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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어도 죽으면 안 되는 더러운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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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04-27 00:57 조회6,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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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고 싶어도 죽으면 안 되는 더러운 팔자

 

지금 현제 내 몸의 살점을 뜯어먹으려는 '민주화 천사'들이 82명이다. 민사로 소송하고 형사로 소송한다. 정대협과 윤미향에게 이자 및 변호사비 포함해 3,000여만원을 뉴스타운의 손상윤과 내가 나눠서 물어내야 한다. 광주 날강도들이 때린 8,200만원, 이자와 변호사비까지 11천원 물어내야 한다. 손상윤이 그래도 3천만원 보태겠다 하니 고맙다. 그리고 이에 더해 나 혼자 물어야 할 또 다른 9,500만원이 제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임종석은 나와 뉴스타운을 상대로 또 다른 3억원 소송을 했고, 지만원을 구속해 달라는 형사소송도 많이 했다. 여의도 경찰서에는 국회의원들과 광주 변호사들 11명이 낸 고소장들이 쌓여있다. 지금 내게 재판을 걸어온 사람들이 모두 83명이다. 이들 주장 하나하나에 대해 답변서를 써야 한다. 이 답변서의 일부라도 써 줄 사람 이 나에겐 없다.

 

답변서를 제대로 써내서 판사의 머리를 돌리지 못하면 수억 원의 돈을 물어내든지 아니면 내 배를 째라하고 들어 눕는 수밖에 없다. 일단 들어 누우면 모든 자료를 차압당하기 때문에 애국운동 자체를 접어야 한다. 그것이 내 인생의 끝일 것이다. 거기에서 더 이상 버틸 에너지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5.18전쟁은 종결된다. 5.18전쟁은 오로지 지만원 한 사람 때문에 할 수 있는 전쟁이다. 이 중요한 사실을 얼마나 많은 국민이 인지할까? 

 

나를 참으로 동정해 주는 사람도 내가 당한 소송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 없다. 우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화할 능력이 없어서다. 그래서 나는 늘 외롭다. 그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전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말이 없다. 이렇게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가슴에 공허한 동굴이 생긴다. 내 가슴은 동굴의 천지로 변했다. 식구도 친구도 나를 위로하지 못한다. 그래서 내 눈은 떠 있어도 동공이 없다. 

 

나를 말없이 사랑하는 정신적 식구들이 전국적으로 많다. 그들로부터 따뜻한 정을 느낀다. 그럴수록 나는 그들에게 차마 해서는 안 될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 통장에 이름들이 찍히고 숫자가 찍힐 때마다 나는 눈물을 흘린다. 나 하나 사라지면 수많은 천사들에 이런 고통 드리지 않을 텐데.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게 아직도 눈물이 저장돼 있어, 쉴 새 없이 흐른다는 사실이다. 눈물이라도 보내드려야 최소한의 도리라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감동적인 국민들이 많다면 나는 내 눈이 배두산천지처럼 아주 컸으면 좋겠다. 내 통장에 이름이 적힌 따뜻한 마음들에 이 세상에서 최고로 맑은 물을 몇 바가지씩 드리고 싶다. 

 

이렇게 슬픈 지금 마지막 한 가지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 ‘평화의 댐’, 빨갱이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이 평화의 댐은 북한의 의표를 찌른 애국댐이었다. 198610월 당시 전두환은 국민성금 661억원을 걷어 이 댐을 건설했다. 2002년 북한의 금강산댐에 구멍이 생기자 김대중은 기존의 80m 높이의 댐을 125m로 높이는 공사를 했다. 20029월에 착공하여 200412월까지 총 공사비 1,950억원을 투입했다.  

 

평화의 댐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평화의 댐'과 '5.18댐', 1986년 국민은 전두환에게 나라를 구할 수 있는 평화의 댐을 건설해 달라고 661억원의 성금을 냈다. 661억원의 성금은 서울을 물바다로부터 지키기 위한 댐을 건설하기 위한 성금이었다. ‘평화의 댐‘5.18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울다가 생각해 보니, 정신이 활짝 든다. 평화의 댐은 서울과 수도권을 구하는 것이고 5.18댐은 대한민국을 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전두환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모든 홍보수단을 동원하여 이런 큰 성금을 걷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성금으로 구축한 댐은 가히 장엄한 댐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댐은 무슨 댐인가? 당연히 ‘5.18일 것이다. 5.18댐을 영상으로 표현한다면 얼마나 클까? 이 두 개의 댐 중 어느 댐이 더 귀중한 댐인가? 나는 단연 ‘5.18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토를 달 국민 없을 것이다


그런데 국민은 ‘5.18에 얼마나 많은 성금을 냈는가? 광주의 날강도 놈들에게 22천만원 정도의 값에 ‘5.18을 매도하느냐, 아니면 수십억이라도 걷어 '5.18댐'을 건설하느냐, 이제는 울고 있을 때가 아니라 큰마음을 가져야 할 때를 맞이한 것이 아니겠는가? 광주의 날강도 놈들이 지만원을 영원히 죽이기 위해 법원의 이름으로 부과한 ’5.18배상금그것은 곧 더 큰 전쟁을 일으키라는 하늘의 명령이 아닐까?

