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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없이 응징보복에 나서야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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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나무 작성일10-11-28 05:39 조회18,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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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 없이 응징보복에 나서야

중국간섭배격, 5.24 다짐대로 기습공격에는 기습보복이 정답

27일 정부가 국방백서에‘주적개념’을 다시 포함하는 것을 (확실히 결정한 게 아니라) 검토한다는 소식이다. 2004년 11월 12일 당시 국방장관 윤광웅이 국방백서에서 주적을 삭제키로 한지 만 6년 만에 김정일의 도발로 천안함이 폭침당하고 연평도가 불바다가 된 후에서야 주적개념 부활을 논의한다는 것이다.

MB는 5월 24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에서 3.26천안한폭침사건을 김정일 자살특공대가 어뢰로“대한민국을 공격한 북의 군사도발”이라고 규정짓고“北은 자신의 행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경고하면서“북괴의 책임을 묻기 위해 ‘단호하게 조처’ 해 나가겠다.”고 국민 앞에 다짐한바 있다.

그로부터 불과 반년 만에 연평도가 무차별포격으로 쑥대밭이 된 마당에 MB정부는 병역면탈자 노변정담 같은‘청와대회의’장면이나 TV에 비춰주고 판에 박은 듯 내용 없는 소리나 반복하면서 한가하게‘교전규칙과 주적타령’에나 매달림으로서 MB가 다짐한 도발에 상응한 대가와 단호한 조처는 구두선이 되었다.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방백서에‘주적개념’타령보다는 천안함폭침 후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한 적 도발에 대한 <단호한 조처>를 눈앞에 보여주고 <심리전재개>를 즉각 시행하는 일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일만 터지면‘배가의 보복’어쩌고 양치기 소년처럼 빈 말만 앞세운다면 MB를 누가 더 이상 믿으려 하겠는가?

김정일의 재도발을 방지하는 유일한 길은 5월 24일 MB가 다짐한 “되로 받고 말로 갚기 식의 과감하고도 철저한 기습보복을 실행”하는 것이며, 2004년 6월 15일 노무현이 중단한 대북심리전을 지체 없이 재개하는 한편, MB주변에서 정상회담이나 부추기고 VIP메모 질과 확전방지 잠꼬대나 하는 자들을 쳐내는 일이다.

내친김에 한 가지만 더 주문을 한다면, 김정일과 한통속이 되어 천안함폭침사건을 잡아 뗀 중국이 다이빙궈를 급거 파견하여 미 해군 항모가 참가하는 한미합동서해훈련에“감 놔라 배 놔라”간섭을 하려 든다면, 내정간섭과 주권침해임을 경고 배격하고 현시점에서 6자회담재개권고 따위는 거들떠보지도 말라는 것이다.

아울러서 KBS, MBC, SBS는 물론이요 MBN과 YTN 뉴스전문 채널에서 [속보]를 빙자하여 24시간 연평도 피해 장면과 북괴군 군사퍼레이드 장면을 안방에 비춰 주는 것은 김정일을 대신하여 연평도침공의 전과를 선전해주고 우리국민에게 북괴군의‘서울불바다’공갈을 실감케 해 주는 이적반역 행태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김정일이 걸핏하면 국지전도발에 나서는 것은 MB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함이다. 반복도발의 악순환을 끊고 남북관계를 제 궤도에 올려놓는 유일한 길은 김정일이 오금이 저리고 김정은이 오줌을 쌀 정도로 강력한 응징보복으로 본때를 보임으로서 어설픈 불장난을 스스로 포기토록 하는 것 밖에 달리 해답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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