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랑받는 저질 인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민중기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문재인 사랑받는 저질 인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민중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2-05 14:50 조회4,860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동아사설]성희롱 논란 중앙지법원장, 사법기관 수장 부적절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임명된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연합뉴스]


 
민중기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의 과거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14년 9월 23일 서울고법 행정7부 수석부장판사였던 그는 출입기자들과 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뭐가 필요한지 아느냐”고 물었다. 곧이어 “신용카드 한 장이면 된다”고 자답(自答)한 뒤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카드 크기가 딱 그렇다”며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 크기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했다. 민 법원장 맞은편에 앉아 있던 여기자 3명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얼굴이 굳어졌다. 일부 매체가 취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자 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지금 법조계에선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계기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법조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국 판사의 10분의 1이 넘는 330여 명이 속해 있는 최대 규모 법원이고,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주요 사건의 첫 판단을 하는 곳이다. 그런 중차대(重且大)한 사법기관의 수장이 이토록 그릇된 처신과 성의식을 드러냈다는 것이 기막히다. 민 법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재조사 위원장을 맡았고, 김 대법원장이 회장을 지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란 점에서 ‘코드’가 자질 검증을 가렸다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른 어떤 것보다 서 검사의 ‘미투’가 큰 파장을 일으킨 것은 검찰이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법 집행기관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리고 사법부는 검찰의 법 집행이 제대로 됐는지를 판단하는 곳이다. 사법부 구성원, 특히 고위 법관이 그릇된 성 인식을 갖고 있다면 성폭력 피해자의 구제는 멀어질뿐더러 자칫 2차 피해까지 불러올 수 있다. 고위 법관에게 일반인보다 훨씬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이유다.

2년 6개월 전 대법원은 신입 여사원을 부른 뒤 문을 잠그고 속옷 차림인 자신의 몸을 주무르도록 한 회사 사장에게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다”며 무죄를 확정해 여성계 등의 강한 반발을 산 일이 있다. 법을 다루고 판단하는 검찰과 법원부터 환골탈태해야 우리의 뿌리 깊은 남성 우월주의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러려면 먼저 민 신임 법원장부터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김 대법원장도 책임을 지고 민 법원장의 진퇴(進退) 문제에 역할을 해야 한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80204/88507053/1#csidx7ee52397968c810951de082f7c5da3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2건 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22 [지만원 메시지 (52)] 군인과 의사 관리자 2023-04-04 6486 275
13621 [지만원 메시지 (51)] 한국군, 항재 전장이냐 항재 골프장이냐 관리자 2023-04-03 6370 251
13620 [지만원 메시지 (50)] 집권진영 총선전략, 번지수 틀렸다. 관리자 2023-04-03 6748 230
13619 [지만원 메시지 (49)] 나라에 상식인은 많은데 분석가는 없다. 관리자 2023-04-02 6608 199
13618 [지만원 메시지 (48)] 보훈 장관이 전해온 첫 번째 낭보 관리자 2023-04-02 7048 259
13617 [지만원 메시지 (47)] 집권세력, 총선에 질 것 같아 걱정 관리자 2023-03-30 8823 224
13616 [지만원 메시지 (46)] 자유 가장 많이 외친 대통령이 자유탄… 관리자 2023-03-27 9673 261
13615 [지만원 메시지 (45)] 일사불란 포비아_대통령 불가사의 관리자 2023-03-27 9586 253
13614 [지만원 메시지 (44)] 5.18은 ‘정치사’가 아니라 ‘전쟁사 관리자 2023-03-27 5324 229
13613 [지만원 메시지(43)] 집권그룹을 위한 고강도 충언 관리자 2023-03-23 7618 248
13612 노숙자담요님께 부탁합니다. 관리자 2023-03-23 7093 282
13611 [지만원 메시지(42)] 총선진단 관리자 2023-03-23 6554 207
13610 [지만원메시지(41)] 탈북자 사건의 개요 및 피고인의 우려사항 관리자 2023-03-22 6791 187
13609 [지만원시(13)] 인과응보 관리자 2023-03-19 7327 273
13608 [지만원메시지(40)] 이병기, 이병호 그리고 지만원 관리자 2023-03-15 8049 335
13607 [지만원메시지(39)] 이흥구, 국보법 위반자가 대법관이 되어 지… 관리자 2023-03-15 7448 271
13606 [지만원메시지(38)]남북 공산주의 멸망이 코앞에 관리자 2023-03-13 8966 323
13605 [지만원메시지(37)] 지속적 분석에만 진실 보인다 관리자 2023-03-11 7553 275
13604 [지만원메시지(36)] 5.18 진실의 활자화 관리자 2023-03-11 7505 264
13603 [지만원메시지(35)] 코너에 몰린 북괴와 남빨 관리자 2023-03-11 7430 270
13602 [지만원 메시지(32)] 김대중을 삼각지 하늘에 관리자 2023-03-10 8228 251
13601 [지만원메시지(31)] 문화유통의 통로 교보문고 등에 대하여 관리자 2023-03-09 5858 216
13600 [지만원메시지(29)] 교육은 사육이었다 관리자 2023-03-09 4566 195
13599 [지만원메시지(28)] 민주란 무엇인가? 관리자 2023-03-09 4108 190
13598 [지만원 시(10)] 무등산 진달래 475송이 관리자 2023-03-09 3745 210
13597 [지만원메시지(27)] 깨달으라고 노무현을 이 땅에 보내셨건만~ 관리자 2023-03-09 3292 200
13596 [지만원메시지(26)] 전두환 리더십 포인트 관리자 2023-03-08 3205 180
13595 [지만원 시(12)] 이완용과 전두환은 쌍둥이 관리자 2023-03-08 3389 170
13594 [지만원 시(11)] 한큐에 세계영웅 관리자 2023-03-08 2414 136
13593 [지만원메시지(34)] 이완용은 전두환처럼 억울한 사람 관리자 2023-03-07 2725 19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