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평화 쥐고 온 게 아니라 전쟁 쥐고 왔다.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특사단, 평화 쥐고 온 게 아니라 전쟁 쥐고 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3-06 21:30 조회7,417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특사단, 평화 쥐고 온 게 아니라 전쟁 쥐고 왔다.

 

                                  북한과 야합한 공작보따리

 

특사단이 돌아왔다. 한마디로 북한과 공작한 결과를 싸가지고 왔다. 우선은 한반도 주변에 집결된 미국의 전력자산을 미국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보자는 계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조선과 동아도 4월말 남북 정상회담을 메인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남북정상회담은 그만큼 크게 생각되는 주제다. 큰 주제를 내세워 세계의 여론을 미국에 불리하게 조성하겠다는 꼼수가 보인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 중국과 러시아에도 특사를 보내 그 두 나라로 하여금 미국에 불리한 여론을 형성하도록 공작할 것이다.

 

                        미국의 전력자산 내보내고 시간 끌자는 꼼수

 

체제만 보장된다면 북한이 핵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말이 가장 속임수가 강한 말이다. 체제를 보장받기 위한 북한의 요구를 내놓으라 하면 미국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을 수 없는 요구를 내놓을 것이다. 민주노총의 대화방식이 바로 이런 공산주의식 방식이다. 한 없이 시간을 끌겠다는 것이다.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말은 하나마나 한 말이다. 대화를 하는 동안 미사일과 핵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대화를 질질 끌면서 시간을 벌겠다는 것이고, 한반도 주변에 전개한 전력자산을 일단 미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술수다.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겠다는 것은 이번 특사단이 북에 코치해준 것이다. 미국이 그 엄청난 군비를 들여 훈련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의 대응훈련을 유도하여 유류 등 북한의 자원을 고갈시키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특사단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코치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바라는 오직 하나 핵폐기”, 그건 보따리에 없다

 

이번 보따리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겠다는 똑 부러진 의향은 없다. 미국이 바라는 것이 없는 것이다. 2005.9.19.에도 미국의 전력자산이 한반도로 몰려왔다. F-22 편대들이 김정일 거처 위를 마구 비행했다. 그 때 김정일은 백기를 들었다. 무조건 핵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9.19합의였다. 그래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어 한반도에 전개했던 전력자산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번에도 비슷한 속임수를 쓰고 있는 것이다.                 


               평화는 문재인 류의 얕은 꾀 위에 꽃피지 않는다


나는 믿는다. 트럼프는 절대로 문재인 팀의 요설에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특사단은 손에 평화를 쥐고 온 것이 아니라 조기전쟁을 쥐고 온 것이다. 평화는 문재인 류의 얕은 꾀 위에 꽃피지 않는다.

 

 

2018.3.6.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18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348 조선왕보다 조선을 더 사랑한 일본 위인 지만원 2022-10-13 1616 157
13347 사진으로 본 조선 518년 성과와 일본 10년 성과 지만원 2022-10-13 1292 140
13346 김문수와 정진석처럼 모두가 나서서 공격하라 지만원 2022-10-13 1549 176
13345 정진석 원내대표의 글, 정확하다. 지만원 2022-10-13 1581 213
13344 핵우산 관련 양상훈 칼럼에 대해 지만원 2022-10-13 1530 180
13343 윤석열 캠프, 한동안 침묵하라 지만원 2022-10-12 1767 229
13342 한강이 아름답게 보이거든 전두환을 그리워하라 지만원 2022-10-12 1904 199
13341 전광훈, 그 덩치에 웬 입이 그리 가볍고 더러운가? 지만원 2022-10-12 4347 302
13340 전두환과 전두환꽃이 시궁창에 박힌 이유 지만원 2022-10-10 2507 267
13339 김정은이 미처 날뛰는 이유 지만원 2022-10-10 2732 278
13338 대통령 딜레마 [2] 지만원 2022-10-10 2229 222
13337 대통령 딜레마 [1] 지만원 2022-10-09 2515 259
13336 전광훈 목사에 바란다! 지만원 2022-10-09 4389 310
13335 [호소] 교수가 5.18발언해 막노동 지만원 2022-10-08 5450 271
13334 법관기피신청서(광주지방법원) 지만원 2022-10-07 2465 201
13333 [시] 전두환-이순자에 통곡 지만원 2022-10-07 2814 226
13332 <이순자 자서전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읽고 진달래1 2022-10-06 2617 223
13331 윤석열의 무개념 탈사색 지만원 2022-10-06 2560 231
13330 김국성 등 탈북자 위장가능성 높아 지만원 2022-10-06 3350 273
13329 10월 8일(토) 대한문앞 책 사인회 지만원 2022-10-06 2037 176
13328 [전클럽] 조직화 의견수렴 및 북 사인회, 10월 27일 지만원 2022-10-05 2186 187
13327 도둑고양이 삼형제, 윤석열-황교안-이명박 지만원 2022-10-04 3328 281
13326 검사출신 윤석열-한동훈-황교안 다 빨갱이 지만원 2022-10-04 3331 297
13325 남한산성 무망루(無忘樓) 유감 지만원 2022-10-04 2100 184
13324 황교안의 정체 지만원 2022-10-04 3117 235
13323 애국영화 제주4.3사건 [탐라의 봄] 상영정보 지만원 2022-10-04 1771 142
13322 [애국필독서]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은 군자 대통령 전두환리더… 댓글(1) 의병신백훈 2022-10-03 2163 116
13321 국군의 날과 윤석열 지만원 2022-10-02 3093 281
13320 판사특권에 도전하자 지만원 2022-09-29 3825 290
13319 10월 3일 광화문 일정 지만원 2022-09-28 3396 26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