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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왜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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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3-28 12:30 조회5,6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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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시진핑 왜 만났나?

 

                         타 전문가들의 의견

 

2018.3.28. 아침, 김정은이 리설주와 함께 열차를 타고 중국에 가 34일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환했다는 보도들이 쏟아졌다. 모든 매체들이 만남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진단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대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들에는 공통분모가 나타나 있다. 김정은은 고립을 탈출하려는 절박함과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 보험을 들고, 나에게도 백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욕심이 있고, 시진핑에게는 한반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앉아서 패싱 당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있기 때문에 상호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미국의 감시강화와 오해 부를 리스크 왜 감당했나?

 

그러나 나의 생각은 많이 다르다. 김정은을 중국으로 불러들이는 일은 시진핑에게 엄청난 부담이었다. 미국의 감시가 강화될 것이고, 여러 가지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감시당하는 것, 오해를 받는다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를 동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진핑은 김정은을 불러들었다. 불러들이지 않으면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해야 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김정일은 보상 없이 핵 폐기해야

 

트럼프는 착실히 그리고 빠른 속도로 전쟁을 준비해왔다. 북한에게는 움직일 수 있는 여유 공간 일체를 차단했다. 북의 핵무기는 불법무기이기 때문에 아무런 보상 바라지 말 것이며, 그것으로 미국을 직접 협박했으니 시간 끌지 말고 단번에 폐기하라는 것이다. 보상이 없으니 협상이 없고, 협상이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사방에 대못 친 트럼프

 

중동에서는 미국의 찰떡 동맹인 이스라엘이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중동에 문제가 생기면 중국과 러시아가 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달려가게 돼 있다. 중국과 러시아의 힘을 이미 분산시키는 대못을 박은 것이다. 대만과 티베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틈만 생기면 티베트는 분리독립을 위해 들고 일어날 수 있다. 중국을 포위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군사전쟁의 전단계인 경제전쟁을 시작했다. 중국이 감내하기 어려운 정도의 관세폭탄을 때리고, 국제사회에 망신을 주기 위해 중국이 지적재산권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도둑질을 하고 있다며 WTO에 제소했다. 중국이 사면초기에 돌입돼 있는 것이다.

 

러시아 역시 국제사회에 얼굴을 못 들고 있다. 전직 러시아 이중간첩을 독살하려는 음모가 들통 나 세계의 25개국이 전체 150여명의 러시아 외교관들을 추방하고 있다. 외교적 융단폭격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는 여기에 힘을 실어 60명을 추방한다, 전쟁이 나면 스파이 기술이 가장 뛰어난 러시아 스파이가 골칫거리다. 트럼프는 그런 스파이를 미리 대거 청소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의 비참한 토정비결, 망명만이 살 길

 

김정은에 열려 있는 길은 아무런 보상 없이 핵무기를 폐기하겠다 선언하고 북한의 대문을 사찰단에 개방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김정은이 내부에서 맞아죽는다. 김씨 일가의 통치기반은 미국에 대한 강력한 증오심이다. 이런 입장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항복하고 그토록 신격화한 핵무기를 아무런 보상 없이 내주게 되면 김정은의 통치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진다. 누구의 돌을 맞아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 팔자와 토정비결이 있듯이 김정은의 토정비결은 영락없이 돌 맞아 죽는 팔자다. 시진핑은 아마 김정은에게 묵시적으로 망명길을 주선해줄 수 있다는 것도 암시했을 것이다.

 

           시진핑이 김정은 불러들인 이유, “너 때문에 나도 죽는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 자체로 미국의 감시는 강화될 것이다. 중국이 뒷구멍으로 딴 짓을 했다가는 아예 외교적 고아가 될 판이다. 그렇지 않아도 시진핑은 지적재권권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도둑놈이라는 죄목으로 WPO에 제소돼 있지 아니한가. 시간을 벌려는 꼼수의 꼬리만 들켜도 몰매를 맞는다. 시진핑이 김정은을 급히 부른 것은 꼼수를 의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입장을 알아듣게 설명하면서 너 때문에 내가 다치게 생겼다는 중국의 처지를 설명해주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김정은의 지옥행 열차에 동승한 문재인

 

이러한 시국에 문제인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인지, 미국에 대한 작전인지는 몰라도 국민을 속이고 있다. 문재인은 트럼프 면전에서는 웃음을 팔고 뒤로는 반비-적화통일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사드기지 건설이 빨갱이들의 횡포에 의해 6개월 이상 완전봉쇄 당하고 있다. 경찰은 이 불법행위를 아예 즐기고 있는 듯하다. 한미연합사사령관으로부터 트럼프에 이르는 모둔 군사 지휘관들이 문재인에 대해 벼르고 있을 것이다.

 

        핵과 미군철수 맞바꾸려는 문재인 시나리오, 적화통일 시나리오

 

문재인 패들은 문재인이 전쟁분위기를 평화분위기로 바꾸었다며 문재인에 노벨평화상이 찾아 올 것이라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곧 있을 정상회담에서 무언가를 내놓아야한다. 문재인에게는 이미 그 그림이 쥐어져 있을 것이다. 핵을 포기하는 대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안일 것이다. 이 방안은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다.

 

우리가 무서워하는 것은 북한이 가진 장거리 유도탄과 핵물질이 아니라 오매불망 적화통일을 획책하고 있는 빨갱이 세력이다. 미국만 나가면 북한은 핵이 없어도 남한을 갖게 된다. 그렇다 해도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는 순간과 적화통일을 이루는 시간 사이에는 상당한 공간이 있다. 핵을 포기하고 미국에 손을 드는 바로 그 순간 김정은은 내부에서 제거될 것이다. 김정은만 제거되면 바로 그 순간부터 남한 빨갱이들은 길을 잃게 된다.

 

2018.3.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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