영무는 한국의 정치상황이나 정치인의 개별 성향에 대해서 깜깜 무소식으로 살아와서 장관자리를 제의한 문재인과 그 청와대를 일반적인 대한민국 사람과 집단인 줄로만 알았던 정치 문외한이었던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뜻밖의 장관자리가 너무 좋아 알면서도 일단 질러보자 하고 자리에 앉았던 것일까?

 

나이가 든 군인 출신이 이러하니 현재의 젊은 군인들은 더하면 더했지, 못해도 거의 송영무와 비슷할 것이라 여겨진다. 그들에게 무얼 기대하겠나? 그래 국방으로 만족하자. “정치인들이 콩을 반죽하든 떡을 빻아 먹든 우리 군인들은 오직 국가를 방위할 뿐, 정치에 아무 관심 없다”고 말한다면 할 말 없지만 지나친 무관심도 한반도에선 국민의 도리가 아니다. 하물며 장군이라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0,670건 1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광수들의 신분 정리 지만원 2015-06-10 264768 1001
공지 평창올림픽과 함께 발굴한 83명의 광수 지만원 2018-02-15 10873 473
공지 광수찾기 영상기법 지만원 2018-02-16 7773 402
공지 <5.18 大여적재판의 법정에 세울 채증자 명단> 노숙자담요 2016-04-25 117850 1515
공지 5.18관련사건 수사결과(1995.7.18)를 공개합니다.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297704 1026
공지 [안기부자료] 5.18 상황일지 및 피해현황 첨부파일 지만원 2013-04-02 285237 980
공지 5.18 분석 최종보고서,제주4.3반란사건, 12.12와5.18압… 지만원 2010-08-15 427634 1463
10663 내 인생 자체가 현대사(나의산책) 새글 지만원 2018-07-21 643 103
10662 인격 살인 위해 끝없이 쏟아내는 언론 화살(나의산책) 지만원 2018-07-18 2280 309
10661 황혼에 드리운 먹구름 (나의산책) 지만원 2018-07-16 3290 397
10660 남한의 모든 폭동은 다 민주화운동(나의산책) 지만원 2018-07-14 2958 378
10659 5.18, 북한이 주도한 ‘침략작전’임을 증명하는 사실들(나의산책… 지만원 2018-07-14 2631 331
10658 5.18에 대한 나의 연구(나의 산책) 지만원 2018-07-13 1903 291
10657 국방장관의 상당한 오해 지만원 2018-07-12 3643 416
10656 5.18이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둔갑한 과정(나의산책) 지만원 2018-07-12 1759 257
10655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에 가한 야만(나의 산책) 지만원 2018-07-11 2753 407
10654 김대중과의 인연(나의 산책) 지만원 2018-07-11 1858 287
10653 휘파람 불던 계절(나의 산책) 지만원 2018-07-10 1984 307
10652 저주의 계절에 지만원 2018-07-10 3218 455
10651 정대협 북부지법 7월 답변서 지만원 2018-07-09 1289 183
10650 제567광수 우간다파견 인민보안성 대표단 성명불상 지만원 2018-07-09 1466 224
10649 내 인생의 천사 -나의 산책- 지만원 2018-07-08 2152 313
10648 대령 예편 후의 첫 공공 작품, F-16기(나의 산책) 지만원 2018-07-08 2456 381
10647 민주수호신 김대중의 사기-위선을 널리 알리자 지만원 2018-07-08 2268 295
10646 김대중 내란역사 공소장 요약 (진리true) 진리true 2018-07-08 897 149
10645 기무사는 탱크를 몰고 오라 (비바람) 댓글(1) 비바람 2018-07-08 2003 263
10644 김대중의 내란 음모 사건 지만원 2018-07-07 1736 238
10643 김대중 내란음모 공소장 전문 지만원 2018-07-07 1110 176
10642 제566광수 김채성,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부장 지만원 2018-07-07 1731 257
10641 정대협 답변서(초고) 지만원 2018-07-06 940 13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