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계 5027해킹사건을 숙군의 계기로(소나무)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작계 5027해킹사건을 숙군의 계기로(소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나무 작성일09-12-19 08:21 조회26,136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작계 5027 해킹을 숙군의 계기로 삼아야

軍 미필자 안보라인, 작전 실패 보다 보안실패의 심각성 몰라

대한민국 국군은 헌법이 명하는바에 따라서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는 무장조직이며, 통수권자는“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는 대통령이 된다.

이런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가진 국군이 김영삼 시절 1차적으로 된서리를 맞은데 이어 김대중과 노무현 친북정권을 거치면서 보이스카우트만도 못한 ‘허술한 집단’이 돼 버렸다.

북한주민이 목선을 타고 주문진 까지 내려와도(2009.10.1) 깜깜이고, 민간인이 백주에 비무장지대 3중 철책을 뚫고 월북을 해도(2009.10.26) 북한이 방송으로 통보(?)해 줄 때 까지 3일씩이나 모르던 군대가 이번에는 이 보다도 몇 백배 더 기막힌 사고를 치고 말았다.

지난 3월 3군사령부 화학과장 컴퓨터가 북괴군의 해킹을 당하여 “군사기밀을 탈취” 당하더니 지난 달 중순경에는 한미연합사 소속 장교가 부주의(?)로 최고의 군사기밀인 작계 5027을 해킹 당하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될 사고”가 재발 한 것이다.

국군은 “국가를 방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 하는 것을 이념으로 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과 함께 “비밀을 엄수”할 의무가 부여 돼 있는 엄중한 상명하복의 조직체계임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 작전계획 5027을 해킹 당했다는 것은 단순한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이 아니라 고의적 이적 반역차원에서 조사와 처분이 이루어져야 할 엄청난 사건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국가와 군이 입게 된 피해는 무엇으로도 설명이 안 되는 것은 물론이며, 한국군의 비밀유지능력이 바닥을 드러냄으로서 연합작전 파트너로서 미군의 신뢰를 잃게 됨은 물론 한미 간 협조에 금이 가고 “연합방위체제”에 구멍이 뚫리게 되는 것이다.

도대체 6.25사변 당시 누란의 위기에서 국가를 보위하고 월남전에서 용명을 떨치면서 전 세계 최정예군대라고 뽐내던 대한민국 군대가 왜 이 지경이 됐단 말인가?

김대중시절 국방장관 출신 김동신이 미전향 장기수에게 꽃다발을 바치고 노무현 시절 국방장관 윤광웅이 ‘주적’을 삭제했는가하면, 김장수는 “한민연합사를 해체”를 서두르고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는 이상희가 私기업 롯데 사옥 신축을 위해 군 작전기지 활주로 이전에 앞장서는 세상이 되다 보니 국가기밀이고 군사보안이고 엉망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노무현이 퇴임을 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기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청와대 e지원 시스템을 서버 채 밀반출 은닉하는 반역적인 집단범죄를 저질러도 기밀회수도, 기밀누설여부나 김정일에게 제공여부 조사도, 책임자 색출처벌도 얼렁뚱땅 넘기는 나라에서 “그까짓(?) 해킹 좀 당했기로서니” 누구를 처벌하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는가?

이런 판국에 “죽음을 무릅쓰고 국가방위 책임을 완수”하는 충직한 군인은 머저리가 되고 “쪼다” 소리를 듣는 반면에 기를 쓰고 대통령 비위나 맞추고 적당히 친북세력 눈치나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출세지상 기회주의자들이 군대를 망쳐 놓은 결과가 군과 국가에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김영삼에서 시작하여 김대중과 노무현 ‘친북정권’을 거치면서 軍기강도 軍정신도, 사명감도 책임감도 거세(去勢)를 당한 軍이 이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자위를 해야겠지만, 더 이상 군대의 기강이 해이되고 무사안일에 빠져 나약하고 무기력해 지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다.