 

나는 장담한다. 10억만 있으면 5.18전쟁을 승리로 종결지을 수 있다고. 그것도 1년 이내에, 전두환이 평화의 댐을 지어 북한의 오판을 저지시켰다면, 나는 ‘5.18을 지어 빨갱이들을 수장시킬 것이다. 광주 역적 놈들 날강도 놈들에게 2억 던져주고 그 놈들을 수장시킬 방법을 강구하자. 그래, 맞아. 지만원이 여기에서 눈물 흘리고 죽고 싶어 하면 안 되지. 더 많은 돈 걷어야지. 그래야 빨갱이들 고속 물결에 수장시켜 흔적도 없이 장사지내 줄 수 있지. 이제부터 부탁, 적극 부탁해야지,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모금운동에 적극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 성금을 먼저 낸 사람만이 남에게 성금을 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일부터는 모금운동이다. 발품도 말품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디어 품도 중요하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니 울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용기가 난다. 달래주는 사람도 없는데, 내 몸에는 슬피 우는 마음도 있고, 달래주는 마음도 있는가 보다. 그런데 왜 또 갑자기 슬퍼지고 눈물이 또 날까? 잠시 빤짝하더니. 하늘이 내게 깜짝 몰핀 주사를 놓았을까? 아무래도 난 자신이 없다. 나 혼자 나서서 무슨 수로 10억 모금을 한다는 말인가? 돈 얘기 들으면 다 고개를 좌로 돌리는 세상에. 이제 겨우 2천만 원 걷혔는데. 그것도 나를 개인적으로 사랑하시는 분들로부터 받은 돈인데.

 

자유를 로망으로 생각해왔던 나, 82명의 고소자, 손해배상 청구자들로부터 자유로우려면 2억이 필요하고, 한발 더 나이가 빨갱이들을 박살내려면 홍보-계몽 활동에 10억이 필요하다.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이 나라를 살리고 싶은 사람들, 그를 위해 돈을 내고 싶은 사람들, 그 돈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 단연 5.18댐 건설을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능력자 지만원에 주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까지 지만원이 돈 떼어 먹은 적 있었던가? 나에게 이걸 마련해줄 국민이 없다면 나에겐 희망이 없다. 이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국민이라면 나도 국민을 미련 없이 버릴 것 같다. 또 이렇게 생각하니 다시 마음이 편해진다.

 

내 마음 왜 이럴까, 조울증일까? 오늘 밤 나는 느낀다. 내 마음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하늘로 갔다 바다 속으로 갔다, 눈물이 흘렀다, 말랐다, 죽고 싶다, 살아야겠다, 빨갱이를 하늘에 맡기겠다, 아니 내가 처리하겠다, 마구 흔들린다. 내가 이렇게 흔들리는 모습 보이면 빨갱이들이 좋아하겠지? 애국국민들은 슬퍼하겠지? 나 같은 존재 아무 것도 아닐 텐데 내가 왜 이리도 오지랖이 넓지


너무 피곤하다, 이 세상 보기 싫다, 영원히 눈 감았으면, 행복할 거야. 빨갱이가 지배하는 한, 이 세상은 지옥이야. 눈 뜨면 지옥, 눈 감으면 천국,생전 상상조차 하지 않던 죽음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난 지금 많은 술 마셨다. “태양은 가득히” “지선상의 아리아“ ”지고이네 바이젠” “자클린의 눈물” “이사도라 던컨” “솔베이지송” "부베의 여인" . . 내 노래는 왜 이리도 다 슬플까. 나는 가고 싶다. 내가가장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로. 가로수 등가에 억수로 쏟아지는 은가루 빗물 맞으며 무의식 중에 달려가 연탄 부뜨막에 새우등처럼 하고  몸을 맡겼던 그 아름답던 모습이 왜 이리도 그리울까? 내게 그리운 건 럭셔리 호텔이 아니다. 장마빗줄기 쏟아지는 한밤중, 나를 기다리던 연탄불 부뜨막이 내게는 가장 아름다웠다. 이런 정신적 추억이 있기에 잠시라도 나는 세속의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 


내 인생은 내가 사는 인생이 아닐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꾸미는 인생일 것이다. 내가 왜 이럴까. 횡설수설, 슬펐다가 미소가 흘렀다가 축 쳐졌다가 힘이 솟다가. 내가 오늘 왜 이런지 나도 알 수 없다.  지금은 밤 1시30분, 내 마음 매우 복잡한 시각이다. 사람은 복잡한 마음으로 죽지 않는다. 절대자에 갈 때에는 생각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 다음 가야 한다. 절대자도 바쁠 텐데 복잡한 말 들어 주겠는가? 그런데 나는 아직 절대자와 결산할 말이 정리돼 있지 않다. 

 

2019.4.26.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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