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재판 방청 (기린아)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생애 첫 재판 방청 (기린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린아 작성일10-11-21 22:15 조회17,389회 댓글12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그저께 금요일 5.18 재판 방청을 다녀왔습니다.
시스템클럽 들어온지 보름만에 재판 방청을 하게되었네요.
저는 법원이란 곳도 처음 가보았고, 영화에서나 보던 재판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은 처음입니다.

지만원 박사님께 인사드리고 수색받고 301호로 들어갔습니다.
기자 몇 제외하고 대부분 연세 많으신 어르신 분들이십니다.
그중 젋으신 분들도 40대 이상이였고, 저는 한참 어렸습니다. 
높으신 어른들 자리에 온것 같기도 해서 조금 머쓱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이 신을 대리하여 정의와 진리를 가리는 곳...
아주 쥐죽은 듯이 조용히 참관했습니다. 놀라운 정보들은 적으면서 들었습니다.

무장공비 600명 침투.. 이 대목에서 놀라는 탄성들이 들렸습니다.
책 읽고, 뉴스기사 보며 느끼는 것과 차원이 다르게, 실제 탈북자한테 사실들을 직접 북한말투로 들으니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2시간 반여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충격적인 증언 부분도 놀라웠고, 서석구 변호사님의 쏟아지는 논리정연한 말들도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재판 내용 자체도 국가운명에 중대한 역사적인 재판인지라 저에겐 돈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몇달 전에 <프라이멀 피어>라는 영화를 보고, 재판 참관을 해보기로 결심했었는데, 제 생애 첫 재판이 이 역사적인 재판이라는 것이 감개무량합니다.

훗날 국사책이 바뀌면, 제 아래 세대들한테 '내가 5.18 진실 밝히는 재판에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지하철에서 읽느라 가방에 가지고 다닌 솔로몬 5.18책에 저자 지만원 박사님한테 싸인 받았습니다.

원래 대학 동기들과 가평에 있는 펜션에 같이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전 이 재판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휴정시간에 나와서 죽어라 달려 밤 10시가 넘어 일행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재판을 포기하고 낮에 애들과 놀러갔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으며, 저에겐 돈주고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였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컴퓨터로 글만 읽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그 느낌이 정말 다르더군요.

재판 결과도 긍정적으로 가는 것 같고, 언론에도 점차점차 알려지고 있고, 事必歸正! 정의는 승리합니다.

한 친구가 왜 우익으로 전향했냐고 물어보길래 그 이유와 우리가(좌익이) 속아온 것들을 말해주었더니, 김대중이 너보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했는데 왜 그 사람 무시하냐고 하고, 북한동포 300만 굶어 죽은건 김대중이 대통령 안되서 남북통일됬어도 굶어죽는건 마찬가지일 거라며 저를 우물 안 개구리 마냥 무시하는 아주 기분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斷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너무 많고 설득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잘못된 역사교과서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에, 또한 민주,인권,연대, 이런 가치들에 속아 종교수준으로 아니 종교보다 더하게 좌파사상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을 깨우치는 방법은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man to man으로 말해봤자 소용이 없는 놈들이기에 이번 재판은 너무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기린아님! 11.19일 재판에 방청 했군요!저는 기린아님이 이번 재판에 오신줄 모르고 이 글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네요.참으로 잘 하셨습니다.님의 말씀대로 평생에 잊지못할 역사적 재판입니다.저도 재판 방청을 하고 왔습니다만 오신줄 알알았다면 반가운 만남이였을 터인데 당일저는 도착시간이 늦어서 회원분들과 두루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앞으로 이제 시작이지만 5.18의 허구성을 밝히는데에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힘을 뫃읍시다. 님의 애국,우국의 열정에 깊은 찬사를 드립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멀리서 오시는 장학포님 열정에 찬사를 드립니다!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그렇게 얘기한 친구분한테 반문하고 싶군요!
김대중이 북한인권을 들먹인 적이 있었느냐? 고요.
김대중이 많이 배운 사람이라면 왜 그만 못한 사람들은 북한인권을 자꾸 거론하겠습니까? 라고요.
한 마디로 김대중의 마수에 놀아나고 있었다 보시면 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렇습니다. 저도 20년동안 속아온거 생각하면 DJ가 얼마나 거짓말의 신인지 경악하게됩니다.....

