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상 주는 김길자 회장, 돈 똑바로 써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애국상 주는 김길자 회장, 돈 똑바로 써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4-11 12:42 조회3,96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애국상 주는 김길자 회장, 돈 똑바로 써야

 

언제부터인가 우익 사회에 애국자상을 준다는 보도들이 가끔 나왔다. 경인여대 전 총장인 김길자라는 애국자가 이승만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 애국인사들을 기리기 위해” “우남 이승만 애국상을 제정해 1천만원씩의 상금과 함께 수여하는데, 시상식을 프레스센터에서 거창하게 거행하고, 시상식에 대한 기사를 꼭 꼭 내보내고 있다.

 

물론 나는 애국자가 아니라서 그런 상을 기대하지도 못하거니와 주어도 체신 상 받지도 않을 터이지만, 김길자 회장의 이런 방식은 대단히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상을 받지 못해 감정 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애국상은 김길자 회장의 눈에 보이고 마음에 들만큼 훌륭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한 두 사람의 애국심과 애국적 노력으로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곳에서 누가 보든 안 보든 묵묵히 노력 헌신하는 국민들에 의해 유지한다. 그들이 모두 다 김길자 회장에 눈에 다 보일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좁은 우익사회가 김길자가 주는 애국상을 받은 사람들과 못 받은 사람들로 양분되고, 그것이 일일이 보도되는 것은 위화감을 조성하는 길이고, 묵묵히 애국하는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길일 수 있다. 김길자 회장, 그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돈을 주고 싶으면 성금으로 소리 없이 주는 것이 사려 깊은 애국행위일 것이다. 지금의 이런 방식은 얼굴 내면서 돈 자랑하는 방식으로 보일 수 있고, 위화감 조성하는 싸구려 애국행위로 보일 수 있다

 

김길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2018.4.1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58건 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28 [다큐소설] 전두환 (7) - 5.17과 그 전야(수정완료) 관리자 2024-02-06 15390 88
13827 [지만원 메시지(220)] 한동훈 불가사의 관리자 2024-01-31 17831 290
13826 [다큐소설] 전두환 (4) - 전두환 업적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20 26752 127
13825 [다큐소설] 전두환 (6) - 12.12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19 27515 114
13824 [지만원 메시지(219)] 나에 씌워진 면류관 관리자 2024-01-14 30524 287
13823 [다큐소설] 전두환 (5) - 10.26 (Ⅱ)(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4 32652 117
13822 [다큐소설] 전두환 (5) - 10.26 (Ⅰ)(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4 31105 111
13821 [지만원 시(24)] 무엇이 아픈가 관리자 2024-01-04 36996 256
13820 [다큐소설] 전두환 (3) - 박정희 업적(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30520 167
13819 [다큐소설] 전두환 (2) - 인물 박정희와 인물 전두환(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3 25885 174
13818 [다큐소설] 전두환 (1) - 소설을 쓰는 이유 (수정완료) 관리자 2024-01-02 18003 205
13817 [지만원 메시지(213)] 230 광수 강철환 법원 녹취록 정리 관리자 2024-01-01 16877 136
13816 [지만원 메시지(218)] 역사왜곡의 자업자득, 쓰나미 맞는 집권… 관리자 2023-12-28 17921 229
13815 [지만원 메시지(217)] 경험 vs 창의력 관리자 2023-12-26 13560 205
13814 [지만원 메시지(216)] 극우 전두환 vs 빨갱이 문재인 관리자 2023-12-26 14083 196
13813 [지만원 메시지(215)] 육사명예, 월권말라 관리자 2023-12-24 11176 186
13812 [지만원 메시지(214)] 반공포스터 전쟁 펼치자 관리자 2023-12-24 10240 183
13811 [지만원 메시지(212)] 보훈장관이 5.18가짜유공자 옹호자라니… 관리자 2023-12-23 12742 209
13810 [지만원 메시지(211)] 허겸기자: 5.21 학살 주범은 무장괴… 관리자 2023-12-22 11380 149
13809 [지만원 메시지(208)] 탈북광수 김성민(270광수) 신문결과 … 관리자 2023-12-17 15022 148
13808 [지만원 메시지(210)] 위기는 기회, 대통령에 절실한 말 관리자 2023-12-17 12561 213
13807 [지만원 메시지(209)] 276광수 이민복도 증인출석 회피 관리자 2023-12-17 10118 183
13806 [지만원 메시지(207)] 영화 ‘서울의 봄’ 상영정지 가처분 신… 관리자 2023-12-13 15577 260
13805 [지만원 메시지(206)] 자유 평등 박애의 아이콘은 전두환 관리자 2023-12-09 15148 197
13804 [지만원 메시지(205)] 발포명령은 처음부터 괴담, 이번에 끝내… 관리자 2023-12-09 15712 185
13803 [지만원 메시지(204)] 지만원 어록2 관리자 2023-12-05 17062 201
13802 [지만원 메시지(203)] 한강은 전두환 작품, 한강변에 전두환 … 관리자 2023-12-05 18230 205
13801 [지만원 메시지(202)] 5.18족, 내 가족 위협하지 말라. 관리자 2023-12-04 14469 292
13800 [지만원 메시지(201)] 시급한 국힘당에 학문적 접근이 필요한 … 관리자 2023-12-04 12776 166
13799 [지만원 메시지(200)] 전두환 VS 5.18, 어느 쪽이 민주… 관리자 2023-12-04 13436 13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