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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 ‘주남마을 사건’의 북한특수군 (6)(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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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9-05-12 22:43 조회3,61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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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5.18 ‘주남마을 사건의 북한특수군

 

1. ‘주남마을 미니버스 총격 사건의 왜곡

2. 11공수 62대대 통신부사관 문병소 중사

3. 공수부대를 추적하는 무장폭도들

4. 주남마을 폭도들의 강간

5. 주남마을의 기나긴 전투

6. 쇠사슬에 묶인 주남마을 버스 운전사

7. 주남마을 미니버스의 사망자들

8. 등에 카빈총을 맞은 주남마을 버스의 사망자들

9. 9공수부대 학살 증언자 최영신의 거짓말

10. 가짜 목격자들의 거짓 증언들

11. 2의 주남마을 사건들

12. 주남마을의 미스테리

 


6. 쇠사슬에 묶인 주남마을 버스 운전사

 

총격전은 두어 시간 동안 진행된 후 끝났다. 22번 국도에는 몸통에 총알자국들이 선명한 버스가 괴물처럼 서있었다. 검문소에서 350m 정도 되는 거리였다. 검문소에는 화순 방향으로 나가려다 차단당한 폭도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경비조들은 버스를 엄폐물 삼아 검문소의 폭도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그러자 검문소에 있던 폭도들은 광주 방향으로 사라져 버렸다.

 

대형버스는 방탄복처럼 몸통 전체에 타이어가 둘러져 있었다. 사진에서 보던 광수 장갑차처럼 다양한 크기의 타이어로 요새화 된 버스였다. 버스 뒤편 유리창은 남아있지 않았다. 버스에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막상 버스를 포위하기는 했지만 누구 하나 버스에 올라가려고 나서지 않았다. 성급히 버스로 올라갔다가 반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문병소 중사가 나섰다. 문병소 중사는 부하들에게 엄호를 부탁하고 총구를 겨누며 버스로 올라섰다. 화약 냄새와 피 냄새가 자욱했다.

 

버스에는 총기와 시체들이 뒹굴고 있었다. 버스 안에 있던 폭도들은 대부분 사망한 상태였다. 발견된 부상자 3명은 복부와 엉덩이와 대퇴부에 총상을 입고 있었다. 나중에 버스 뒤칸에서 발견된 홍금숙은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부상자 3명은 헬기로 후송되었고, 나중에 중상자 한 명은 사망한 걸로 문병소 회장은 증언했다. 그리고 운전사는 버스 핸들에 온몸을 쇠사슬로 결박당해 있었다. 쇠사슬은 손목과 핸들을 결박하고 있었고 발목과 몸통도 의자에 쇠사슬로 묶여있었다. 그리고 쇠사슬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언론에는 이 버스 운전사의 실명이 등장한다. 27세의 김윤수였다. 그러나 김윤수가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는 기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운전사가 쇠사슬에 포박되어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은 5.18측에 의해 은폐되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김윤수는 또 다른 주남마을 사건의 운전사일 가능성도 있다. 5.18재단 사이버 추모관에는 김윤수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523, 화순에 살고 있는 누나의 집에 가기로 마음먹은 김윤수 씨는 소형버스에 열한명의 사람을 태우고 화순으로 향하다가 변을 당했다. 매복해 있던 공수부대가 불순분자를 골라낸다는 명목으로 무차별 사격을 한 것이다. 김윤수 씨는 그 현장을 빨리 빠져나가기 위해 속력을 높였으나, 총에 맞고 즉사했고 버스는 길옆으로 굴러 엎어지고 말았다. 김윤수 씨의 죽음이 어머니에게 전해진 건 다음 날이었다. 공수부대가 물러가자 마을 주민들이 시체를 뒤져 신분증을 찾아 연락을 줬다. 누나와 매형이 김윤수 씨의 시신을 데려가려 했으나 군인들이 그를 내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뒤, 전병대에서 김윤수 씨의 시체를 찾아 망월동에 묻어주었다.

 

주남마을 버스 운전사가 쇠사슬에 포박당해 있던 것은 6.25당시 북한군이 소년병들을 진지에 결박하여 도망치지 못하게 해놓고 전투를 시키던 방식과 같은 수법이었다. 문병소 회장에 의하면 도망가지 못하게 포박해놓고 싸우게 하는 방법은 남한 특수부대에서도 교육하는 전술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버스에 탔던 사람들 중 한 명은 꼭 주남마을을 돌파해야 할 임무나 필요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이런 방식으로 주남마을 돌파를 시험해 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대부분은 등에 총을 맞은 상태로 죽어 있었다. 문병소 회장은 이때를 진술하며 등에 총을 맞은 사망자는 불순분자들이 입을 막기 위해 등 뒤에서 사살한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쇠사슬로 결박당한 운전사나 등에 총을 맞은 폭도들을 보았을 때 이런 짓은 북한군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수법이라고 문병소 회장은 밝혔다. 24일의 주남마을 사건은 밝힐 수 없는 사연들이 많은 사건이었다.

 


 

비바람

댓글목록

진리true님의 댓글

진리true 작성일

주남마을 증거인멸의 학살극=북한군 증명사건!
한국 군인인들은 이런 일을 백주대낮에 할 수 없다.
그렇게 교육시킨 군대와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광주 5/18 기념단체만이 그렇게 주장하고 싶을 것이다.
왜, 광주유공자를 늘려야만, 국가예산을 많이 타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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