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대북 보복응징의 애물단지 개성공단(초록)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단호한 대북 보복응징의 애물단지 개성공단(초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록 작성일10-12-01 17:17 조회17,534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연평도 폭격이 있은 후 이명박이 한 이야기 중에 평화는 구걸해서 얻어지는게 아니라는 말이 그나마 좀 괜찮았다. 이 말은 돈으로 평화를 사는 햇볕 정책의 한계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말이자 결과적으로 핵과 도발을 일삼는 김정일을 향하여 그러한 무모한 지원은 앞으로하지 않겠다는 완곡한 표현이라 볼 수 있다. 때맞춰 북한은 연평도 폭격을 분기점으로 앞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에 한 말이 실천없는 이명박의 허공 속 메아리가 되지 말았음 한다. 그는 언제나 말만 앞섰지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원성을 듣는 것이다.

다행히 김정일의 연평도 폭격 이후 우리 군은 대북 전단지 40만장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한다. 이러한 심리전이 단발마로 끝나서는 안됀다. 청와대 참모들은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은 했지만 특별한 보복 대응 수단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지 왜 수단이 없겠는가. 확성기를 통한 대북 방송과 대북 전단지 살포를 과감하다 할 정도로 실천에 옮겨 북한 주민들과 인민군들이 방송을 듣고 전단지를 읽어 본 후 김정일에게 속았다고 판단하여 북한의 민주화와 정권 교체를 위해 북한 전역에서 들고 일어나는 그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특별한 수단인 것이다.

얼마전 북한에 송금한 송금액이 역대 정권과 비교하여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글을 보았다. 자세히 읽어 보면 김대중과 노무현과 같이 조건 없는 일방적인 송금은 없었다.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간 달러와 교역대금이 늘어 났다는 것이지, 어떤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모하게 북한으로 보내진 달러는 아니었다. 올 여름 수해로 인해 단동 지역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보내 진 물자가 유일한 것이었으나 이 또한 연평도 폭격으로 전격 중단된 상태이다. 김대중과 노무현과 같이 일방적인 송금은 비교적 없었으며, 교역 대금은 일방적인 송금이 아니라 상호적인 송금이므로 오히려 건강한 송금인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개성 공단이다.

금강산 관광은 현재 박왕자 여인의 피살 사건으로 답보된 상태이고 교역도 천안함 폭침 후 5.24 조치로 중단된 상태이다. 그렇다면 개성공단을 통한 임가공비가 북한으로 들어가는 달러의 유일한 창구가 아닌가 싶다. 개성공단은 김대중과 임동원에 의해 남북간의 위장된 평화를 대내외로 선전 과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단이다. 아울러 개성 공단을 통해 임가공비 외의 부정한 목적의 뭉치 돈을 쉽게 김정일에게 전달하기 위한 창구로 만들어 진 것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다. 현재의 개성 공단은 대북 응징의 발목을 잡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유엔에서 국제 사회를 통한 대북 제재를 시도할 때도 한국은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으로 달러가 유입되도록 방치해 두었다. 이는분명한 이율배반적 행위이며 배신 행위였다. 천안함 폭침 이후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인력들을 구출하기 위한 특수 부대의 작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국방부의 웃지 못할 브리핑을 기억한다. 개성 공단을 철수 시키면 작전도 필요 없고 그 작전을 수행하다가 숨질 특수부대 군인들도 발생하지 않을 것을 어째서 아직까지 방치해 두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이제는 누가 뭐라해도 개성공단 철수라는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개성공단 철수 없이 단호한 대북응징이란 그야말로 언도도단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일방적으로 김정일에게 갖다 받친 돈의 극히 일부분만 가지고도 개성공단 입주자들에게 보상과 함께 공단에서의 철수를 단행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뭐라 할 국민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유엔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온 우방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도 개성공단 철수는 대한민국의 대북 제재의 강한 의지와 진정성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개성공단을 철수시키지 않고 대북 보복 응징을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은 종전과 같이 아무도 이명박을 믿으려 하지 않을 뿐더러 국제 사회도 회의적으로 돌아 설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선 철수 후 보상의 원칙에 따라 개성공단을 하루빨리 철수 시키기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63건 389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23 쥐처럼 숨어 사는 전교조 선생들에게 지만원 2012-10-02 17538 453
2222 김대중이 대통령 재직 시 저지른 반역행위 지만원 2010-12-14 17539 126
2221 500만 야전군은 비상체제입니다. 지만원 2011-11-30 17540 307
2220 지만원의 5.18재판과 비겁한 중도 언론들(만토스) 댓글(2) 만토스 2011-01-20 17544 299
2219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통일인가?(자유의깃발) 자유의깃발 2010-02-08 17547 53
2218 서정갑-조갑제에 유감 있다! 지만원 2013-01-20 17552 269
2217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 지만원 2011-04-28 17555 341
2216 한명숙과 노무현 패거리,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지만원 2011-05-31 17557 348
2215 마지막 카드 사용해버린 김정은, 죽는 일만 남았다 지만원 2013-02-12 17563 497
2214 영웅은 슬프고 조국은 부끄럽다.(소나무) 소나무 2010-04-02 17565 128
2213 金大中 親北 개드립 (대마왕) 대마왕 2011-01-10 17568 187
2212 일본 9.0 강진과 질서..(한글말) 한글말 2011-03-14 17569 151
2211 홍준표는 대북문제를 선거전에 악용하지 말라 지만원 2011-09-30 17574 290
2210 북한 핵은 더 이상 대화 제목 아니다! 지만원 2012-07-03 17574 274
2209 북한이 핵을 가진 이유와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지만원 2010-02-03 17575 88
2208 북 성명, 5.18 개입 자백(?) (소나무) 소나무 2011-05-31 17584 179
2207 쓰러져가는 국가의 모습을 보면서! 지만원 2011-06-18 17586 319
2206 2012년 대선... 박근혜 너나 잘 하세요^^ 댓글(4) 초록 2011-08-24 17589 187
2205 삼화저축은행과 박지만 (현산) 댓글(3) 현산 2011-06-08 17594 223
2204 조봉암의 진보당과 지금의 진보당 지만원 2012-05-07 17604 115
2203 경찰에 간곡히 알린다! 지만원 2011-11-28 17606 348
2202 9월5일, 동아일보광고 지만원 2011-09-06 17612 329
2201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 쓰나미 공격 받을 것 지만원 2011-01-07 17614 146
2200 1월 28일(토) 10:30분 야외모임에 대해 지만원 2012-01-26 17616 153
2199 서울대학 농성 학생들의 순수성 문제 지만원 2011-06-09 17623 209
2198 땅굴, 정지용의 말이 옳은가 송영인의 말이 옳은가? 지만원 2012-04-16 17624 365
2197 강용석 의원에 약속대로 200만원 보낸다 지만원 2012-02-06 17626 435
2196 천황폐하 만세부른 조선일보!(海眼) 海眼 2011-11-24 17628 195
2195 영혼 없는 한나라당의 모양새를 보며 지만원 2011-12-08 17631 245
2194 일반 전사님들도 참여해 주십시오. 지만원 2011-06-17 17632 277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