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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상이유공자이긴 하지만 적폐청산 1호라 못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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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1-03 14:46 조회3,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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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춘, 상이유공자이긴 하지만 적폐청산 1호라 못 준다

 

          붉은 행진곡 국가제창 거부한 박승춘 적폐1

 

전 보훈처장은 육사를 나와 3성장군으로 예편한 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오랜 동안 보훈처장을 했다. 그가 이룩한 업적 중 일반 국민이 가장 쉽게 이해하고 있는 것은 빨갱이 집단으로부터 엄청난 시달림을 받으면서도 꼿꼿하게 지조를 지키면서 빨갱이 애국가로 통하는 임을 위핸 행진곡을 국가행사에서 공식 제창곡으로 부를 수 없게 한 것이었다. 감투를 쓴 거의 모든 인간들이 생쥐와 같은 행실을 보일 때 그가 보여준 지조는 상당한 수의 국민들에 위안이 되었고 용기도 주었다.

 

        적폐로 몰리면 보훈 대상에서도 쫓겨난다

 

20175월 문재인이 청와대를 점령하면서 그는 물러났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 제1로 지목되어 끈질긴 조사를 받았지만 출산 말고는 무엇이든 조작할 수 있다는 검찰도 그를 감옥으로 보내지는 못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그는 퇴직 2개월 후인 20177, 한 지방보훈지청에 보훈대상자 신청을 했다. 이 신청을 받은 지방 보훈지청은 이렇게 판정했다. "박승춘 전 처장은 1971년 전방 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했고, 당시 전방에는 고엽제가 살포됐다. 확인 결과, 박 전 처장은 고엽제를 살포했고, 국가 차원의 보상 대상이다". 이런 판단 하에 지방보훈지청은 그에게 상이 5급 판정을 내렸다.

 

박승춘은 조선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퇴임 이후 암 발병 사실을 발견했다.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 못 해 뼈까지 전이됐다"

 

  5급 상이유공자 지정됐다가 박탈당하는 박승춘 전 보훈처장

 

이런 사실을 앞에 놓고 문재인의 보훈처가 벌인 행동은 가히 살인적이다. 완전한 6.25당시의 인민군시대다. 문재인 보훈처는 신청을 받아준 지청장에 대해 두 차례 감사를 벌였다 한다. "1차 감사를 끝냈고, 현재는 보훈처에 설치된 '재발방지위원회'에서 또다시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 재발방지위원회는 전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경찰 5명을 파견 받아 만든 보훈처 내부 조사 기관이다는 "현 정권이 가장 싫어했던 인사 중 한 명인 박 전 처장이 국가유공자 판정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파다한 모양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3/2019010300214.html

 

2018.11.4.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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