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문: 중국에 처녀 바친 기념문 > 최근글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최근글 목록

영은문: 중국에 처녀 바친 기념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9-11-03 12:08 조회4,225회 댓글0건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본문

                               영은문(迎恩門)


영은문(迎恩門)은 조선왕조 초엽부터 중국(명나라, 청나라)에서 오는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慕華館) 앞에 세웠던 문이다. 1896년, 독립협회가 이 문을 헐고 그 앞에 독립문을 세웠다. 워낙 높고 불안정하여 끈으로 고정시켜 놓은 것이 보인다. 지금은 다 헐리고 주춧돌만 2개 남아있는 데 그것이 문화재 사적 제33호로 지정돼 있다. 환향녀의 역사를 보존한 사적인 것이다.


 

 

당시 중국의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금의 청와대나 서남종족의 행패와 비슷했던 모양이다. 중국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처녀였다. 노예신분보다는 벼슬아치의 딸들을 더 선호했다. 태종 8년(1408)이었다.  중국으로 보낼 처녀를 뽑는 자리에 평성군 조견의 딸이 중풍에 걸린 것처럼 입을 실룩거렸다. 이조참의  김천석의 딸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어 미친 척 했고, 군자감 이운로의 딸은 절름발이처럼 절룩거렸다. 이에 화가 난  중국 사신 황엄은 아버지들을 귀양 보내고 파직시켰다. 


이렇게 선발된 처녀들은 영은문에서 가족을 생이별했다. 영은문 주위는 울음바다가 됐다. 조선 왕이 영은문 앞에까지 나와 처녀를 잔뜩 데려가는 중국사신을 환송했다. 이 영은문을 놓고 중국은 조선이 동방예의지국이라 했다. 청일전쟁(1894~95)이 끝난 1896년(고종32년) 영은문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독립문이 들어섰다. 하지만 그 주춧돌은 '조선이 동방예의지국' 이었음을 기념하기 위해 사적 제33호로 고이 보존돼 있다. 그 사적 33호는 문재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적일 수 있을 것이다. 

 

 

                     사적 33호는 '화냥년'의 기념탑 

 

끌려갔던 조선 여인들 중 일부가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여성이라는 의미로 '환향녀(還鄕女)' 라 했다. 하지만 돌아온 이들은 고향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멸시당했다. 진정한 의미에서 강제로 끌려간 여인들은 일본군위안부가 아니라 환향녀들이다. 당시의 국가가 정말로 위해 주어야 하는 여인들이 환향녀들이었다. 그런데 조선인들은 이들을 화냥년이라 멸시했다. 바람난 년이라는 뜻이다. 중국이 만들어 낸 화냥년과 빨갱이들이 만들어낸 '거룩한 일본위안부', 이 두 개의 사실을 앞에 놓고 생각해보자. 빨갱이들이 중국의 강시떼라는 사실이 드러나 보일 것이다.  

 

 헐리고 남은 영은문 주초(주춧돌)가 사적 33호로 지정

 

 



출처: https://godemn.tistory.com/219 [The one]


2019.11.3.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목록

Total 13,849건 6 페이지
최근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699 [지만원 메시지(109)] 미국 품이 그리운 김정은의 접근법, 대… 관리자 2023-07-16 10814 245
13698 [지만원 메시지(108)] 투시력 없으면 구국도 없다 관리자 2023-07-16 9103 240
13697 [답변서] 사건번호 2020고단5226(초안) 관리자 2023-07-15 9068 167
13696 [지만원 메시지(107)] 괴담 분출자들엔 실어증폭탄 투하해야 관리자 2023-07-14 9903 226
13695 [지만원 메시지(106)] 지만원 비판한 서강대 임지현 교수에게 관리자 2023-07-11 11411 314
13694 [지만원 메시지(105)] 김양래 법정증언의 의미 관리자 2023-07-11 10656 186
13693 [지만원 메시지(104)] 대통령, 이것만 더하면 5천년 최상의 … 관리자 2023-07-05 10120 313
13692 [지만원 메시지(101)]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귀중 관리자 2023-06-30 10136 200
13691 [지만원 메시지(103)] 국민제위께, 대통령께 긴급 전해주십시오… 관리자 2023-06-30 9411 189
13690 [지만원 메시지(102)] 기적! ‘북한군 개입’ 표현, 더 이상… 관리자 2023-06-30 7817 214
13689 [지만원 메시지(100)] ‘5.18은 북한소행’ 표현이 걸어온 … 관리자 2023-06-24 10145 239
13688 [지만원 메시지(99)]전광훈 목사님께 전하는 긴급 메시지 관리자 2023-06-24 9184 239
13687 [지만원 메시지(98)] 교육부와 학원가와의 복마전 관리자 2023-06-24 8441 168
13686 [지만원 메시지(97)] 5.18 마패, 동강낼 수 있는 진검 탄… 관리자 2023-06-24 6370 178
13685 [지만원 메시지(96)] 5.18 천지개벽 관리자 2023-06-20 8062 257
13684 [지만원 메시지(95)] 준비서면(광주민사1심) 초안 관리자 2023-06-19 6538 141
13683 [지만원 메시지(94)] 형집행정지 신청 관리자 2023-06-18 7366 260
13682 [지만원 메시지(93)] 5.18 진상규명위와 국민 제위께 드리는… 관리자 2023-06-18 7013 169
13681 [지만원 메시지(92)] 민병돈 장군 관리자 2023-06-08 9914 261
13680 [지만원 메시지(91)] 5.18 후계자 관리자 2023-06-08 9754 269
13679 [지만원 메시지(90)] 옥중 출판에 대한 생각 관리자 2023-06-03 12352 295
13678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3. 5.18을 나만 … 관리자 2023-06-03 12008 216
13677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2. 장경순과 나 관리자 2023-06-03 9926 180
13676 [지만원 메시지(89)] 지만원 족적[5] 1. 김대중과 나 관리자 2023-06-03 9491 142
13675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족적[4] 6~7 관리자 2023-05-29 11212 163
13674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족적[4] 5. 소위가 치른 베트남… 관리자 2023-05-29 10867 161
13673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 족적[4] 4.육사 1년 선배 관리자 2023-05-26 7406 171
13672 [지만원 메시지(87)] 윤석열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처럼 당한다 관리자 2023-05-23 10112 286
13671 [지만원 메시지(88)] 지만원 족적[4] 1~3 관리자 2023-05-22 6825 146
13670 [지만원 메시지(86)] 지만원 족적[3] 3~4 관리자 2023-05-19 9010 16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