김찬수님의 댓글

김찬수 작성일

진리를 증거 하시는 님의 필력에 감탄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짧은 필력인데...^^감사합니다.^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김대중은 많이 배운자가 아닙니다. 똑똑한자도 아니죠.
배우지 못한자들의 특징이 "다 아는 척" 하는 것입니다.
이승만, 박정희대통령과 김일성이를 비교해 보십시요.

소산님의 댓글

소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책으로만 지식을 습득한 사람이지요. 한마디로 균형감을 상실한 사고체계를 가지게 되었고, DJ의 행적은 아마 자란 환경과 그러한 과정에서 길러진 비정상적인 지식 습득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이 DJ가 삐뚤어지게 된 계기가 무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타일만 좀 달랐지 히틀러와 비슷한 수준의 정신병자 같습니다.

소산님의 댓글

소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기린아님,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그 양반의 출생에서 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인생 역정이 보통사람과 다르지 않습니까? 인간의 격인 인격은 그 시기에 형성되니 말이지요. 저는 이국 땅에 살기에 늘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만, 기린아님이 대견(? 양해바랍니다) 합니다.

panama님의 댓글

panama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남다른 솔직함에 빛나는 별이 되세요!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1건 352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331 "국가보안법"은 과연 필요한 것입니까?(북극사람) 댓글(1) 북극사람 2012-07-14 9635 152
3330 김문수 고작 김영삼 김대중류의 민주화 건달인가(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2-07-14 13186 176
3329 한 보수단체 홈페이지에 대한 압수영장 집행 지만원 2012-07-13 17045 239
3328 우익 탈을 쓴 인간들과 싸우느라 좌익과 싸울 틈 없다! 지만원 2012-07-12 14963 305
3327 나라의 처지를 아는 젊은이가 되라 (EVERGREEN) EVERGREEN 2012-07-12 10525 145
3326 정두언을 부결시킨 것은 이상돈(비바람) 비바람 2012-07-12 12509 180
3325 역적을 국립묘지에 묻고 참배하는 망조든 나라(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2-07-12 10076 220
3324 건전한 국민 속 뒤집어 놓는 김종인 지만원 2012-07-11 17118 258
3323 새누리당에 리더십 있는가? 지만원 2012-07-11 12294 157
3322 지금도 '5,16'을 '구데타'라고 폄훼하는자들은 누구인가?(김피… 댓글(1) 김피터 2012-07-11 9963 206
3321 구속되면서도 도도-당당한 ‘현직 대통령 형님’ 지만원 2012-07-11 13584 243
3320 5.18광주사태 남파되었던 북한 대남연락소(요약증언) 지만원 2012-07-10 16829 235
3319 500만야전군에 공지합니다. 지만원 2012-07-09 16909 239
3318 포괄수가제와 히포클라테스 정신과 사회적합의 정신(경기병) 경기병 2012-07-08 10328 120
3317 정치잡놈들, 정말로 필요한 ‘장애인복지’는 나 몰라라 지만원 2012-07-07 11832 188
3316 노수희와 북한의 성접대 (조박사) JO박사 2012-07-07 28948 229
3315 정치권과 전쟁해야 나라 살린다! 지만원 2012-07-07 12285 187
3314 박지원의 목포역전 자살, 초읽기? 지만원 2012-07-07 16020 343
3313 민주주의 파괴하는 인터넷 비실명제 지만원 2012-07-06 12968 227
3312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하지마라 지만원 2012-07-06 10456 189
3311 골수빨갱이 노수희가 민주-진보당의 로고 지만원 2012-07-06 14547 215
3310 고 발 장(민통당, 새누리당 내의 공무원 색출) 지만원 2012-07-06 13960 213
3309 한국은 왜 아직도 '가뭄' 문제를 해결 못하고 있는가?(김피터) 김피터 2012-07-06 10013 159
3308 이상득 사병집단에 유린당하고 있는 국가 지만원 2012-07-05 14185 270
3307 박근혜 안철수 뭘 알아야 찍든지 말든지[한국경제] 지만원 2012-07-04 18975 307
3306 김종인의 경제지식 살펴보니! 지만원 2012-07-04 11949 210
3305 북한 핵은 더 이상 대화 제목 아니다! 지만원 2012-07-03 17564 274
3304 인생관, 왜 중요한가? 지만원 2012-07-03 17857 250
3303 7.4공동성명은 박정희가 북에 당한 것 지만원 2012-07-03 14602 244
3302 박근혜 캠프의 경제민주화는 재벌때리기 지만원 2012-07-03 12911 161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