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에 집단 특채된 500명의 전라도 사람들 나가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국정원에 집단 특채된 500명의 전라도 사람들 나가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1-14 10:36 조회30,86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국정원에 집단 특채된 500명의 전라도 사람들 나가라


 유명환 외교부장관의 따님이 외교부에 특채되었다 하여 사회가 온통 벌집을 건드려놓은 것처럼 요란법석을 떨더니 이내 특채 사정으로 이어졌다. 특채된 사람들은 대부분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김대중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불과 33일 만인 1998년 4월 1일, 국정원 소속 대공요원 581명을 일거에 숙청했다고 한다. 국정원 요직에 있는 경상도 사람들을 지하실로 끌고 가 팬티까지 벗겨놓고 심리적 고통을 주면서 내보낸 후 그 자리에 절차도 거치지 않고 500명 규모나 되는 전라도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특채했다고 한다.


보도들에 의하면 선별기준은 1)김대중 반대파 2)한나라당 당직자들과의 친분 관계자 3)이회창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부분이 경상도 출신이 대상자로 몰렸다. 해직시킬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 인사카드를 대외로 유출시키는데 깊숙이 간여했던 사람은 국정원 직원 중 전라도 대부로 일컬렸던 엄모(당시 직책 북한차장/작고)씨이며 엄씨는 전주출신으로 인사 관계와는 동떨어진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는 인사자료를 국정원 밖으로 빼내다가 비밀장소에서 선별작업을 했다고 한다. 학살 작업에 나선 사람들은 학살에 반발하는 경상도 출신 현직 1급 부서장급 간부들을 지하실로 끌고 가 팬티까지 벗기는 등 가혹한 고문을 감행했고, 그 결과 피해자 중에는 이 충격에 ‘실어증세’까지 일으키는 등 중증장애로 일생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한다.


집단해직의 방편으로 ‘재택근무’에 명한다는 기상천외한 비정상 조치까지 동원됐다고 한다. 그들은 581명을 해고시킨 자리에 민변출신 변호사들을 집어넣었고 , 주로 호남출신 등 검증도 되지 않은 500여명을 특채라는 편법으로 채워 국정원 요직을 장악하게 했다. 이러한 인사는 자유당 시절에도, 박정희 시대에도, 5공시절에서도 꿈조차 꿀 수 없는 파행이었다. 강제해직 작업에 직접 관여했던 사람은 당시 인사담당 보임계장 박씨였으며, 그는 곧 계장에서 일약 총무관리실장(1급)에 올랐고, 조사과정에서도 그는 끝까지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조사를 지연시켰다고 한다.


소씨라는 사람은 DJ시절 국정원에 검사로 파견돼, ‘이강래 당시 기조실장과 함께’ 핵심역할을 하다가 법무부로 옮겨 기획관리실장직에까지 승승장구하다가 2009년에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한다. 그러나 김만복 전 원장 직계로 보안법 철폐를 주장했던 김씨는 국정원의 요직 중의 요직인 수사국장자리에까지 승승장구했다 한다.


이는 국정원의 사례다. 김대중은 집권하자마자 국정원, 경찰, 기무사, 검찰에 근무하는 대공 전문요원들을 대거 숙청했고, 이 숙청 결과 국가에는 전문실력을 가진 대공 전문가들이 거의 다 멸종됐다. 국정원에서 581명, 기무사에서 900명, 경찰에서 2,500명, 검찰에서 40명, 모두 4,000 여명의 전문가들이 일거에 사라지고 없는 것이다.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에 관련한 특채는 이런 무자비한 전라도 특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어째서 큰 것은 보지 못하고 손톱처럼 작은 것에만 흥분할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은 국정원에 집단 특채된 500명 규모의 전라도 사람들에 대해 계속하여 문제를 삼고 물고 늘어져야 할 것이다. 한꺼번에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는 없다. 가장 먼저 국정원의 전라도 특채에 대해서만 “우리도 집단적으로 ” 물고 늘어질 것을 제안한다.



2010.11.1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41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38 그 대통령에 그 비서가 나라 망칠 것 지만원 2011-01-12 21591 230
1437 박지원이 보훈연금을 받는다? (7부) 댓글(3) 정재학 2011-01-12 15779 139
1436 진정성 확인위해 회담열자? 낚싯밥 물은 정부! 지만원 2011-01-11 19023 227
1435 최측근 권력형 게이트가 겨우 함바집 뿐일까? 지만원 2011-01-11 19987 197
1434 청와대의 잔머리가 나라 뒤집는다! 지만원 2011-01-10 17913 349
1433 이것이 바로 호남인들의 자존심!!(옮겨온 글) stallon 2011-01-10 19595 467
1432 대화제의를 신중 검토한다는 것 자체가 지는 게임 지만원 2011-01-10 17411 172
1431 金大中 親北 개드립 (대마왕) 대마왕 2011-01-10 17558 187
1430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북폭'(비바람) 댓글(2) 비바람 2011-01-10 20963 230
1429 정동기의 절제 없는 욕심 지만원 2011-01-09 17516 257
1428 '복지 포퓰리즘'은 좌파들의 음모 (풍자) 풍자 2011-01-09 16870 114
1427 광주518단체와 북한 조평통은 의형제(만토스) 만토스 2011-01-09 17401 141
1426 천안함에 박지원 정동영의 새끼는 없었다.(소나무) 소나무 2011-01-09 16832 244
1425 국민에 잔인한 빚을 안긴 사람들 지만원 2011-01-08 22441 290
1424 대통령 실세인물 장수만이 벼룩의 간이라니! 지만원 2011-01-08 21820 257
1423 망국적 복지와의 전쟁을 벌여야 지만원 2011-01-08 18869 175
1422 민주당 드디어 자폭을 결심하다(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01-08 15160 221
1421 공짜급식 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드는 일(조동수) 조동수 2011-01-08 14828 142
1420 실력도 용기도 노력도 없는 별들의 밥그릇 싸움! 지만원 2011-01-07 15509 198
1419 구제역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블루) 블루 2011-01-07 17241 111
1418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 쓰나미 공격 받을 것 지만원 2011-01-07 17607 146
1417 金大中 軍복무 개드립 (대마왕) 대마왕 2011-01-07 19191 191
1416 허위 유언비어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다.(안케) 안케 2011-01-07 17328 150
1415 인간의 품질 지만원 2011-01-07 16600 246
1414 전교조와 붉은 교육감들, 이명박의 헛공사(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1-01-07 14301 112
1413 전관예우가 나라 망친다. 이들이 바로 개자식(東素河) 댓글(2) 東素河 2011-01-07 14546 149
1412 공익(公益)을 모르는 헌법재판관들(정재학) 정재학 2011-01-07 14510 124
1411 천하게 살았어도 대통령됐으면 대통령답게 굴어야 지만원 2011-01-06 21000 367
1410 北, 연합회의 제안 철저히 묵살해야 (소나무) 소나무 2011-01-06 15060 125
1409 YS가 진짜 갚아야 할 빚, 그 빚 갚고가라! (만토스) 댓글(1) 만토스 2011-01-06 17300 25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