경계에 실패한 군은 작전에 실패한 군보다 더 배 더 큰 실패요, 보안에 실패한 군대는 실수나 과오 이전에 군과 나라를 망치는 利敵反逆(이적반역)과 다를 게 없다. 군의 기강이 무너진다는 것은 군의 명맥(命脈)이 끈기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군이 존재의미를 상실하는 것이다.

아무리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국정원장도 현역복무면탈자요 청와대도 국회도 입법부도 사법부도 행정부도 군 미필자가 득세를 하고 국가안보라인 마저 접수당해 버린“기막힌 세상”이 됐다지만 국가보위의 최후의 보루인 군대만은 변해서도, 썩어서도 아니 된다.

음어 표 하나만 분실해도 세상이 끝난 것처럼 설쳐대던 군 방첩부대, 전화통화중에 무심코 부대위치만 노출해도 통신보안 위반으로 곤욕을 치러야 했던 군의 방첩과 보안태세가 어쩌다가 이지경이 됐는지는 몰라도 방첩태세 재건과 숙군을 더 이상 늦추면 대한민국 국가보위가 위태롭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425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29 이런 원희룡을 누가 세탁시키나? 지만원 2010-10-25 26814 204
1128 위장전입은 罪 위장취업은 惡 (소나무) 소나무 2010-10-24 16852 157
1127 솔로몬과 전라도 지만원 2010-10-23 26522 361
1126 금단의 망언 일삼는 박지원을 쉬게 하자! 지만원 2010-10-23 24727 330
1125 정신 차려야 할 때입니다! 지만원 2010-10-22 23877 378
1124 남북한 사전에 통일은 없다! 지만원 2010-10-21 22483 235
1123 북한의 '주체사상 폐기 선언' 지만원 2010-10-21 25021 203
1122 MB정권 자살골은 피해야(소나무) 소나무 2010-10-21 19631 159
1121 중공군의 평양진주 설에 대해 지만원 2010-10-20 25410 268
1120 김구는'적장에 놀아난 사실상의 반역자' 지만원 2010-10-20 21611 198
1119 1997년에 로동신문이 밝힌 김구 지만원 2010-10-20 22142 153
1118 김구의 선조에 김자점이 없다는 사람 지만원 2010-10-20 27604 216
1117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베트콩 지만원 2010-10-20 23023 285
1116 전라도에도 애국자는 많습니다. 지만원 2010-10-19 29707 395
1115 이명박으로 인해 죽고 싶다는 사람 많다! 지만원 2010-10-19 24531 282
1114 시국을 반영하는 반가운 통계 지만원 2010-10-19 24652 256
1113 환경 운동가들의 일그러진 양심 지만원 2010-10-19 25072 181
1112 조선일보 사설 믿지 말자! 지만원 2010-10-19 20051 204
1111 北 변덕에 갈피 못 잡는 南 행보(소나무) 소나무 2010-10-19 16553 119
1110 황석영의 표절 성향 지만원 2010-10-19 21919 152
1109 이명박 대통령의「공정한 사회」는 허구이다.(최성령) 최성령 2010-10-18 17702 140
1108 권영길을 통해 보는 대구폭동의 역사 지만원 2010-10-18 21903 170
1107 우리 사회, 썩지 않은 곳 없다! 지만원 2010-10-18 19059 202
1106 막다른 골목에 몰린 북한을 살려주자는 역적들 지만원 2010-10-17 22216 288
1105 답답한 손학규, 한번 걸레는 빨아도 걸레! 지만원 2010-10-16 29452 290
1104 군 의문사에 대한 필자의 각오 지만원 2010-10-15 26150 286
1103 다시 보는 김훈 중위-2 지만원 2010-10-15 25603 148
1102 다시 보는 김훈 중위-1 지만원 2010-10-15 24667 165
1101 도둑고양이식 무임승차자들이 국가를 경영하는 나라! 지만원 2010-10-15 23290 292
1100 김정남의 변수 지만원 2010-10-15 27933 22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