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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정말 모를까? (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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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vergreen 작성일18-04-04 16:58 조회3,80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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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모든 좌익은 북한을 동경하고 따른다. 북한이 주장하는 모든 것에 동조하고 북한이 주장하는 모든 말을 따라한다. 한국 좌익이 북한정권의 뜻과 생각과 주장과 말을 똑같이 한다는 것은 기본공식이다.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에 의해 폭침당하면 그것은 남한정부의 자작극이라고 공식을 응용하여 북한을 비호하는 충성심을 보인다.

 

평양에 별장과 음악당이 있는 윤이상과 그의 처 이수자는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하자 “우리 력사상 최대의 령도자이신 주석님의 서거에 하늘이 무너지고 몸이 산산이 쪼각 나는 듯한 비통한 마음”이라는 조전을 보낸 간첩이다. 대통령이 법치와 국민정서를 무시하면서 그 간첩의 유해를 국내로 반입하여 이장을 하는 작금의 대한민국이다.

 

이런 나라에서 북정권에 충성하는 정치꾼들이, 전교조가, 민노총이, 좌익단체가 5.18을 북한이 더 크게 기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좌익들은 멀리 있는 다른 나라 사정은 알아도 옆에 있는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직접 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는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북한의 5.18기념행사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진짜 김일성의 보천보 파출소 습격사건을 백두산의 정기를 받은 위대한 독립 마적단 가짜 김일성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북한교과서에 올려 대단한 업적으로 치부하고 있는 판인데 설마 생전에 김일성이 가장 성공한 공작이라 자랑하면서 그것을 확전시키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5.18 침투테러를 좌빨들이 모른다면 존엄에 대한 반동이 된다.

 

좌파 연합뉴스가 1999년 5월 11일에 “북, 철도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쓴 기사의 내용을 보면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 북한 내각 철도성의 최평일 부국장은 11일 원자재와 영농물자의 원활한 수송을 강조하며 각 역(驛)에 대해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이란 지난 79년 시작된 철도부문 근로자들의 노력경쟁운동으로, 무사고와 정시견인초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 부국장은 이날 철도절을 맞아 중앙방송에 출연, 석탄 통나무 시멘트 영농물자 수송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철도부문 관계자들에게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5.18무사고정시견인초과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썼다. [시스템클럽 최근글에서 발췌]

 

그러나 연합뉴스의 이 기사에 전국의 좌익은 못 들은 척하며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하였다. 광주는 성도를 수호하고, 유공자는 실리를 지키고, 좌익은 평화의 사도 김대중을 위해, 중도는 5.18을 재탄생시킨 김영삼의 치적을 위해 5.18이 순수한 민주화의 성전이고 요람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침묵이 필요할 것이다. 기사를 쓴 심규석 기자는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5.18에 의문을 가지는 것도 신성 모독으로 간주하여 5.18의 진실을 밝힐수록 전두환을 더 크게 외치며 십자가에 올려놓고 대못을 또 박는다. 추론하건데 남조선이 사회주의 국가가 되기 전까지는 존엄의 치적을 높이 기리고 싶어도 북한군의 개입이 드러나는 것은 아직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일이라 입을 틀어막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파는 과거를 덮으려 하지만 북한과 좌파는 과거를 파내고 없는 사실도 만들어 낸다. 그들의 정신세계에서 타협과 공존이란 없다. 오직 숙청과 지배뿐이다.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의 대통령 추념사에서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 합니다 “국가폭력으로 말미암은 그 모든 고통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고 문재인은 말하였다.

 

지금 북한과 꼬옥 손을 잡고 있는 문재인은 제주 4.3에서 국가 교란을 꾀한 공산주의자들의 폭동과 만행을 진압하였던 공권력을 국가폭력이라고 말하는 반역자다. 5.18에서 반란군을 진압한 정부군을 오히려 반란군으로 둔갑시킨 김영삼정부와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누구의 명예회복을 말하는 것인가? 4.3과 5.18을 헌법 조문에 넣는 순간 사회주의국가 탄생이 될 것이다.

 

북한과 남한의 좌빨들은 5.18에서도 국가를 전복하려 했지만 당시의 정부 실세들은 북한군의 개입 정황을 눈치 채고도 혼란을 이유로 더 이상 들추지 않았으며 반란의 원흉 김대중에게는 자금까지 쥐어주며 미국으로 망명시켰다. 타협이 이념을 초월할 줄 알았던 40대 후반인 그들은 정권을 잡는데 들떠 있었고 세상 경륜이 짧았기 때문일 것이리라.

 

80년 당시 좌우익은 자신들을 위해 북한 특수군의 5.18 개입과 간첩의 준동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하다가 지만원 박사가 적나라하게 밝혀내자 당황하였던 것이다. 오늘날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의 구속은 우파들이 얼마나 좌파에 대해 안이한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할 것이다. 지금의 백척간두에 선 나라꼴은 우파가 만든 자업자득이며 따라서 자유민주주의를 구가 할 자격을 이미 상실한 나라였다.

댓글목록

샤론의장미님의 댓글

샤론의장미 작성일

맞습니다.
 우리민족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자유를 얻기위해 오랬동안 피를 흘려왔는데 우리는 너무 쉽게 자유를 얻었고 누리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가 무언지, 자유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에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를 만난 덕분에 그 동안 잘살아 온 것 같습니다.
자유를 파괴할 자유까지도 누리면서 말입니다.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는 민족이라면 답은 뻔한게 아닐까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때까지 혹독한 댓가를 치르는 것 ... 김정은 밑에서 말입니다.

어제 본 동영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는군요.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두시면서 유언처럼 하셨다는 그 말씀이 말입니다.
"나라를 한번 잃으면 다시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국민들이 잘 알아야 하며, 경제에서나 국방에서나 굳건하게 서서 두번다시
종의 멍에를 메지말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국민들에게 주는 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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