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상 주는 김길자 회장, 돈 똑바로 써야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애국상 주는 김길자 회장, 돈 똑바로 써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8-04-11 12:42 조회3,963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애국상 주는 김길자 회장, 돈 똑바로 써야

 

언제부터인가 우익 사회에 애국자상을 준다는 보도들이 가끔 나왔다. 경인여대 전 총장인 김길자라는 애국자가 이승만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 애국인사들을 기리기 위해” “우남 이승만 애국상을 제정해 1천만원씩의 상금과 함께 수여하는데, 시상식을 프레스센터에서 거창하게 거행하고, 시상식에 대한 기사를 꼭 꼭 내보내고 있다.

 

물론 나는 애국자가 아니라서 그런 상을 기대하지도 못하거니와 주어도 체신 상 받지도 않을 터이지만, 김길자 회장의 이런 방식은 대단히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상을 받지 못해 감정 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애국상은 김길자 회장의 눈에 보이고 마음에 들만큼 훌륭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한 두 사람의 애국심과 애국적 노력으로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곳에서 누가 보든 안 보든 묵묵히 노력 헌신하는 국민들에 의해 유지한다. 그들이 모두 다 김길자 회장에 눈에 다 보일 수는 없는 일이다.

 

이 좁은 우익사회가 김길자가 주는 애국상을 받은 사람들과 못 받은 사람들로 양분되고, 그것이 일일이 보도되는 것은 위화감을 조성하는 길이고, 묵묵히 애국하는 국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길일 수 있다. 김길자 회장, 그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돈을 주고 싶으면 성금으로 소리 없이 주는 것이 사려 깊은 애국행위일 것이다. 지금의 이런 방식은 얼굴 내면서 돈 자랑하는 방식으로 보일 수 있고, 위화감 조성하는 싸구려 애국행위로 보일 수 있다

 

김길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2018.4.11.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4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759 [지만원 메시지(164)] 지만원의 역사어록 관리자 2023-10-09 11646 218
13758 [지만원 메시지(163)] 지만원 어록 관리자 2023-10-06 13252 228
13757 [지만원 메시지(162)] 북괴의 몰락. 카운트다운 관리자 2023-10-02 14690 300
13756 [지만원 메시지(161)] 위원회 천국을 TF 천국으로! 관리자 2023-10-02 13530 176
13755 [지만원 메시지(160)] 이념역사 vs 논리역사 관리자 2023-10-01 11330 192
13754 [지만원 메시지(159)] 리더십 패러다임 바꿔야 관리자 2023-09-24 14375 209
13753 [지만원 메시지(158)] 전폭지지 잘 안되는 대통령 관리자 2023-09-22 16132 278
13752 [지만원 메시지(157)] 5.18 모래성 허무는 스카이데일리의 … 관리자 2023-09-21 16323 195
13751 [지만원 메시지(156)] 모래 위에 쌓은 성 5.18, 드디어 … 관리자 2023-09-21 11648 201
13750 [지만원 메시지(155)] 김양래, 5.18 왜곡하다 진실 실토한… 관리자 2023-09-19 10217 175
13749 [지만원 메시지(154)] 변호사 차기환을 분석한다 관리자 2023-09-19 8896 213
13748 [지만원 메시지(153)] 5.18 화신 김양래, 이슬로 사라지다 관리자 2023-09-17 10123 259
13747 [지만원 메시지(152)] (족적) 마구잡이 군사문화 관리자 2023-09-17 9073 176
13746 [지만원 메시지(151)] 이념전 선포한 단기필마 대통령 관리자 2023-09-12 8485 237
13745 [지만원 메시지(150)] 5.18단체, 정율성 못버린다! 관리자 2023-09-12 6711 197
13744 [지만원 메시지(149)] 1980.5.15. 중정, 북 공작조 … 관리자 2023-09-12 6322 181
13743 [지만원 메시지(148)] 김건희 여사에 바라는 새로운 역할 관리자 2023-09-12 6156 193
13742 [지만원 메시지(147)] 국제 영웅된 대통령, 국내영웅도 되세요… 관리자 2023-09-08 9176 233
13741 [지만원 메시지(146)] (지만원 족적) 광주교도소 수감기 관리자 2023-09-07 8612 212
13740 [지만원 메시지(145)] 김구는 반역자 관리자 2023-09-04 9964 261
13739 [지만원 메시지(144)] 공산당 이기려면 당신의 대일사관 의심하… 관리자 2023-09-04 9503 221
13738 [지만원 메시지(143)] 속속 드러나는 재심 사유 관리자 2023-09-04 6696 202
13737 [지만원 메시지(142)] 대통령의 근사한 말씀, 왜 어록대접 못… 관리자 2023-09-04 6708 189
13736 [지만원 메시지(141)] 탈북자 장인숙 딜레마 관리자 2023-09-01 7920 218
13735 [지만원 메시지(140)] 업보를 엮는 사람들 관리자 2023-09-01 7808 212
13734 [지만원 메시지(139)] 수십만 수용자와 그 가족들, 윤 정부에… 관리자 2023-08-30 6371 194
13733 [지만원 메시지(138)] 집권당 감옥은 이미 예약돼 있다 관리자 2023-08-30 6086 241
13732 [지만원 메시지(137)] 김태산 발표문(스카이데일리 기사) (2… 관리자 2023-08-30 4212 152
13731 [지만원 메시지(136)] 전 미 CIA요원 마이클 리의 발표문 … 관리자 2023-08-30 3971 155
13730 [지만원 메시지(135)] 민간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정성… 관리자 2023-08-30 3515 135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