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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드리는 기사:대북 인내심 바닥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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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12-14 12:50 조회23,1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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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는 여러 매체에 소개된 것이지만 너무 마음에 들어 대통령에 바치고 싶어 여기에 옮깁니다. 

 

                                     “한국의 대북 인내심 바닥나고 있다”


데니스 블레어(Blair)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국은 북한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다"며 "한국은 아마도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군사적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전 국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 "한반도에서 대규모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낮은 수준의 군사적 충돌은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레어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보책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DNI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정보의 최고사령부이며, 블레어는 오바마 정부 출범 때부터 지난 5월까지 DNI 국장을 지냈다.


블레어 전 국장은 "북한이 한국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도발은 하지 못할 것"이라며 "북한도 이런 공격을 감행할 경우 '정권의 종말'이 오게 되리라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한국에서는 (북한에 대해) 좀 더 강경하게(tougher) 대처해야 한다는 방침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한국 정부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기보다 한·미 훈련을 비난하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중국은 북한에서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기를 원하고 있고, 한반도가 분단된 상태로 유지되기를 선호하는 정책을 여전히 갖고 있다"며 "중국은 당장 한국·미국과 함께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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